세번째로 간곳은 군포 농심 공장 조금 위쪽인 의왕시 생태 복원 시범 하천이다.


군포쪽과 다른곳은? 바로 하천옆에 주차장이 없다는것..


버들치가 엄청 많다..그런데 사진엔 잘 안보인다..
옆의 분홍색은 과자 부스러기인줄 알았더니 우렁알이라고 한다..우리가 밟아서 많이 으깨졌다..ㅠ.ㅠ..


바로옆엔 군포시 경계부분..저넘어엔 주차장이 하천옆에 있고 복원을 안해서 물고기 이동이 단절된곳이다. 군포시에서도 생태복원에 긍정적이라니 빨리 정비되었으면 좋겠다.
생태복원 하천이란 이름은 거창하지만 이렇게 소박한 하천이다..하지만 자연으로 돌려 놓은 이 하천은 백운산에서 내려온 버들치가 놀고 있다..이곳을 시작으로 의왕시가 생태복원에 노력하기로 했다니 다행이다.

이곳은 하천 아랫부분이다. 전에는 오염이 심해서 오른쪽과 같이 정화시설을 설치했었는데 지금은 오염도가 낮아서 그냥 물을 흘려보내고 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의 하천은 '흐르면 썩는다'고 한다, 흐르는 물에 오염물질들이 배출되서 합쳐지고, 복개천등을 지나면서 썩게되고..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은 국비나 도비에서 70%를 지원해주기때문에 지자체장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할수 있다.
우리나라 하천이 실패한것은 88올림픽때부터 란다..한강을 정비한다고 일자로 직선화하고 둔치를 만들어서 운동기구나 벤치를 만들어서 하천의 생명력을 없애버린거다. 둔치란 건조한 사막과 같아서 하천의 생명력을 없애버린다. 제일 급한것은 둔치등을 없애고 생명이 스스로 자생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것이다.
우리눈에 더럽게 보여도 3급수라서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안양천의 서울쪽은 안양천 바닥을 청소해주어서 이끼등도 적고 깨끗해 보이지만, 눈으로 보이는 깨끗함이 아니라 무엇이 그곳에 살고 있냐가 중요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