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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헤라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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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리타
2004-12-3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바로 내일이면 새해입니다. 다가올 새해에는 소망하시는 꿈들이 이루어지는 활기찬 한해되세요 그리고 부자되세요!!!
암리타
2004-11-30
오랫동안 서평을 안 쓰시네요
많은 리뷰를 둘러보다 님의 리뷰를 보았는데 괜찮은 글이 많으신 것 같네요 다만 오랜기간동안 쓰시지 않아 아쉬운 뿐이네요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셰헤라자데
2004-12-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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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제가 가보지도 못했을지도 모르는 곳에서 살고 계신, 제가 만나보지도 못한 분이 제가 오랫동안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시다니요. 갑자기 부끄러워집니다. 갈수록 제가 쓴 글이 부끄러워져서 조금 덜 부끄러워지려고 노력 중이에요.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만 하겠네요.
어딘가, 제가 가보지도 못했을지도 모르는 곳에서 살고 계신, 제가 만나보지도 못한 분이 제가 오랫동안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시다니요. 갑자기 부끄러워집니다. 갈수록 제가 쓴 글이 부끄러워져서 조금 덜 부끄러워지려고 노력 중이에요.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만 하겠네요.
암리타
2004-12-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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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뒤에는 그만큼 님의 책임감도 느껴지네요. 쓰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앞서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쓴다고 생각하면 더 편안하게 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요
부끄러움 뒤에는 그만큼 님의 책임감도 느껴지네요. 쓰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앞서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쓴다고 생각하면 더 편안하게 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요
cocon
2004-09-16
책을 따라 흐르다 보니..
책을 따라 흘러다니다 보니 곳곳에서 님의 글을 보게되네요.
기형도 시집에 붙어있는 서평을 보고 다녀갑니다.
님의 글말은 오래오래 마른걸레질을 한 고택 대청마루의 한 부분처럼 살아있고, 윤기있습니다.
사람들이 미끄러지 않을정도의 윤기와 쉽게 불타지 않을만큼의 건조함을 잘 간직하셔서 좋은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셰헤라자데
2004-12-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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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기억하게 될 표현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흔적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도록 기억하게 될 표현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흔적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간아
2004-07-15
천일야화를 아시는군요
모르기 전에는 그냥 천일야화를 천일 동안의 이야기라고 알았습니다만, 그렇지 않더군요. 천일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것은 천하루의 이야기이며, 그 의미로 말미암아 영원성을 부여받는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리뷰 뒤지다 왔는데, 제 즐겨찾기의 열두 명 중의 한 분을 처음으로 찾아냈습니다. 꽤나 기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볼 욕심이 생기네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셰헤라자데
2004-07-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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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사람을 읽는다는, 그 글을 읽고 나서는 요즘 순간순간마다 내가 생을 사는 것이라기보다는 생이 저를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그 서재를 열두번째로 즐겨찾게 된 사람일 것일 텐데요. 우연이 운명을 만들어낸다고 거창하게 읊을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누군가 우연을 기다리듯 우연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뜻밖의 우연에 저 역시 기쁩니다.
책이 사람을 읽는다는, 그 글을 읽고 나서는 요즘 순간순간마다 내가 생을 사는 것이라기보다는 생이 저를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그 서재를 열두번째로 즐겨찾게 된 사람일 것일 텐데요. 우연이 운명을 만들어낸다고 거창하게 읊을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누군가 우연을 기다리듯 우연도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은 아닌지. 뜻밖의 우연에 저 역시 기쁩니다.
endo
2004-06-18
딱 반 년 동안
딱 반 년 동안 딱 50편의 리뷰를 올리셨군요. 에드가 모랭을 읽는 사람이 세상에 또 있다는 게 놀라웠던 기억이 있죠. 그러고 보니 그 책을 거의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말을 할 기회를 놓쳐 버렸습니다. 저는 요즘 서재를 순례중입니다. 그러면서 알라딘에서 언제까지 개길 수 있을까를 점쳐 보며 지내죠. 그리고 미련 없이 책을 버리고, 말하자면 알기를 버리고, 즐거움으로. 혹은 즐김으로 건너간 자들을 부러워합니다. 공자님 말씀을 진작 새겨듣는 건데.
樂之하고 계실 것 같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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