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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에 추천할 만한 신간으로 내가 선택한 책들.

처음 해 보는 것이라 이렇게 해도 맞는지 슬쩍슬쩍 겻눈질해가며 고른 책이다.

 

우선 내 아이와 함께한 수학 일기

-개인적으로 난 수학이 참으로 재미있었다. 딱 떨어지는 답이 명쾌했고, 문제 하나하나 해결하는 희열감. 그런데 막상 입시교육 하에서 문제를 풀어 점수를 얻는데 만족했을 뿐 정작 수학 자체의 즐거움을 모르고 지내온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우리 아이에게만은 수학을 하나의 과목이 아닌 하나의 다른 세계로 접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골랐다

 

두 번째, 비교하는 엄마 기다리는 엄마

-제목부터 섬뜩하다. 무수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저런 엄마가 되지 말아야지 몇 번을 다짐했던가. 그러나 내가 겪은 엄마와 내가 봐온 엄마들을 외면하고 새로운 모델의 엄마가 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욕하면서 닮는다고 하던가. 그래서인지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엄마를 정립해야 할지 모르겠다. '적어도 난 비교는 하지 않아'라고 자부할 수도 없고, '다른 엄마보다는 내가 좀 기다려주지 않나?'라는 위안도 성립하지 않는다. 이것조차 비교를 하려 하는 내 모습. 그리하여 이 책을 통해 나를 한 번 살펴봐야 할 듯하다.

 

세 번째, 사람이 그리움을 부른다.

-여행도 신간추천 범주에 들어가는 줄 몰랐다. 근데 살펴보다 보니 여행도 있길래 고른 책. 문명국을 다니는 여행을 해외여행이라 생각했던 나에게 대자연의 장엄함을 보여줘야 할 때라 생각한다. 보지 못한 것은 존재하지 못한다고 여기는 나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

 

 

 

네 번째, 소원 들어주는 호랑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 들려줄 이야기가 궁한 엄마. 그 중에서도 맛깔나는 전래동화 중에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 게 몇 개나 있던가.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전래동화나 동요가 이렇게 궁한 줄 아이를 낳고야 알았다. 솔직히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은 책인 동시에 내가 궁금한 책이기에 골라본다.

 

 

 

다섯 번째, 레고 브릭마스터-프렌즈

-아이가 레고를 좋아했으면 하는 마음은 모든 부모가 갖는 것이던가? 언제부터 레고가 이렇게 큰 자리를 차지했던가. 나조차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 줄 모르면서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무언가를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 창의성도 기본적인 지식 위에 성립하는 것일 텐데 나는 자꾸 맨땅에 헤딩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엔 공부좀 하고 만들어 보려고 선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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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4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정인 2012-12-05 07:34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제가 몰고랐네요. 처음 해 보는 거라서요. 수정이 안 되는 거 같은데 그럼 다시 지우고 새로 올려야 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