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이는 요즘 자기침대를 사달라고 한다..하지만 아직 따로 방을 주기도 그렇고해서 오빠 침대에서 껴자게 한다..은영이는 아직도 안방이 자기방이란 생각이 있는지 엄마침대옆에 이불깔고 자는것을 좋아라하지만...이번에 확실히 두아이를 내보낼려는 엄마의 잔소리에 오빠침대에 가서 잠들어 버린다..



침대위 띠벽지는 재진이 영어 공부 시트지를 오려서 붙인건데..아이들의 장난에 누더기가 되버렸다..침대위의 원숭이 그림은 두아이가 붙여버린거다..그옆에 또 한마리가 있는데..무슨 동물이더라?? 아직은 날씬한 (거의 아프리카 난민 수준인 가슴뼈로 기타치는 아들과 그보다는 약간 통통한 딸래미) 두아이라서 한침대에서 자고 있지만..얼마 지나면 은영이의 침대를 사줘야겠다..그때가 되면 같은 이불 덮고 자던 지금이 좋았다는것을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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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연엉가 2004-04-07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침대에 목숨을 걸더군요. 소현이도 마찬가지예요..

ceylontea 2004-04-12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시는 분은 일주일에 한번 (아마도 다음날이 휴일인...) 온가족이 거실에서 이불 깔고 같이 잔다고 하더군요... 온가족이라 하면.. 엄마,아빠, 그리고 두형제... 이렇게요...
저도 지금이야 지현이랑 같이 자고 있지만... 지현이 더 큰 후에 따로 자게 되면 일주일의 하루정도는 이렇게 같이 자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