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몸으로 말한다 - 마음을 읽는 몸짓의 비밀
제임스 보그 지음, 전소영 옮김 / 지식갤러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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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몸짓언어(body language)에 관한 책이다. 우리가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실제적인 말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은 7% 밖에 안되고 나머지는 시각적인 몸짓언어나 비언어적인 요소로부터 나온다는 이론이 55-38-7 모델이다. 화술이라든가 프리젠테이션 관련한 책을 보면 비언어적 요소들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을 보통은 짧게라도 하고 있지만 이 책은 모든 내용을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상대방과 대화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우리의 몸짓들에는 다 의미가 있으며 반대로 상대방의 무의식적인 몸짓을 잘 해석하면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으며 상대방의 주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사람들은 비언어적 메시지를 통해 인정과 거부, 호감과 불만, 관심과 지루함, 진실과 거짓말 등의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한다(p.40). 따라서 이 소리없는 언어는 말보다 더 중요하다고까지 말할 수는 없지만 말과 똑같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의도한 인상을 주기 위해 적절한 몸짓 언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상대방의 몸짓 언어의 내면 심리를 분석하여 그 사람의 생각을 읽고 그가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이해하면 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대화할 때 무엇을 말하려는가 하는 대화의 내용보다 어떤 식으로 자신을 보여주고 말하는지에 따라 우리의 첫인상이 결정될 수 있다고 하면서 첫인상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취하는 여러 가지 제스처들과 단편적인 동작들만으로는 모든 심리를 이해할 수 없지만 여러 단어들이 모여서 한 문장을 만들어내듯이 여러 동작들과 비언어적 요소들이 결합되어 그 사람의 심리를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책을 읽다보니 우연히, 아니면 버릇처럼 취하는 나의 액션들이 그런 의미를 전달해주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얼굴 하나만 봐도 여러 가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시선을 어디에 두는지, 표정은 어떤지, 미소는 어느 정도 수준이며 가식적인 미소는 아닌지, 입술 모양은 어떠한지 등에 대해 실제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 기억해 두었다가 일상생활의 대화나 발표시에 적용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과 팔의 움직임이나 다리 자세들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5장 이후의 내용에서는 사람들의 몸짓으로 심리를 해석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 물론 100% 맞으리라고 생각은 하지 않지만 책 내용을 읽다보면 상당히 일리있는 설명이라는 생각이다.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긴장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등이 몸짓에서 드러난다고 하니 나 역시도 그러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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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 10기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지난 4월말로 알라딘 신간평가단 10기 활동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마지막 두달치 중에서 몇권을 아직 다 읽지 못하고 서평을 못쓴 상황이어서 아쉽게도 다음 번 기수인 11기 활동에 지원하지 못했다. 밀린 몇권을 마무리하고 정신을 좀 차리면 다음 12기에는 꼭 지원해서 활동하고 싶다.


6개월간의 이번 10기 활동을 통해 총 12권을 읽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 베스트 5권을 고르자면 다음과 같다.










이중에서 단 한권을 고르자면 '시장의 배반'을 고르겠다. 가장 많은 경제학 지식을 알려주었고 최근의 경제적 이슈들을 가장 알기 쉽게 설명해 준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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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2-05-21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장의 배반>과 <일의 미래>가 제일 인기가 많아요. ㅎㅎ
아직 못쓰신 것들도 잘 부탁드려요!!

테크리더 2012-05-22 12:41   좋아요 0 | URL
아무튼 잘 마무리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직 세권을 못쓴 상황인데 신속히 마무리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12기에 지원할께요. 감사합니다.
 
[일의 미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일의 미래 - 10년 후, 나는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린다 그래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생각연구소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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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나의 상황에서 꼭 읽어야 할 책을 읽게 되었다. 현재 고정적인 급여를 받는 업무를 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나의 미래에 대해서 그리고 내 자녀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며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책 제목 하단에 적혀있는 ‘10년 후, 나는 어디서 누구와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라는 문장이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첫 장을 넘기게 되었다.


일단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봐서는 미래의 고민에 대한 완벽한 솔루션을 제안해 주지는 못한다. 부정적으로 이야기해서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일 뿐이다. 결국 도출되는 질문은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데?’이다. 아직 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 속에서 저자의 연구성과와 내공이 응축되어 독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


책은 먼저 우리의 미래가 예상할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이 변화하는 미래의 요인으로 디지털 정보기술의 발달, 세계화, 고령화, 사회구조와 역할의 변화, 화석연료의 종말 등 다섯 가지의 힘을 이야기하고 있다. Part 2와 Part 3에서는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를 각각 예측하면서 Par 2에서는 디스토피아의 원인인 파편화, 고립, 소외가 어떤 암울한 미래를 만들어낼 지에 대해서 예상하고 있으며 Part 3에서는 유토피아의 원인인 협력, 참여, 창조가 어떤 밝은 미래를 만들어낼지를 풀어내고 있다.


Part 4에서는 독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기로에 서게 한다. 그 첫 번째 선택은 우리가 흔히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평범한 제너럴리스트가 될 것인가, 유연한 전문가가 될 것인가 하는 주제이다. 그 밖에 불행한 싸움꾼 vs. 현명한 해결사, 탐욕스러운 소비자 vs. 열정적인 생산자 등이 이야기되고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미래의 모습은 2025년이다. 


