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세대도 잘못하지 않았는데

어떤 세대의 욕구도 충족되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꽃 진 저 나무 푸르기도 하여라. 57p. 유경 저>

 

무엇이 더 중요한가에 대한 우선순위 문제 아닐까.

어쩌면 더 큰 문제는 그 우선순위가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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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과 올해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인생에서 2013년과 2014년은 잊지 못 할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2013년은 출판의 기쁨을 만끽한 해이며

2014년은 제대로 출판의 쓴 맛을 지금까지도

느끼게해주는 해가 되었네요.

2013년과 2014년은 또다른 의미에서 맥락을 달리합니다.

2013년은 그 기쁨 중에서도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불안을 느끼고 있었거든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처럼 말이죠.

그 폭탄이 2014년 시작과 더불어 터집니다. '쾅!!!'

그런데 생각보다 개인적으로는 버틸만했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네시간의 저자분들과 거래처분들의 기다려주심과

격려주심은 큰 감사와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실망과 배신감을 느끼셨을 분들이지만 기약없는 기다림에

동의해주신 것이죠. 그런 관심어린 기다림이 없었다면

지금 이런 글을 쓸 기회조차 없었을 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또 저를 잡아주시고 앞으로도 함께 하실 분이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입니다.

아직 제대로 영접하지 못한 느낌도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한 기다려주시고 참아주시는 분이죠.

얼마 전에 마지막이길 간절히 바라는 폭탄이 터졌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어쩔 수 없음에도 안절부절 하며

주변을 힘들게 했을 텐데...

잘 견디고 있습니다. 제 능력 밖에 일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항상 모두에게 선하게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절망 가운데에서도 2015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기쁨과 감사함으로 새해를 맞이하려 합니다.

재기의 희망가를 부르려 합니다.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나의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새해에는
여러분의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도

많은 축복을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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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답이 없으니까요.

나는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그럴 수도 있습니다.

뼛 속까지 진보인 사람도 없고, 그 반대일 수도 없습니다.

적당히(?) 섞여 있는 것이죠. 누구나.

 

문제는 살다 보면 어떤 문제가 나에게 다가옴을 느낍니다.

대부분은 안 좋은 상황이긴 하지만, 나의 문제점이 보이는 것이죠.

선택은 그때부터 아닌가 합니다. 문제에 더 젖어있을 것인가,

해결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인가. 보통의 사람들은 그러한 과정을

밟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과하여 심리적 정신적 병이 되는 사람들도 있겠죠.

많은 다수의 사람들은 그 고비를 잘 넘기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눈치를 안 보며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심하게 보는냐, 덜 보느냐의

차이도 사실 알 수 없습니다. 기준이 없기 때문이죠.

굳이 기준을 세운다면 '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얼마나 그로인해

힘든가..정도? 좀 담대해질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 생각 자체가 노력이 될 수는 있겠죠.

벗어나기 위한 노력, 나 아닌 뭔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친구든, 부모님이든, 배우자든, 애인이든, 그도 아니면 신이든 말이죠.

 

어쨌든 뭔가에 대한 믿음이 필요할 것 같긴 합니다. 나에 대한 믿음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를 죽여야 산다'라는 말도 있긴 합니다만..

다시 살아난 '나'도 '나'인 관계로..

흔한 말이지만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현재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저 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말인 듯 합니다.

 

2014년이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2015년을 맞기 전,

'나'에 대해 좀 곰곰히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듯 하네요.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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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의나 개인주의를 꼭 나쁘게만 보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 않을까.. 뭐 그렇습니다.
사회없는 개인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별 재미는 없겠지만

가능하겠죠. 개인 없는 사회는요? 당연히 불가능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만 없다면

약간의 이기주의는.. 뭐.. 괜찮은 거 아닌가.. 합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이기주의는 우리가 아는 이기주의와

다른 것 같습니다. 자존감 있는 내가 어느 것에도 집착없는

마음 상태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달관한 스님의 표정이 아닌

즐기기까지 해야 합니다. 쾌활한 부처님 정도? 

그렇다고 불가능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고 실천해보고 싶기까지 하니까요.

 

자기를 사랑하는 것도 타인을 사랑하는 것처럼 연습이

필요한 듯 합니다. 대부분의 책에서 얘기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연습을 통해서 몸으로 습득해라 인 것 같거든요.

어쨌든 이 책은 결국 '사랑'을 얘기합니다.

스스로를 사랑하라. 그러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고,

모든 상황에도 긍정적으로 임할 수 있고 말이죠.

 

또 역시나 사랑타령인가 할 수도 있겠네요. 식상하게...

하지만 '사랑'은 너무나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요.

보통은 중용적 사랑이긴 하지만, 그렇게 고리타분 하지만은

않습니다. 항상 새로울 수 있습니다. 마치 연애할 때 모든 것이

새롭고 아름답게 보인다는 교과서적 개념처럼 인생의 '사랑의 눈'도

그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흥미진진해 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항상 모든 것을, 누구나를 사랑의 눈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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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 때쯤 겨울에 꼭 한두 번씩은 넘어집니다.

살짝 넘어질 때도 있고 제대로 넘어질 때도 있고,

눈길에서 넘어질 때도 있고 하다못해 화장실에서

미끌어질 때도 있습니다. 어쨌든 한두 번 꼭 넘어지는 것이죠.

 

창 밖에 눈이 내리고 있는데 아이들처럼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네요. 넘어질까 두려워서죠. 게다가 여기는 파주입니다.

다시 운전해서 인천으로 가야할 길이 막막합니다.

눈이 올 때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 것이죠. 겁이 많거든요.

 

요즘 네시간이 본업에 충실치 못하고 사정상 바깥일을 잠깐 하는데요,

이게 또 건건히 만만치 않네요. 언제 넘어질지 모르고 가슴 조이며

빙판길을 다니는 것처럼 조마조마 한 것이,

입술이 탑니다.

말그대로 애간장을 녹이네요.

네시간 일을 할 때보다 더 말이죠.

 

아무 사고 없이 순조롭고 원활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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