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답이 없으니까요.

나는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그럴 수도 있습니다.

뼛 속까지 진보인 사람도 없고, 그 반대일 수도 없습니다.

적당히(?) 섞여 있는 것이죠. 누구나.

 

문제는 살다 보면 어떤 문제가 나에게 다가옴을 느낍니다.

대부분은 안 좋은 상황이긴 하지만, 나의 문제점이 보이는 것이죠.

선택은 그때부터 아닌가 합니다. 문제에 더 젖어있을 것인가,

해결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인가. 보통의 사람들은 그러한 과정을

밟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과하여 심리적 정신적 병이 되는 사람들도 있겠죠.

많은 다수의 사람들은 그 고비를 잘 넘기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눈치를 안 보며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심하게 보는냐, 덜 보느냐의

차이도 사실 알 수 없습니다. 기준이 없기 때문이죠.

굳이 기준을 세운다면 '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얼마나 그로인해

힘든가..정도? 좀 담대해질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 생각 자체가 노력이 될 수는 있겠죠.

벗어나기 위한 노력, 나 아닌 뭔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친구든, 부모님이든, 배우자든, 애인이든, 그도 아니면 신이든 말이죠.

 

어쨌든 뭔가에 대한 믿음이 필요할 것 같긴 합니다. 나에 대한 믿음이

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를 죽여야 산다'라는 말도 있긴 합니다만..

다시 살아난 '나'도 '나'인 관계로..

흔한 말이지만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현재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저 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말인 듯 합니다.

 

2014년이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2015년을 맞기 전,

'나'에 대해 좀 곰곰히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듯 하네요.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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