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이케아, 북유럽 스타일 경영을 말하다

앤더스 달빅 (지은이), 김은화 (옮긴이) | 한빛비즈 | 2013 11

 

세계 유수의 회사 중 재미있는 경영 기법을 가진 회사 중에 하나가 IKEA인데, 그 내용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다. 완제품을 만들어 파는 것보다, 조립하는 공정을 줄여 가격을 낮추면서 소비자 스스로가 만든다는 DIY의 상징적인 기업이지만, 과연 제작 회사의 공정은 줄어 드는 것이 맞나(구성품의 각자 포장, 설명서 제작 등 공정이 더 늘어나는 것은 아닌가), 소비자가 최종 조립만 하면 되는 간단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조립해 주는 업체가 있을 정도)이 남는다. 차라리 단순한 디자인, 널찍한 매장, 가구의 내구성 등에 강점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이 회사에 대하여 말이 많긴 하지만 IKEA가 가장 잘 나가는 가구 회사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IKEA에 대해 몇몇 책이 이미 나와 있긴 하지만, 저자가 내부자로서 쓴 글이라는 것이 책의 내용에 믿음이 가는 이유이다. 노키아, 볼보, 레고 같은 북유럽 특유의 경영 성공사례의 색다른 재미가 있는 참고서적이 될 것이다.

 

 

2. 파괴자들 - 실패를 성공으로, 파괴를 창조로 만드는 실리콘밸리의 특별한 비밀

손재권 (지은이)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 11

 

경영일선은 총만 안든 전쟁터와 같아 항상 승자와 패자가 있기 마련이다. 때에 따라 물량으로 밀어 부칠 때도 있어야 하고, 신무기도 개발해야 하고, 전략도 수정해고, 이합집산 이쪽과 협력하다가 저쪽과도 협력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항상 승리를 장담할 수 없고 지금의 승리가 내일의 승리를 보장해주지 못한다.

이 책은 이 시대의 책이다. 지금을 본다면 한마디로 정해진 룰이 없다. 그래서 현재 상황을 재정의 하고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를 보여준다. 더 큰 장점은 그 사례의 기업 이름을 명기하여, 그 회사가 여러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고민하고 고려해서 최종 선택한 내용을 보여주고, 그 사례를 짧게 압축하여 보여준다. 책에 이름을 올랐다는 것 만으로, 그 지금 당장의 성과는 옳은 것이었으리라, 하지만 몇 년 후 과연 지금의 선택이 옳은 선택이었는지는 다시 찾아 볼 것이다.

 

 

3. 거짓말의

우테 에어하르트, 빌헬름 요넨 (지은이), 배명자 (옮긴이) | 청림출판 | 2013 11

 

우리는 그동안 장기간 교육의 힘으로 일정부분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른들의 기준이고, 당대 상황에 맞는 기준으로, 어른들 말 잘 듣는 아이, 규율에 순종 잘하는 아이가 착한 아이로 치부되어 왔다. 하지만 가끔씩 알아오고 배워왔던 것과 전혀 다른 실제 실상을 만날 때 괴로워했고 어려워했다. 힘있는 자들의 횡포에 옳지만 함부로 나서지 못하는 나약함에 괴로워했다. 교육과정에서 실제 생활을 정확하게 배웠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우리가 알아왔던 고정관념 혹은 정의에 대척점에 서 있는 책이다. 이 책의 내용에서 말하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정확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고, 주장하는 바를 한번 정도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 거짓말의 놀라운 힘이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4. 유대 비즈니스는 침대에서 시작된다 - 1% 부자들의 탈무드 실천법

테시마 유로 (지은이), 한양심 (옮긴이) | 가디언 | 2013 11

 

유대인들의 교육법 이야기이다.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유대인의 경제 교육법, 비즈니스에 관한 책은 많이 나와 그들만의 비밀을 밝히고 있지만 여전히 유대인의 위치는 건재하다. 일본인 작가가 탈무드에서 비즈니스와 돈에 관한 핵심만 뽑았다. 다시 꺼내는 유대인 이야기는 신물이 날 수도 있지만 빠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것이 쏟아지는 이 시대에 고전을 읽는 셈치고 다시 한번 읽어 볼 만하다.

비즈니스침대에서 시작한다니, 원제목과는 전혀 상관없는 몸로비나 부부생활 기술 같은 내용으로 해석 될 수 있는 야릇한 제목을 담고 있지만,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이다. 아마도 책 제목은 오인해석 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으로 고의적으로 정했을 것 같다.

 

 

5.  세계 경제 축의 대이동

·         차란 (지은이), 김현구 (옮긴이)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13 11

세계 경제의 축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동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강대국의 틈에 끼인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일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2013 12 2일 오늘도 이어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항공 관할 구역 과, TPP 같은 경제 블록의 주도권 싸움의 중심에 선 우리가, , 중 양대국의 사이에서 타의로 선택을 강요 받는 하는 현 시대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여러모로 보아 우리가 주도로 우리 뜻대로 정리해야 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외교는 그렇다 치더라도 경제면에서 볼 때도 마찬가지 이다. 대외 의존도가 심한 우리의 구조상 대외 상황에 팔짱 끼고 지켜보거나 기다려서 해결 될 문제는 아니다. 더욱 중요하게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 때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코머핀 2013-12-03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