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지음, 조경숙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휴학하고 집에서 빈둥빈둥 노는 내가 안타까웠던지 성희가 선물해 준 책이다. 책상에만 꼿아 놓아놨다가 한달 전 부터 자기 전에 조금씩 한달에 걸쳐 읽었다.  작은 나무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가 마치 작은 나무가 된 양  함께 슬퍼하고, 기뻐하며 읽었다.

이디언들에 대한 인식이 바뀐것은 물론이고, 어떤 것이 옳은 삶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할아버지가, 할머니가 작은 나무에게 해주었던 따뜻한 말들이 나에게 뭉글뭉글 커다란 감동으로 전해진다.

나는 가슴이 뻥 뚤린 것처럼 허전하고 마음이 아팠다. 할아버지는 "네 기분이 어떤지 잘 안다, 나도 너하고 똑같은 기분을 맛보고 있다, 사랑했던 것을 잃었을 때는 언제나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것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는 것뿐이지만,, 그렇게 되면 항상 텅 빈 것 같은 느낌 속에서 살아야 하는데 그건 더 나쁘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다.

더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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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국어능력시험 - 2006 KBS 한국어능력시험 대비서 (넥서스) 7
한상우 외 지음 / 박문각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내 국어 실력이 어느정도 되나 궁금해서 거금 2만원 들여 한국어 능력시험 원서 접수를 했다.

그냥 한 번 쳐 보려고 했는데 시험이 다가올 수록 괜히 불안해 이 책을 보고 있다.

두껍해서 들고 다니기 힘들지만 외래어 표기법등 꼼꼼히 잘 정리되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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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아홉 달린 퀸카와 럭셔리 킹카
고애경 지음 / 환상미디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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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런 로맨스 소설 완전 오랜만이다.

도서관 사층 우중충한 표지의 소설들만 있는 곳에서 발견!

표지가 눈에 띄어 덥석 빌려 왔는데

어설픈 도입과 군데군데 들어간 아찔 한 장면들..

이런 질 떨어진 소설을 읽느니 잠을 더 자겠다고 했지만

어찌나 재밌던지 새벽 두시까지 손에서 놓질 못했다. ㅋ

한 번쯤 백설공주와 같은 꿈을 꿨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기분이였다.

세 군데 정도 주인공의 이름이 잘 못 쓰여진 부분을 발견!

또한 철학이니 삶이니 이런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생각 할 여지가 전혀 없는 내용과, 주인공의 이름 바꿔 쓰여진 부분이 있다는 점을 들어

 별 세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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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왜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까? 2 - 여우의 세계에 좀 더 깊게 들어가기 - 프랙티컬 가이드
셰리 야곱 지음, 나선숙 옮김 / 명진출판사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남자 친구에게 매력적인 여자가 되겠노라고 사달라고 졸라서 봤던 책이다. ㅋ

이런 종류의 책이 다 그렇지 뭐..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평생 남자와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여자로서 도움되는 많은 이야기들을 둠뿍 담고 있다.

 

"여우 같은 여자는 당당하고 주체적이며 확고한 정체성을 지닌 여자다.

남자에게 목매지 않고 혼자서도 너무나 행복할 줄 아는 여자,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책임질 줄

아는 그런 여자다."

 

이 책을 보면서 기대려 하고,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으려 하고, 사랑에는 한없이 목말라

하면서도 정작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약한 내 모습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남자도 여자도 매력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다 똑같이 자기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 없이도 진정 행복 할 수 있는 진정 여우가 되리라 마음 먹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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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 이야기
요코 가와시마 왓킨스 지음, 윤현주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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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별점 한개도 안주고 싶다는 서평들이 많은데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 

 

신문에서 하도 떠들어대길래

애국심에 불타는 한 여대생으로서

냉큼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다.

 

한국인이 강간을 한다거나 하는 이맛살을 찌푸리는 

이야기들만 없다면 괜찮을텐데..

꿋꿋이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요코의 이야기에서

감동을 받기도 했는데

 

괜히 소설만을 보지 않고

한낱 애국심으로 비판부터 하려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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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nd 2007-07-20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걸 모르시나요? 일본 사람들은 이런 소설들을 되도록 많이 지어내고 온갖 애니와 영화들로
자신들의 죄를 교묘하게 덮어가는 중이라는 말입니다. 덮어놓고 비판하는게 아니라..
조심하자는 거죠..지금도 보십시오..자신들의 죄를 부인하고 위안부 문제만 나오면 등을 돌리는 그들의 파렴치한 모습을요..되려 자신들 아니었음 우리나라가 아직도 미개국이었답니다. 게다가 이 작가는 자신은 일본의 만행에 대해 잘 모른다지 않습니까!!

vond 2007-07-20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합니다. 제가 좀 흥분했네요..사람들이 생각이 다 같을 순 없으니까...^^

향기 2007-07-27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것 같기도 해요. 한국군인이 강간하는 장면만 실지 않았다면 괜찮은 성장 소설이였을텐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