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Emma 6
카오루 모리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5년 10월
평점 :
절판


1권을 읽을 때 고민을 했죠. 이걸 사야 하나 하고. 엠마를 6권까지만 갖고 있거든요.

그러나 6권에 이르러 고민은 해결 끝. 7권 이후를 살 마음이 싹 사라지네요. 고맙기도 해라.

6권에선 나름대로 충격적인 일이 엠마에게 일어나죠. 캔디를 읽는 줄 알았네.

1권만, 아니 2권까지도 봐주겠다. 거기까지만 읽었더라면 딱 좋았을 텐데. 이건 뭐, 더 이상 잔잔하지도 않고, 19세기 영국 분위기는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도 없고, 그냥 딱 일본 만화인 게 실망이에요. 뭐, 새로운 게 있어야지.

나름대로 좋기도 하지만 확 잡아끄는 매력이 없네요. 처음부터 기대가 없었으면 별 세 개는 줬겠지만, 1권과 3권 이후가 너무 달라서 별 두 개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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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10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엠마는 저도... 솔직히 통속극 분위기가 나서 영...
그렇지만 마지막 권은 단편집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강추합니다.
다른 권은 재쳐두고... 마지막 권은 꼭 보시기를 ^^

sulfur 2011-01-26 09:52   좋아요 0 | URL
기회가 되면요.... 댓글 고맙습니다.
 
엠마 Emma 5
카오루 모리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말도 별로 없던 엠마, 의외로 뜨거운 열정을 가졌군요. 적극적이기도 하고.

5권에선 윌리엄네 부모님의 젊었을 적 얘기가 나옵니다. 어떻게 만나 결혼을 했는지, 애를 다섯 낳고도 왜 헤어져 사는지. 엠마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에 보탬이 되는 사연이기도 하죠.

그리고 윌리엄이 약혼한 엘레노아의 아버지인 자작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하긴 어머니도 같은 부류지요. 아니, 남이 말한 걸 자기가 편한 대로 해석하다는 점에서는 엘레노아도 마찬가진가요. 피곤한 집안이네.

여전히 실망스러우므로 별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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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Emma 4
카오루 모리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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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권엔 알몸 장면과 속옷 장면이 자주 나오네요. 서비스 장면인가?

난데없이 엘레노아의 언니 모니카 등장. 정신 사납긴. 게다가 그런 식으로 대처하는 게 19세기 영국? 모니카는 너무 일본 만화다워요.

4권의 소제목엔 ‘재회’가 있습니다. 어떤 짐작할 수 있겠지만, 그 앞뒤 내용이 참 억지스럽달까. 그냥 19세기에 있었다던 귀족과 메이드의 사랑 얘기쯤 되는 걸까 싶고 유치하기도 하고 1, 2권에서 느꼈던 감동이나 기대가 팍 꺼지는 게······.

게다가 정말 이해할 수 없다기보다는 감정이입이 안 되는 게, 엠마과 윌리엄 두 사람이 서로 끔찍하게도 사랑하는 사이라는 걸 느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둘 다 과잉행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죠. 1, 2권에서 보여준 모습으론 둘의 사랑을 느끼기엔 많이 부족하거든요. 차라리 헤어지기 전에 둘이 연애하는 걸 좀 더 길게 많이 보여줬더라면 싶네요.

그리고 엠마를 그렇게 꾸미고 싶었던 건 두 부인이 아니라 작가 본인이 아닐런지. 4권에선 별 하나를 더 뺄 테요. 평균치 세 개를 줄 수도 있지만 앞에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므로 평균 이하를 매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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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Emma 3
카오루 모리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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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3권에선 엠마의 앞치마와 모자가 바뀝니다. 프릴이 잔뜩 달리는군요. 그러니까 진짜 변태 만화 같네요. 프릴 잔뜩 달린 앞치마 싫어하는데.

작가 후기에 따르면 새로운 옷도 새로운 저택에 예정에는 없던 거라고 하네요. 그렇담 얘기가 처음 기획과는 달리 삼천포로 빠졌단 소리?

인도에서 온 왕자님도 그렇지만 19세기 영국 정취를 느낄 수 없고 산만하다 보니 3권부턴 슬슬 실망스럽기 시작합니다. 2권보다 별 한 개 더 줄여서 별 세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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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Emma 2
카오루 모리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3년 4월
평점 :
절판


2권에는 엠마의 과거사가 나옵니다.

크리스탈 궁전과 케리 스토너 부인의 마지막이 엠마의 클라이막스가 아닌가 싶군요. 그 뒤로는 좀 김이 샌달까. 산만해지고.

배경이 19세기 영국이긴 하지만 단지 배경만 그럴 뿐. 대사, 언어, 기타 등등 19세기 영국을 느낄만한 건 별로 없습니다. 소품 같은 거에서 자료를 통해 그 당시 것을 살리려고 노력을 했겠지만 단지 그뿐입니다. 내용 자체는 그냥 일본 만화일 뿐이네요. 당연한 건가.

1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2권까지는 별 네 개를 주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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