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구 찜질방에서 놀고있다.
7월말에 짐 다 싸서 시댁으로 출발..전남과 남해 돌아 부산..대구 찍고 강원도도 가려고 했으나..
친정 작은아버님이 사고사를 당하셔서..급히 상경..
난 친정집에서 아이들을 보고 (친정 조카가 어리고 올케는 출근해서..아이를 봐주어야 친정어머님이 움직이실수가 있으셔서..난 발인도 못보고 친정에서 아이 넷을 지킴)
삼오제까지 조카 봐주고..어제 대구를 내려왔다.
아는분의 소개로 인터불고라는 호텔에서 일박을하고..
오늘은 비가 와서 아이들 데리고 대구 어린이회관 갔다 와서
대구에서 살던 아파트 단지로 와 은영이와 재진이는 친구들과 잠시 놀게하고.
남편은 대구에서 같이 근무하던 분들과 술 약속에 가고..
아이들과 나는 잠자러 찜질방 와서 놀고..이제 남편도 여기로 온다고 한다.
일년 살다 간곳이지만 정이 뭐라고..다시 오니 반갑다.
내일은 경주로 갈까..부산으로 갈까..고민중이다.
이번주 내 비가 온다는데..거창하게 세운 휴가계획이 용두사미가 되어가는듯..
좁은차에 빼곡하게 들어있는 텐트며 비상식량이며 언제 야영하고 밥 해먹으려나??
찜질방 피씨앞에서 글 쓰는데..모기에게 열군데는 물린것 같다. 간지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