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에 인터넷업체를 바꿨다.
부가세 포함해서 한달에 2만7천원 정도가 나간다.
내가 가입하자마자 신상품이 쏟아져 나와서 요즘은 만원대 상품이 많다.
일년반 정도 사용했는데..처음에 무료사용 3개월을 해서 돈 낸것은 일년됐다.
약정 기간이 삼년이라 위약금 내고, 해지하고 다른 통신사를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어제 약정 위약금이라도 알아보려고 전화를 했다.
"~빌이죠? 저 인터넷 약정 위약금을 알고 싶은데..."
"고객님, 해지하시려구요?"
"아뇨..그냥 얼마인지 알아보고 싶어서요"
"저희가 다시 알아보고 전화 드릴께요"
몇시간 지나서 전화왔는데..
1.약정기간을 무료사용 기간 포함해서 36개월에서 40개월로 바꾸면.
2.사용금액을 부가세 빼고 18,000원으로 바꿔주고
3.10만원을 현금으로 주겠단다.
무료사용을 처음3개월에 1년 지나서 다시 한달을 줬으니 그걸 포함해서 계약을 바꾸란다.
일단 워약금이 19만원이 넘는다니..다른곳에서 20만원 받아봐야 별도움도 안되고..
비싼 요금이 최대 문제였는데..알아서 깎아준다하고..
인터넷전화랑 엮어서 통신사를 바꾸려고했는데..
인터넷전화도 불편하다하고..비싸도 그냥 당분간 집전화는 유선전화를 쓸까 싶다.
(사실 처음 무료사용 받은것은 일년지나서 위약금이 없을것 같은데..속는건가?)
어쨋든 이리저리 메뚜기로 통신사 이동을 못해서 별 이익 본게 없었는데..
전화 한번 한걸로 2년간 10만원+ 16만원(통신료 절감) 하게 됐다.
역시 울어야 젖을 준다.
3년째 보고 있는 신문도 바꿔야 하는데..귀차니즘+끊지못하는 성격때문에
언제 성공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