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거워서 책을 한웅큼 사버렸다. 20대에는 책은 소장이 아니라 읽는 것이고 깨닫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40이 된 나는 마음이 허하면 책을 소유하고 싶어한다. 읽지 못하는 책은 쌓이고 허영도 쌓이고 그만큼 부족한 시간을 핑계를 탓하는 나에 대한 미안함도 쌓인다. 오늘 받은 책들의 무게만큼이나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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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8-27 07: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디선가 읽었는데 책을 사는것 자체도 독서가 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힘든 마음을 책에 담아두셨으니 언젠가 그 책을 읽으며 풀릴날도 오지 않을까 합니다 ㅎ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sigistory 2015-09-22 17:52   좋아요 0 | URL
툭툭 털고 일어서는 날이 곧 오겠죠. 응원 고맙습니다! ^^
 
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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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물 혹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기준 자체를 다르게 가지고 있다. 그런 마음의 창을 프레임이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프레임을 개인별로 혹은 상황별로 어떻게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 사람 마다의 다양한 해석의 결과가 나온다는 이야기이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은 사람을 들여다 보는 좋은 거울이다. 교양정도로 읽고 배우기에는 재미있는 학문이다. 설득의 심리학처럼 책 제목이 책 전반에 해당되는 마케팅의 덕을 본 셈이긴 하지만, 이 책 역시 무겁지 않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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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알파(α) 컨슈머를 만드는 유니크 브랜딩 - 기대를 넘어서는 특별한 경험과 브랜드 약속, 그리고 진정성
스캇 데밍 지음, 황부영 옮김 / 비앤이북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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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굳이 마케터 혹은 브랜드 매니저가 아니더라도 브랜딩과 광고 그리고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준 책이다. 읽는 동안, 브랜딩과 광고 그리고 마케팅의 용어 사용 자체가 나 역시도 때로는 잘못 전달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는 행위,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행위 등 사실상 매일 쓰고 있는 용어임에도 가끔 그 본질을 잊어버릴 때가 있다.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마케팅과 브랜딩, 광고를 만들기 이전에, 가장 근본적인 본질들을 기억하게 나를 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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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알버트 라즐로 바라바시 지음, 강병남 외 옮김 / 동아시아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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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쓰는 네트워크와 링크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그리고 과학적인 의미를 해석해 주는 책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링크와 허브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로 인해 지구상의 모든 인간관계의 지인 찾기는 6단계로 나뉘어 진다’라는 흥미 진진한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에서 언급되었던 ‘허브’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과 몇몇 사회 심리학과도 유관된 실험 내용들로 네트워크 과학이라는 학문을 잘 말해 주는 책이다. IT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이라면, 꼭 시간을 내서 읽어볼 만한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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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트렌드 - 세상의 룰을 바꾸는 특별한 1%의 법칙
마크 펜, 킨니 잘레스니 지음, 안진환 외 옮김 / 해냄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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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메가 트랜드와 반대되는 개념의 마이크로 트랜드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사회가 점차 소그룹화 되며 발생되는 트랜드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쿠거족, 인터넷 결혼족, 열혈 여장부, 난청족, 늙은 아빠, 고딩 사업가, 유니섹슈얼, 미니 종교 등 세계적으로 ‘미니화’가 진행중인 우리 주변의 상황들을 담았다. 물론 일부는 먼 바깥 나라들의 이야기이지만, ‘이런 일도 가능하겠구나’정도로 읽기에 좋은 책. 매년 새해가 되면 올해 전망을 내 놓는 책들 중에 트랜드로만 꽉꽉 무장되어 있다. 딱히 2번 읽고 싶은 욕망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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