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은 안했지만 열심히 잘 듣고 있었는데 끝나니 아쉽다.

마지막 강의 최고였다. 막판에 다 쏟아붓고 가시는구만.

어떻게 강의+상담을... 한 10시간은 한 것 같던데.

많이 와 닿았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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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은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해 쓰여진다. 바다에 띄우는 유리병 편지처럼.

나를 위한 글은 분열증을 일으킨다.

 

키에르케고르가 말한 사랑.

사람은 본래 나에겐 주관적이고 남에겐 객관적인데

사랑하면 나에게 객관적으로 되고 상대에게 주관적으로 된다.

 

우리는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알려고 한다.

그래서 지적으로 발달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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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나면 다시 보며 되새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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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없인 살 수 없어. 콜라보다 맥주.

소주도 와인도 뭔맛인지 모르겠고 나는 오직 맥주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하이네켄- 신상 나왔다. 캔이 이쁘다. 더 맛있어진 느낌.

하이네켄은 어떻게 마시는지 모르게- 홀짝홀짝 나도 모르게 금새 캔을 다 비운다.

한의사가 쓴 책에서 맥주는 찬 성질이라 안 좋다고 해서 한동안 피했는데

역시 안 마실 수 없어~ 보리 발효한 거라 몸에 좋을 것 같은데... 이상하네...=.=

 

 

어제 살 게 있어서 신도림 홈플러스에 갔다.

별 게 다 있더군. 쌍절곤까지...+.+

수족관 구경하는 게 재밌다. 너무 예쁘다... 기를 자신은 없지만.

사진 좀 찍어올 걸 그랬나. (근데 찍어도 되나?)

영어로 대화하는 엄마와 아이가 날 무섭게 했다;

저번에 한번 봤는데 또 만났다;; 아이 공부 때문인 듯?

 

주류 코너에 가니 맥주 종류도 엄청 많고 사케도 많고... 눈이 핑핑 돌아갔다.

뭘 고를지 고민하다 걍 용기가 예쁜 걸 골랐다.

 

독일 아포스텔브라우.

처음 한 모금 마셨을 때 그 찌릿한 느낌...! >.<

순간 삼매에 든 것처럼 머릿속이 텅 비워져 버렸다! ㅎㅎㅎㅎㅎ

더 차갑게 마셨어야 했는데 빨리 마시고 싶어서;

 

 

벨기에 파이랫.

캔보다 병이 나은가...? 탄산이 더 살아있는 느낌... 맛있다♡

 

 

서재 태그에 맥주도 만들까...?

그럼 너무 술고래 같지 않을까?? ㅎㅎㅎ~

전문가처럼 멋있게 쓸 자신도 없다. 그저 내 입맛대로 마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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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11-10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즈음에는 지구별 재미난 맥주가 한국에도 쉽게 수입이 되어
즐길 수 있더라고요. 참으로 지구별이 작아요 @.@

무지개모모 2013-11-10 00:53   좋아요 0 | URL
네, 저에겐 참 고마운 일이지요-ㅎ
 

 

 

3시에 일어나기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

오디오가 깨워줄 수 있지만 늦게 자면서 알람을 3시에 맞춰놓을 수 없어서...

그리고 처음엔 오디오 소리 들으면 벌떡 일어났는데 시간 지나면서 점점 더 자게 된다;

아냐, 난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어ㅠㅠ

 

오디오는 한달 전쯤 샀다. 티악 SL-D950.

쪼그마니 귀엽다. 책상 한켠에 놓았다.

 

 

다시 집순이가 됐다.

밖으로 돌아다니면 새어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고

어디 가서야 공부가 된다는 게 좀 아닌 것 같고...

어떻게든 집에서 적응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래도 그동안 나간 걸 후회하진 않는다.

새로운 힘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편두통도 사라졌고)

 

집에서도 믹스커피 말고 카페커피를 먹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져

한 열흘 전에 에스프레소 머신(카페 인벤토 HK-11M)에 우유거품기까지 샀다.

카페라떼 만들기 전혀 어렵지 않아요~

걍 우유 데우고 에스프레소 부우면 되니까... 그간 사 먹은 커피값이 아까워진다;

어차피 카페는 자리값이지만. 

 

 

에스프레소 뽑을 때 찍어서 커피가 콧물 혹은 고드름처럼 보인다. 

 

 

에스프레소 머신에 우유거품기, 멀티포트까지- 부엌 자리가 좁아졌다.

