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수학을 싫어하고, 공부를 싫어하게 되는 큰 계기가 대부분 구구단을 외우는 숙제가 있고부터가 아닌가 생각된다. 많은 이들이 수학은 어렵다고 느낀다. 요령과 원리를 알면 참 간단하고 명쾌해서 오히려 언어영역보다 더 쉬울 수 있는 과목인데도 말이다. 수학은 중요한 과목이라 쉽게 포기할 수도 없다. ㅠㅠ 수학에 관심을 갖고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 수학에 완전기초가 되는 덧셈, 뺄셈, 곱셈 그리고 나눗셈은 확실히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만 한다. 자칭 샤방공주인 나래는 나눗셈이 싫다. 관심도 없다. 나래가 관심있는 것은 여자들이 예쁘다고 느끼는 온갖 악세사리들이다. 예쁜 머리핀, 예쁜 목걸이, 한번 보면 꼭 갖고 싶은 귀걸이, 누구나 부러워하는 반지 그리고 이번에 새로나온 꼬마 마녀가 마법지팡이를 타고 하늘을 나는 그림이 있는 신상 스티커. ㅎㅎ 또래의 평범한 여자아이들이 좋아하고 한창 관심갖는 아이템들이다. "나눗셈이 뭔데 날 이렇게 괴롭히는 거야!" 나눗셈을 잘 하지 못해 엄마께 야단을 맞고 혼자 공원에서 놀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나눗셈 버스. 정확하게 말하면 나눗셈 버스가 아니라 나눔 버스다. 나눗셈을 머리속에서 계속 생각하다가 나눗셈버스로 잘못 읽었다. ㅋㅋ 그런 나래가 나눔버스를 타게 되면서 나눗셈의 원리를 알게되고 나눔천사로 거듭나는 이야기이다. 나눗셈의 원리는 비밀이다. 책을 읽어보면 궁금증이 풀린다. ㅎㅎ 나눗셈에 자신이 없는 아이가 있다면, 특히나 공감을 확실하게 느낄만한 딸아이라면 함께 보면 좋을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