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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기준

☆☆☆☆ : 재미없음

★★☆☆☆ : 재밌지도 없지도 않음

★★★☆☆ : 평범하게 재밌음

★★★★☆ : 굉장히 재밌음! 추천작

★★★★★ : 굉장히 재밌음 + 취향직격




3일간의 행복 - 미아키 스가루 (★★★★☆)

고백 - 미나토 가나에 (★★★★★)

다른 세상 -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

단신부임 부장님은 촉수 괴물을 기른다 - 카라챠 (★★★☆☆)

마왕전생 RED - 홍정훈 (★★★★☆)

사탕과자 탄환은 꿰뚫지 못해 - 사쿠라바 카즈키 (★★★★☆)

시라노 - 에드몽 로스탕 (★★★★★)

어둠 속의 기다림 - 오츠이치 (★★★★★)

오버로드 1 - 마루야마 쿠가네 (★★★☆☆)

오버로드 2 - 마루야마 쿠가네 (★★★☆☆)

용의자 X의 헌신 - 히가시노 게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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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열린책들 세계문학 27
에드몽 로스탕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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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세기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17세기에 살았던 실제 인물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모델로 해서 쓴 희곡이다.


 다재다능하나 추남인 주인공이 아름다운 여인을 사랑했으나 추남이라는 자격지심 때문에 고백을 못하다가, 그녀를 사랑하나 말재주가 없는 미남 크리스티앙을 도와 사랑을 성사시키는 이야기.


 영화 시라노 연애 조작단의 모티브이기도 하며, 게임 스바히비 3장의 메인 소재이기도 하다. 얼마 전 스바히비를 하면서 시라노뽕이 차올라 다시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다시 읽었다. ㅋㅋㅋ


 이 책을 처음 봤을 땐 시라노의 말과 행동중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실제 인물 시라노가 쓴 책인 ‘다른세상’을 읽고 다시 보니까 이해가 되더라. 시라노가 드 기슈 백작에게 이야기한 달을 여행하는 7가지 방법부터 해서 많은 부분을 ‘다른세상’에서 따 왔더라. 이런 디테일이 충실해서 두 번째 보는 건데도 처음 보는 마냥 소소한 재미를 많이 느꼈다.


 시라노가 어떤 인물이냐? 철학자, 물리학자, 시인, 검객, 음악가, 우주 여행자, 천부적인 독설의 달인, 그리고 철없는 연애의 순교자! 평생 거짓과 타협, 편견, 비열함과 싸웠고, 그런 그가 마지막 순간 가져가고 했던 건 그의 깃털 장식 하나 뿐. 5장을 보는데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라. 진짜 멋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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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부임 부장님은 촉수 괴물을 기른다 디스에픽 노벨라 시리즈 7
카라차 지음 / 에픽로그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해외 지사로 단신부임한 샐러리맨의 애환과 고뇌를 그린 직장 드라마.


 해외 지사 역점 사업이 순탄하게 잘 풀리다가 재난급 변수가 생기면서 지사 철수를 고민할 만큼 궁지에 몰린다. 내년도 예산은 반토막 수준으로 삭감되고, 인턴이나 수습직원은 요원하고, 가장 위험에 노출된 현장직원들은 노조를 통해 이미 대부분 본사로 돌아가 인력은 태부족! 지사에선 사내교육으로 '노오력' 타령만 하고 있고, 사업실패로 철수하게 되면 명퇴대상에 들어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힘없는 부장인 주인공의 상황은 눈물 없이 볼 수가 없다. 이런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로 이 재난급 변수를 처리할 수단을 발견하게 된다. 그 수단은 바로 주인공의 애완촉수동물 이었다.


 식민지 건설을 국책 사업으로 하고 있는 네토 행성의 어느 대기업이 지구를 식민지로 삼으려고 침공을 했는데, 성공이 얼마 안 남은 무렵 마법소녀들이 각성을 하여 궁지에 몰린 이야기입니다(...)


