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와 린디의 소소하지만 꿈같은 모험. 그들의 세계에서 현실은 더 이상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듯 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살아가야 하는 세상은 결국 현실. 그 현실에서 두 사람만의 추억이 가끔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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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외도로 헤어지게 된 부부. 뮤지션인 전남편에게 현 남자친구가 얼굴 성형 비용을 전액 부담해주겠다니, 이 상황을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현실에서라면 너무 어이가 없을 것 같은데, 이런 어이없는 상황마저 담담하게 기술해나가는 작가님!!

 

스티브가 성형수술 후의 자신의 모습을 너무 기대하는 것 같은데 이 불안함은 뭘까. 잠깐! 수술 후 머물렀던 옆 방에 린디 가드너가 있었다고??!! 설마 이 책에 맨 처음 실린 <크루너>에 등장했던 그 린디??!! 심지어 그녀에게 초대를 받은 스티브.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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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읽은 [녹턴]의 작품들 중 즐거운 이야기는 한 편도 없다. <몰번힐스>에 등장하는 소냐도 어쩐지 아련하고 아쉬운, 마치 삶의 끝자락을 겨우 붙잡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하나의 방향에서는 살펴보기 힘든 인물. 한 인간의 내면에는 그토록 복잡한 사연들이 자리잡고 있다고, 그 누구도 그것을 자세히 알기는 어렵다고, 자신만의 고독과 시련의 몫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듯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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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친구를 부르고선 도망치는 남자라니!! 이를테면 레이가 자신의 처지를 부각시켜서 그들의 삶이 얼마나 괜찮은 것인지 에밀리에게 깨닫게 해달라는 뜻??!!

 

레이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습은 갈수록 점입가경. 그냥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에밀리가 화를 내면 화를 받아주면 끝날 것을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또 그 과정과 장면들에 빵 터짐!!

 

<비가 오나 해가 뜨나>라는 단편의 제목 뒤에 이어질 말은, 그들은 끝까지 함께 했다 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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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한 세레나데를 준비하는데 슬퍼보이는 토니 가드너. 그는 기타리스트로서 베네치아의 카페에서 뜨내기 연주자로 활동하는 얀에게는 전설적인 인물이었다. 그런 토니와 그의 아내 린디에게 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슬픔의 이유에 대해 오롯이 이해는 되지 않지만, 세상에는 내 기준으로는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가즈오 이시구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녹턴]. 아쉬움에 벌써 마음 한 구석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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