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엔 친정에 아이들 놔두고 큰시누이집 볼일이 있어서 가서 저녁먹고..집에오는길에 심야 영화를 보았습니다..'얼굴없는 미녀'...기대보단 거시기하더군요..
토요일..점심먹고..1시쯤에 아이들과 조카 데리고 수영장을 가려고 나섰습니다..안양체육관의 야외수영장이 아이들 놀기도 좋고 가격도 싸다고해서 왔더니..2시에 도착했는데..표를 안파는겁니다..입장객이 너무 많다구요..어찌할까 생각하다가 다른사람도 기다리기에..기다렸더니 2시 30분에 표를 팔더군요..


표 팔기를 기다리면서...드디어 입장..


파~아란 색이 이쁘네요...울남편^^


휴식시간에 준비한 간식도 먹고..처음엔 50cm 풀에서 놀았는데..80cm풀로 이사를 갔습니다..여기엔 미끄럼틀도 있네요..


미끄럼틀 타려고 기다리면서...


은영이 올림픽 선수같지 않나요?^^


겁많은 재진이가 물에 얼굴 넣기 연습하고 있어요..코잡고 들어가서 몇초 있다가 나오면서 너무 좋아하더군요..그게 수영 다 배운줄 알고 있어요..^^
이렇게 올 휴가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알차게 보냈답니다..예전엔 시댁가고 지리산가는걸로 마무리했는데..올해엔 엄청 돌아다닌것 같네요^^
그래도 일주일이 지나고 오늘 출근하는 남편 어깨가 무거워 보이네요..아직도 더운데..아이들은 벌써 내년의 휴가를 이야기하고 있답니다..이번주에 야외수영장이나 더 데리고 다녀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