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나만의 무대를 세워라 - 초라한 들러리에서 연봉 10억 골드미스가 된 유수연의 성공 비법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토익 공부를 제대로 해본적이 없어서인지 난 유수연이란 강사를 알지 못했다.

한창 방황하고 있는 나에게 자극과 열정을 줄만한 책이 있을까 하고 알라딘을 뒤지다가

베스트셀러에 있기에 그저 이 책을 주문했다.

 

어제 오후 쯤 주문한 것 같은데 겨우 하루만에 배송되다니~! 놀라워하며 책을 펴들었다.

하지만,

뭐 어려움에 처한 부모님의 레스토랑을 호프집으로 바꿔 월 천만원으로 만들었다느니 등등

했던말을 또하고 또하고 하는 것 같아서 , 또 이 여자 너무 자기 잘난맛에 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살포시 실망하며 반쯤 읽은 책을 덮어놓았다.

 

그러다 잠이 안와서 다시 책을 마저 읽었다. 

새벽 세시인 지금 이 여자의 열정, 감동을 잊기 싫어서 다시 컴퓨터를 켰다.

 

연고도 없고 영어실력도 형편 없었을텐데 것도 여자 혼자 호주에 갔다니

아무리 요즘 어학연수 한 번 안가본 애들 없다지만 일단 이것부터 대단하다 생각한다.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며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하고 혼자 스트레스 받고 , 짜증을 내는 나 

몸이 안좋아 한의원에 갔더니 화가 쌓여서 배가 간헐적으로 아픈거란다.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고민만 하는 나에게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임을 가르쳐준 그녀 .

세상을 , 그리고 내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게 해 준다.

 

부모님에 대해 쓴 그녀의 이야기를 읽을 땐 너무 내 이야기 같아서 눈물이 핑 돌았다.

그래!! 나도 그랬다. 언제까지고 아빠만 믿으면 되는 줄 알았고, 언제까지나 우리 집은 안전하고

평온할거라 생각했는데..

 

246P                                                                                                                         

우리 부모님도 절대로 강하지도, 언제나 옳은 존재가 아니란 것도, 그들도 나이가 들면서 점점 자식에게 의지하고 싶어하는 늙고 약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철음에는 부모님의 약한 모습이 싫고 피하고만 싶었다. 내가 기대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존재가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지금 당장 당신의 힘으로 가족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없다면 일단 빠른 시간 안에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난 분명 강해져야 하고 강해질 것이다. 그래서 부모님이 나의 든든한 울타리였듯 나도 이분들에게

힘이 되고싶다. 할수있어 신유경!!

비록 지금 너무  미래가 불안하지만 내 열정과 노력이 분명 헛되지 않을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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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전 - 한국현대사를 온몸으로 헤쳐온 여덟 인생
김서령 지음 / 푸른역사 / 200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57p

그는 고운 소녀였따. 그가 어린 시절 친구 하나를 말하면서

"분홍, 그것도 흰 물감통에 분홍 물감 단 한 방울만 떨어뜨린 그런 연한, 연한 분홍"

이라고 표현했듯이 내 보기엔 박 대표 자신도 한때 그런 분홍 계열의 아이였던 것 같다.

 

오오!! 난 이 문장이 넘 예쁘게 느껴졌다.

나도 분홍같은, 그런 여자이고 싶다

 

진로 문제 때문에 고민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듯 싶어 도서관에서 냉큼 빌려왔다.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헤쳐온 여덟 인생의 이야기를 그렸다길래

난 성공한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려놓은 줄 알았다.

하지만 온갖 고난과 역경을 온 몸으로 헤쳐온 우리 할머니 또래의 분들의 이야기였다.

마치 옆집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는 그런 기분이였다.

'조금 아픈 것은 참 고마운 아픔'이라는 이 구절이 맘에 와 닿는다.

늘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큰 꿈을 품고 부지런히 노력하는 여자가 되어서

나이가 들어들어 나도 여자전의 주인공이 되고싶단 생각을 해 본다. ㅋ

정말 어머니는, 여자는 강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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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반양장
피천득 지음 / 샘터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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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평생 아이처럼 순수하게 살다 가신 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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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봄, 나는 중이 되고 싶었다
김수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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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집 앞에있던 비디오 가게가 문을 닫게 되었다.

그래서 비디오며 책이며 다 천원에 팔길래

여러권 집에 온 책 중에 하나다.

 

아무 기대 없이 책을  펼쳐 들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숨도 안쉬고 읽어 내려갔다.

 

책을 손에서 내려 놓을 수가 없었다.

 

어릴 적 부터 하나님을 믿었던 그녀가 빙의에 걸리게 되고,

이걸 낫게 한 건 어느 한 스님이고,

그녀가 짝사랑 어느 스님의 이야기며

정말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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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베짱이 - 수문자연시선 4
이생진 지음 / 수문출판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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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베짱아! 나는 네가 겨울철이면 알을 낳고 죽는 곤충인지 몰랐단다.

부리런한 개미와는 비교 당하며 게으르단 소릴 들었을 네 생각을 하면 참 안쓰럽구나.

 

나중에 내가 딸을 낳으면,

치르르 치르르 여름  내 노래나 부르며 게으름 불린게 아니라,

숫놈을 불러들여 자식을 낳기 위해 그런거라고 꼭 말해줄께 ,

 

부지런의 대명사 개미야~ 베짱이가 찾아오거들랑 매몰차게 내쫒지 말고,

다정히 맞아주려무나, 진정 배려하는 삶이 아름답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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