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이와 병원을 다녀오다가..심심해서 놀이를 했다..엄마가 선생님으로 먼저 선창..^^

"하낫..두울..." 하면 은영이가  '셋,,넷'

"강아지는? "  '멍멍'

"고양이는?" '야옹야옹'

"병아리는?" '삐약삐약'

그러다 은영이에게 선생님을 시켰다..은영이의 선창..

"멍멍이는?" '멍멍멍'

"야옹이는?" '야옹야옹'

"삐약이는?" "삐약삐약'

"꼬꼬닭은?" "꼬꼬댁'  ^^

다시 내가 물어 보았다..

"은영이는?" 하고 물어보자..잠시 생각하더니..'튤립'하더니...다시 '튤립꽃'한다..

"엄마는?" '이쁜이'

"오빠는?" '멋쟁이'

"아빠는?" '왕자님''

그리고 노래 한곡 부르면서 집에 왔다는 이야기...

"삐약삐약 병아리..음매음매 송아지...따당따당 사냥꾼~~~~~~따단딴 따당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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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5-21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냄새가 나요...엄마는? 이쁜이....저 대답, 왠만한 세뇌가 아니면 나오기 힘든 답인데~^^
은영이는 튤립꽃. 튤립 안에 엄지공주처럼 오롯이 들어 있는 예쁜 은영이 모습이 연상됩니다. 맹랑하고 어여쁜 아가씨.^^

진/우맘 2004-05-21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사랑하는 깍두기님, 나오실 겁니까?
그리구요...예전에 66, 지금은...그거, 듣기좋으란 소리가 아니고 절대 믿을 수가 없는데요!!! (날씬해 보였는데. -.-;)

sooninara 2004-05-2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리가...도저히 기성품옷을 커버하지 못하네요^^
토요일에 친구들하고 밤에 만나서 영화보고...술한잔 할건데..일요일에 또 나가면..우리남편 기절 할것 같아서 고민입니다..그래도 최선을 다해서..나가 봐야죠..
똥배에 힘안들어가도..새 원피스 입고 나가야 할텐데..^^ (제가 알레르기때문에..보정속웃을 못입어서 똥배 내민채로 원피스입는다는거 아닙니까? ㅋㅋ 조금 심하긴하죠)

sooninara 2004-05-21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는 이쁜이란 답은..접대성멘트겠지요..그리고 은영이는 엄마가 이쁜줄 알아요..아직 순진...^^
제일 웃긴게..은영이가 강아지는? 고양이는? 하고 절대로 안물어 본다는거였어요..
멍멍이는? 하고 물어보거나...야옹이는? 하고 물어본다는...정말 웃겼다니깐요

책읽는나무 2004-05-21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맞아!!.....ㅎㅎㅎ
엄마는?? 이쁜이.....
수니나라님도 나처럼 밤에 불꺼놓고 아이에게 계속 외우고 자게 하는거 아닙니까??
전 불끄면 민이가 하도 난리를 피워서....그때마다...숫자세기를 하라고 시키던가..노래를 불러준다던가....하거든요!!....숫자세기 시키면...저는 정말 시험공부 하듯이 숫자를 셉니다...ㅎㅎㅎ...요즘은 내가 싫증이 나서.....아빠이름은?...엄마이름은??....성민이 이름은?? 을 시킵니다......이젠 엄마이름을 나도 님처럼...<이쁜이>로 고쳐서 갈쳐줘야겠네요..ㅎㅎㅎ

sooninara 2004-05-21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대~~로 제가 이쁘다고 세뇌 안시켜요..알아서 척척 불러 준답니다..
아이 키우는 재미가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음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