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on 2004-09-16  

책을 따라 흐르다 보니..
책을 따라 흘러다니다 보니 곳곳에서 님의 글을 보게되네요.
기형도 시집에 붙어있는 서평을 보고 다녀갑니다.
님의 글말은 오래오래 마른걸레질을 한 고택 대청마루의 한 부분처럼 살아있고, 윤기있습니다.
사람들이 미끄러지 않을정도의 윤기와 쉽게 불타지 않을만큼의 건조함을 잘 간직하셔서 좋은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셰헤라자데 2004-12-03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도록 기억하게 될 표현일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흔적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