전기주전자는 온라인 오프라인 많이 찾아보았는데

다들 안이 복잡하고 수위표시창 때문에 모두 스뎅으로 된 게 거의 없어

단순하게 생긴 라면포트로 사 버렸다.

라면포트지만 맹물만 끓인다. 사용설명서에서 세제로 닦지 말라고 해서; 

너구리 한번 끓여보았다가 나중에 EM으로만 닦아내느라 힘들었다. 

 

 

좋은 미생물 모임~ EM에 꽂혔다. 그런 게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마음이 쏠리는 때는 따로 있는 것 같다.

치약 짠 다음에 뿌려서 이 닦고 샴푸 바디워시에 섞고 희석해서 집안 여기저기 뿌리고...

모모 개냄새 잡는 데도 그만이다. 거의 광신도가 되어가고 있다...^^; 

 

 

모모집 이태리 대야 위에 종이상자가 더해졌다. 대야만으론 추울까봐...

모모는 상자 안 닫힌 공간에 낑겨있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다. ^^;

요새 집에 더 잘 들어가 있는다. 

 

 

베트남산 고무나무 탁자. 어제 택배가 왔다.

바닥에 앉아서 공부하고 싶어서 샀다. >.<

 

 

요즈음 어떻게 지냈는지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소비 중심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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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11-10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무나무 책상이라니! 멋지네요.
라면포트는 통스텐이로군요!
물만 끓인다면 라면포트가 아주 좋겠는걸요.
이런 물건들은 다 인터넷으로 알아보아겠네요 @.@

새벽 세 시에 일어나시려면
마음속으로,
잠들 적에 세 시에 일어나야지 하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하고,
가슴에 손을 대고 '자, 나는 세 시에 일어날 테니까, 그때 눈을 뜨게 해 주렴.' 하고
가만히 빌어 보셔요.

저는 제가 일어나야 할 때를 제 머릿속과 마음에 이야기를 하고 잠들어요.
너무 힘든 날이 아니면 100% 마음속에 빈 대로 일어날 수 있어요~

무지개모모 2013-11-10 02:25   좋아요 0 | URL
저는 왜 자꾸 사고픈 물건이 생각나고 눈에 띄고 눈에 밟힐까요...
그래도 이미 사버린 물건은 아깝지 않게 잘 써야겠죠?

말씀해주신 내용을 생각하다보니 제 문제가 무엇인지 알 것 같아요.
스스로 해내리라고 믿지 않았고
마음이 그렇게 간절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
으으음...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야겠습니다=.=;
 

 

 

(이 사진은 www.mayisland.com)

오늘 앉은 자리. 좋아보였는데 막상 앉으니 사방이 뻥 뚫려서 어수선하다.

역시 비행기 자리가 짱이야.

 

 

재주문하며 계산대가 있는 아래 4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4층은 이야기해도 된다고 써붙였는데도 조용하고 다들 열공모드다.

 

 

마을버스 타고 오면서 천왕역에 생긴 카페 Topresso를 보니 가 보고 싶어졌다.

검색해보니 커피값도 착하네. 가까운 데 있는 무당도 용할지 모르니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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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자다가 깬다;

어제는 모기 때문에 오늘은 요상한 꿈꾸다가 깼는데 잠이 다 달아나 버렸다.

잠은 다시 안 오는데 몽롱해서 무언가 하기는 힘들고

그냥 멍하니 앉아있다가 피곤해져서 뒤늦게 다시 자고 일어나니

아침 먹을 시간이 훌쩍 지났다. 이게 뭐야;;;

공병호 황새 따라가려다 다리 찢어지는 뱁새가 된 나...

나 원래 자다가 깨는 일이 없는데. 바이오 리듬이 안 맞춰져서 그런가?

계속하면 적응이 되려나?? 포기하기는 싫어~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부터 다시...+.+;

 

3시에 일어나서 바로 커피 마시면 정신이 번쩍 들 것 같은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부엌에서 소리내긴 좀 그렇다.

그래서 아예 내 방에다 전기주전자를 가져다 놓았으면 좋겠다.

그렇잖아도 새로 살까 생각하고 있었다.

지금 쓰는 전기주전자가 처음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물 끓이면 천둥번개치는 소리가 난다;

티비 소리가 안 들리도록... 쓰면서 맛이 간 것 같다.

플라스틱인 것도 찜찜하다. 검색해보면 괜찮다 아니다 얘기가 다른데

어차피 새로 사는 김에 스뎅으로 사야지.

 

이야기가 3시에 일어나기에서 전기주전자로 바뀌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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