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현진이네 유진이 운동회에 가라고 하고 난 시내에 투자신탁에 다녀오고 (에스콰이어 가방 수선한 거 찾고, 한투건, 대백에 승수 옷 바꾸고, 집 잔금 송금시켜주고 대구은행, 지하철로 이동.)
한 3시간 소요되었다.
고마운 경희언니.
운동회는 다 끝나고 언니네서 김밥고 수육으로 점심 먹고 미장원 갔었다.
난생처음으로 염색을 했다.
적갈색? 으로 했다.
나성하와이 1층 미용실에서 했다.
시내 박혜란 헤어 두에서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되어서리 경희언니네 있는 아이들도 생각키고 해서 그냥 왔다가 경희언니랑 같이 파마했다.
같이 머리 하는 느낌 괜찮았다.
그냥 파마 3만원 염색 3만 5천원 에 10% 디씨 해서 하고 헤어 제품 2만원 짜리 1만 5천원에 한통 구입해서 7만 3천원 쓰고 왔다.
시내에 특수 파마 쯤 하나 하는 거 보다 싸게 나왔지만 왠지 호사 스런돈인듯 맘이 좀 그렇네.
나의 모습에 울 신랑이 불만이다.
웨이브가 맘에 안 들고 염색은 왜 했냐고 다시 제 머리로 바꿔 오라고..
난 노란 머리 하고 싶었는데 참았다고 하니 헉~~~ 이란다.
ㅎㅎㅎ
머리 밑이 왜 그리 따가운지..
다신 못 하겠다. 따가워서리..
앞머리도 좀 내렸다.
얼굴이 더 하얗게 보인다.
낼 만나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싶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