 누키게에서 많이 보던 구도이긴 한데, 사실 나도 그걸 기대하고 산거지만 아쉽게도 19금은 아니더라. 그리고 악당의 입장에서 보는 마법소녀물 이라고 보긴 어려운 게, 주인공이 딱히 악당은 아니고 평범한 회사원이다. 상사 눈치를 보고, 업무에 치이며, 잘릴까 두려워하며 일하는 회사원. 그런 회사원이 사무적으로 지구정복 사업을 수행한다.


 역사를 봤을 때 다른 두 문명이 만나면 더 강한 문명이 약한 문명을 약탈했다. 이 때문에 외계인에게 우리의 위치를 알리는 전파를 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이와 관련하여 SETI 규약이라는 외계생명체와의 최초 접촉 가이드라인도 존재한다.


 이런 관점에서 이 책은 제법 흥미롭다. 근대 제국주의 국가들도 네토성인과 같은 마인드로 식민지를 늘렸을 거고, 발전한 외계문명과 접촉시 그들은 그런 사무적인 마인드로 지구정복을 할 수도 있는거 아니겠는가?


 오랜 기간 야설을 써 왔던 작가인만큼, 글도 안정적으로 재밌게 잘 썼다. 군데군데 상상의 여지도 남겨둬서 이것저것 생각하며 읽는 재미도 있었고. 그런데 이게 좀 짧다. 좀 많이 짧다.



 아니, 충분히 재밌었으니까 짧아도 돈은 안 아까운데 책 판형이 너무 작다. 책장에 꽂으면 너무 눈에 띄어서 안 예쁜 사이즈다. 더 얇아도 좋으니까 라노베 판형으로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사실 이것만 아니면 ★★★★☆ 짜리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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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상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지음, 장혜영 옮김 / 에코리브르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희곡 ‘시라노’의 작가 에드몽 로스탕은 시라노를 이렇게 묘사했다.


“철학자이자 이학자, 시인, 검객, 음악가 혹은 천상계의 여행자이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독설의 명인. 또한 철없는 연애의 순교자!”


 이 책은 희곡 ‘시라노’의 실제 모델인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가 쓴 풍자소설로 철학자이자 이학자, 천상계의 여행자의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소설 속에서 시라노는(소설 주인공이 작가 본인이다) 자신이 만든 기계장치를 이용해 달나라와 해나라를 여행한다. 여행 중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상식과 관습을 지니 문명을 만나고, 그들과의 대화로서 당시의 사회를 간접적으로 비판한다. 그런데 이 비판의 강도가 강해서 생전에 출판을 못하고,(심지어 해나라 여행은 미완성이다) 사후에 친구가 출판을 했다.


 아직 기독교적 미신이 강했던 17세기에 나름대로 과학적 방법으로 세상의 이치를 설명하고 하지만, 현대인의 기준으론 당대의 상식도, 시라노의 주장도 허무맹랑하기는 마찬가지라 그 둘의 구분이 어렵다(...) 이게 읽으면서 제일 불편했던 점인데 사회풍자 소설이란 걸 알고보고 있는데도 무엇으로 어떤 부분을 비판하는지 제대로 파악이 안 되니 읽어도 그렇게 재밌지가 않았다. 하지만 ‘상식’이라는 이름의 편견을 뒤엎고, 상식이 형성된 근본 원인을 탐구했다는 건 느낄 수 있었다. 그 점은 높게 평가한다.


 내가 희곡 ‘시라노’를 매우 좋아하고, 스바히비에서 이 책을 언급하여 읽긴 했지만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마치 좋아하는 작품의 작가를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실망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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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로드 2 - 칠흑의 전사, Novel Engine
마루야마 쿠가네 지음, 김완 옮김, so-bin 그림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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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치킨께서 평범한 강자로 변장하고 용병놀이 하는 이야긴데... 이거 드래곤 유희물 기본 스토리잖아(...)
내용 자체는 그렇게 특이한건 없었음. 그냥 무난한 대리만족물? 일단 3권은 보겠지만 할 감상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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