마지막 11장의 제목이 마음을 움직인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사회 변혁은 어느 순간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부터 씨가 뿌려지고 물을 주고 싹이 나는 과정을 통해 어느 순간 꽃이 피고 열매는 맺는다.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가 아닌가. 나만의 안위를 위한다면 이 책은 읽을 필요가 없다. 가깝게는 내 자녀, 내 후배, 멀게는 지구촌 곳곳에 살고 있는 나의 후대들을 위해 좋은 미래를 만들어주고 싶다면 한번쯤 읽고 고민해보아야 할 주제를 던지고 있는 책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 구성을 보면 사회 초년생들이 읽어도 좋겠지만 어느 정도 경력이 쌓여 앞으로 자신의 좀더 심도깊게 고민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더 도움이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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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해킹
김규봉 지음 / 골든북미디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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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읽은 ‘스타터스’에 이어 이번에 읽은 ‘브레인 해킹’도 뇌를 통해 사람의 기억을 조작한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표지 디자인이 참 ‘60년대 잡지’스럽다. 다음부터는 좀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억을 조작하는 방법을 이 소설에서는 나노기술로 설정한다. 사람의 머리 뒷부분에 기억과 관련된 중요 부위가 있기는 한가보다. 매트릭스에서도 그렇고 이번 소설에서도 뭔가 머리 뒷부분에 나노 물질을 삽입하여 기억을 복사하거나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이동시킨다.


소설 내용으로의 몰입은 금방 이루어졌다. 아버지의 죽음이 딸은 타살로 주장하지만 경찰관은 자살로 주장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많은 스릴러 계통의 소설이 사람이 ‘죽음’으로시작하는 것이 좀 아쉽긴 하지만 이 책도 역시 죽음으로 시작한다.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있어 보이는 또다른 사망사고가 터지면서 점점 탄탄한 스토리로 몰입시키게 만든다.


중반부까지는 결말의 궁금증으로 쉽게 읽혀졌지만 중반이 지나고나면서 지루함을 느꼈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가도 화재나 자살과 같은 인위적인 설정으로 원점으로 돌리기도 하고, 대충봐도 복선이 될 것 같다고 생각되는 너무 뻔한 설정들이 지루함을 더 했다.


약간은 지루함으로 읽어가다가 마지막은 약간은 의외의 결말로 마무리된다. 아주 탁월한 반전은 아니지만 인위적인 설정으로 일관했던 스토리치고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허무’한 결말이라고 생각된다.


연말 대선을 앞두고 대권후보의 뇌가 해킹당하는 사건이라는 다소 사회적인 이슈를 제기함과 동시에 과학적인 근거는 다소 약하지만 나노소재를 통한 기억력 복제라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기대수준을 약간 낮춘다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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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부모 학교 - 현직 초등 교사 부부가 전하는 생생한 자녀교육 노하우
김성현.김은혜 지음 / MIREDU(미르에듀)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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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초등학생 부모는 아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나를 설명하는 단어가 될 ‘학부모’가 되기 위한 준비로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읽게 되었다. 책은 ‘부모의 자격’이라는 이슈를 제기하며 시작된다. 다른 전문적인 직업들은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인정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모가 되기 위한 자격도 존재하며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초등학교 현직 교사답게 현장에서 체험한 여러 가지 경험들과 함께 자녀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있다.

 

아무리 좋은 교재, 좋은 선생님,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 할지라도 부모와의 깊은 애착 관계가 맺어져 있지 않다면 ‘밑빠진 독에 불 붓기’나 다름없다.  - p.26

 

전체 6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첫 장은 ‘부모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다루고 있다.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내용은 ‘아빠의 역할’을 설명한 부분이다. 훌륭한 아빠가 되기 위해서는 365일 우리 아이를 신나게 해줄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p.45)는 조언이 마음에 와닿는다. 항상 친근감있게 마음을 열고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좋은 부모가 되는 자격 중의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늘 자녀와 소통하는 아빠가 되기 위해 자녀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즐길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하라고 한다.

 

돈을 벌고 사회에서 높은 지위에 올라 많은 사람으로부터 인정받는 아빠의 모습도 좋지만, 세상에서 가장 영예로운 자리는 가족으로부터 인정받는 가장의 자리다.  - p.47

 

가장 가깝게 지내는 가족에게조차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사회에서 어떤 인정을 받더라도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떻게 그런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2장에서는 우리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라는 조언을 해주고 있다. 자녀의 성격이 어떤지 학교에서는 어떤 생활을 하고 있으며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 구체적인 이해를 통해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세 번째 장은 교육을 학교에 모두 맡길 수는 없으며 가정에서 삶으로 가르치는 교육이야 말로 참교육이요 자녀를 성장시키는 교육이라고 한다.

 

네 번째 장에서부터는 실질적인 고민꺼리에 대해 해결해 주고 있다. 4장은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아이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책을 가까이 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으며, 5장은 학교 학습지도 방법, 6장은 경제교육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육아나 자녀교육에 관한 책을 읽을 때마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욕심에 여기저기 밑줄도 긋고 열심히 책도 보고 있지만 현실에 적용하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아이들을 좋은 길로 인도해 줄 수 있는 아빠, 그 길을 함께 가면서 삶의 만족을 공유하는 아빠가 되고 싶다.

 

http://techleader.tistory.com/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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