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거워서 책을 한웅큼 사버렸다. 20대에는 책은 소장이 아니라 읽는 것이고 깨닫는 것이라고 말했는데 40이 된 나는 마음이 허하면 책을 소유하고 싶어한다. 읽지 못하는 책은 쌓이고 허영도 쌓이고 그만큼 부족한 시간을 핑계를 탓하는 나에 대한 미안함도 쌓인다. 오늘 받은 책들의 무게만큼이나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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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8-27 07: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디선가 읽었는데 책을 사는것 자체도 독서가 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힘든 마음을 책에 담아두셨으니 언젠가 그 책을 읽으며 풀릴날도 오지 않을까 합니다 ㅎ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를!

sigistory 2015-09-22 17:52   좋아요 0 | URL
툭툭 털고 일어서는 날이 곧 오겠죠. 응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