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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기준

☆☆☆☆ : 재미없음

★★☆☆☆ : 재밌지도 없지도 않음

★★★☆☆ : 평범하게 재밌음

★★★★☆ : 굉장히 재밌음! 추천작

★★★★★ : 굉장히 재밌음 + 취향직격




엘러건트 유니버스 - 브라이언 그린 (★★★★★)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 토마스 프랭크 (★★★★☆)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

정의란 무것인가 - 마이큼 샌델 (★★★★☆)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1 : 한반도 편 - 최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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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건트 유니버스
브라이언 그린 지음, 박병철 옮김 / 승산 / 200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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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리학 교양서적의 최강자중 하나인 엘러건트 유니버스! 누가 현대물리 교양서적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무조건 1순위로 추천하는 책.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초끈이론을 수식하나 안쓰고 쉬게 설명을 하여 고등학생만 되어도 이해 할만큼 쉽다. 현대물리란게 직관의 영역을 벗어난 곳에 있다보니 제대로된 설명 없이는 이해 이전에 납득을 못 하는 부분이 있다. 지구와 아광속으로 비행중인 우주선 안에서 시간이 흐르는 속도가 다르다거나, 한 물질의 다음순간 위치는 정해진게 아니라 확률적으로 정해진다거나 하는 내용들 말이다. 이런것들의 원리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쓰여진게 최대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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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 2010년 전면개정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이상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진화론의 대가 리처드 도킨슨의 대표작. 30년 전에 나온 책임에도 불구하고 진화론 입문서로 아직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진화의 주체를 유전자로 보고 유전자가 어떻게 진화를 일으키는가에 대한 가설을 0에서부터 하나하나 설명하고 증명해 나가는데 그 내용들이 논리적이면서 경이롭다. 가설이라고 한 이유는 책이 처음 나왔을 땐 내용의 대부분이 가설 이었고, 이 책이 유행한 이후로 많은 가설들이 증명 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선 자기복제자(유전자)와 운반자(개체) 사이의 관계를 프로그램과 생존기계로 비유한다. 체스로 예를 들면, 각각 다른 전략이 프로그램된 체스머신이 여러 대 있다. 그리고 한 번 만들어진 체스머신의 프로그램은 수정이 불가능 하다. 체스머신들은 랜덤한 상대방과 체스를 둬서 승률이 일정 이하면 폐기 된다. 그리고 승률이 일정 이상의 체스머신과 같은 프로그램을 가진 체스머신을 여러 대 추가 생산한다. 이때, 낮은 확률로 프로그램된 전략의 일부분이 변한다. 이 변화가 승률을 올릴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다. 이 과정을 무한히 반복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체스룰(환경)의 최적화된 체스머신이 주류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체스룰(환경)을 변경해 보자. 폰의 수가 절반이 되던가, 룩은 한번에 5칸만 움직일 수 있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러면 기존의 체스룰의 최적화된 체스머신들은 줄줄이 폐기되고, 새로운 체스룰의 최적화된 체스머신이 주류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이게 진화다. 새로운 환경의 적응된 개체만 살아남아 퍼지는 것.


 그렇다면 인류도 단순히 유전자라는 프로그램대로 번식만 하는 존재인가? 대답은 ‘아니오’다. 이 프로그램은 직접적인 통제를 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기에 간접적인 방법으로 생존기계를 통제한다. 생존과 번식에 도움이 될 때는 즐거움을, 방해가 될 때는 고통을 줌으로써 행동의 경향성(본능)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아를 획득한 AI인 인류는 본능을 거스를 수 있다!


 저자의 핵심 주장은 이거다. 유전자는 자기복제가 최종 목적이기에 이기적으로 진화해 왔다. 그러나 인류는 본능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진화로는 결코 다다를 수 없는 이타주의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을 생각하면 반전으로 생각될 만큼 로맨틱한 주장이다. 근데 이 결론까지 이어지는 흐름은 자연스럽고 논리적이라 어느새 납득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기적 유전자가 진화의 기원과 원리, 필연성에 대해 매우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하는 책이다 보니 의도치 않게 기존의 가치관을 좀 많이 공격하게 된다. 종교, 종족애, 가족애, 존재의 의미 등을 너무 적나라하게 해석하다 보니 저런 것을 소중히 하는 사람에겐 읽기 괴로운 책 일듯 하다. 읽고 나면 삶이 너무 무의미하고 초라하게 느껴지거든.


 하지만 정확한 문제인식이 정확한 답을 이끌어 내듯, 이로부터 좀 더 현실적인 삶의 의미를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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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1 : 한반도 편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1
최진기 지음 / 휴먼큐브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영업에 낚여서 구입한 책. 나름 쉽고 재밌게 쓴다고 노력은 했으나, 그다지 재밌지는 않았다.

한국에 관련된 전쟁들의 배경과 전략을 쉽게 알 수 있다는 점은 괜찮았음. 교양 레벨로 볼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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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 캔자스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토마스 프랭크 지음, 김병순 옮김 / 갈라파고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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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선거 전략 이야기.

가난한 서민들이 기득권을 대표하는 공화당을 열성적으로 지지하게된 여러 요인들을 풀어 쓴 책.

배경이 미국이다 보니 관련 역사나 사건들을 몰라 이해가 어려운 부분은 많으나 맥락은 비교적 정확하게 이해됨.

여기에 쓴 우파의 전략은 여러가지 어레인지되어 우리나라에서도 써먹히고 있다는걸 느낄만큼 빼다박은 상황이 많았음. 그들은 나무를 숲에 숨기는 수법으로 원하는 것을 획득하고 있음.

취향에 안 맞아 읽는데 오래 걸렸지만 읽을만한 가치는 있는 책이었음.


ps. 이걸 보고 미드 '뉴스룸' 보면 진짜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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