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Knowles  의 ' Seperate Peace 샀다우 ^^

David Mitchell의 Cloud Alert 의외로 영국판이 표지가 더 예뻤지만;;

                                  데이빗 미첼의 소설. 기대됨.

Symphony 9 Choral


Symphony 9 Ch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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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오더가 되어버려 불안하긴 하지만,

너세네이얼 웨스트 아직도 못받았다! 한달 반이 지나고 있다. 음.... 메일도 한 번 보냈는데, 3/1에서 4/1일이 예정일이라고 기다리래나? 음.... 보통 이주면 오는게, 왜 두달이나 기다려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처럼 전화로 난리치기도 끕끕하고, 그냥 4/1까지 기다려본다. -_-a

Tchaikovsky: Symphony No4, Op36; Francesca da Rimini Op32Tchaikovsky: Symphony No4, Op36; Francesca da Rimini Op32


Van Gogh's House : A Pop-Up Experience

Van Gogh's House : A Pop-Up Experience

반고흐 하우스의 팝업북이래~ 흐흐 역시, 재고 없어서 셀프마켓에서 산건데, ( 사실 이건 지난번 주문분이기는 하지만, 슬슬 올때가 되었다.) ㄱ ㄱ ㅑ~

음. 저 위의 CD 2개는 내가 평소에 주문하던것들과는 좀 거리가 있다 ^^;;  내가 음악을 안 좋아라 하는 것이 아니라, 별로 기회가 없었다.( = 게을렀다)

선물이라는둥 이따위소리, 분명 하려고 했는데(원래 내가 좀 통이 크다. 으하하), 주소를 아는 관계로, 굳이굳이 뭔가를 주어야 하겠다면, "유명 예술가들의 소품집" 을 골라서 주었으면 좋겠다. 새것보다는 듣던거, 괜히, 구하기 쉽지 않은거 말고( 그래봤자, 받아도 모를테니;;) 구하기 쉬운거. 그러니깐, 소품집이 아니라도, 좋은 음악 권해주시면 감사히 받아야지.

( 아, 그냥 좋은거 알아서, 이 말이 얼마나 끕끕할까. 예를들어 누가 내게 그냥 좋은 책 권해줘요. 그러면, 난 아마 그 사람은 이미 나에게 질문한거 잊을때까지 고민할테야. 그..그러니깐, 단편모음집이요? 어느나라책이요? 장르는요? 추리요? 역사요? 로맨스요? )

음. 그러면 저는 몇가지 산 중에서 이런게 좋더라구요.

Gil Shaman, Goran Sollscher- Schubert For Two

Hans Hotter - Schubert : Winterreise D 911

Glenn Gould - ... And Serenity

그러니깐 어떤분의 페이퍼에서 보기를 서양고전음악을 듣고 싶은데 뭘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페이퍼같은거 퍼 놓고 있었고, 그 분 리스트들의 ( 대략 품절된 -_-a)cd 들도 내 보관함에 고이 들어 있었대나 뭐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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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5-03-18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하하하-_-;;;;;;;;;;;;;;;;;;;;;;;;;;;;;;;;;;;;;;;;;;;;;;;;;;;;;;;;;;;;;;;;;;;

하이드 2005-03-18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호호호호 ^^;;;;;;;;;;;;;;;;;;;;;;;;;;;;;;;;;;;;;;;;;;;;;;;;;;;;;;;;;;;;;;;;;

mannerist 2005-03-18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싸, 매너가 땀 두 방울 더 흘렸다. v-_-z

panda78 2005-03-19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하고는 다른 책인 거 같죠? ^^

받으시면 사진 올려 주셔요----


하이드 2005-03-19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 판다님 넘 예뻐요. 같은거일지도 모르겠는데요? 워낙 반 고흐 팝업북이 막 흔한건 아닌거 같은데요? 기대기대

비츠로 2005-04-04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노란 색 Deutshe Grammophon! 만약 제가 추리소설을 모으지 않았다면 아마 저 CD 수집가가 되었을 것입니다. 클래식에 심취하던 오래전 시절이 그립군요.
 

그러니깐 주문한 책들. 오늘. 퍼즐 주문하면서 마구 손가락이 돌아가서 마구 주문 버튼을 눌러버리다.

 

 

 

 

 

 

 

 

 

 

 

 

 

 

 

 

 

 

 

 

 

 

 

 

새로주문한지 얼마 되지도 않는 책무더기들이 나를 보며 울고 있지만,

봄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우울한 청춘은 결국 손가락을 놀려 질러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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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3-17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으, 부러워요- ^^ 미녀란 과연 뭘까, 궁금하네요. ^^
고품격 유머란 책을 보니 마태님이 떠오르는데요? 흐흐...

하이드 2005-03-17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미녀.. 오프라인에서 봤을때는 괜찮았거든요? 받으면 잽싸게 읽고 얘기해드릴께요 ^^

mannerist 2005-03-17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조만간 물건너에 손 대시겠군요. (지르세요~ 지르세요~ ^_^o-)

2005-03-17 2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5-03-18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땐 혼자란것이 너무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부러움으로 아줌마가.......

2005-03-18 00: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3-18 0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루(春) 2005-03-18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한번에.. 이게 대체 몇 권이랍니까? 하이드님.. 흐흐
 

 

 

 

 

 




뛰어난 유머 감각의 작가 테리 프래쳇. 우리 나라에는 <멋진 징조들>로 소개된 바 있다. <디스크월드> 시리즈는 그를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히트작으로, 1983년 첫 권이 발표된 이후 올해 30번째 권이 나온 판타지 시리즈. 연간 판매량 2천만 부를 자랑하는 인기 시리즈이다.

마법사, 요정, 마녀, 드래건 등 서양 동화에서 익숙하게 접할 수 있는 소재를 자유자재로 비틀어 이야기 속에 담아낸다. 시리즈 제목인 '디스크월드'는 주인공들이 살고 있는 세상을 부르는 말로, 거대한 거북이 등 위에 코끼리 네 마리가 서서 받치고 있는 원반 같은 세계. 세계관 설정은 힌두신화에서 빌려왔으며, 여러 서양신화와 설화에 등장하는 신들이나 엘프, 드라이어드 등의 환상적 존재들을 창조적으로 각색했다.

이번에 출간된 시리즈 1권과 2권은 불의의 사고로 마법을 못 쓰게 된 마법사 린스윈드와 환상의 세계를 동경하여 관광을 온 보험조사원 두송이꽃이 등장한다. 주된 줄거리는 이 두 사람이 디스크월드를 여행하며 신과 요정, 드래건과 만나고 싸우고 도망치는 모험 이야기. 번뜩이는 재치와 날렵한 유머감각, 짓궂은 풍자와 말장난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
 
 
드디어 샀다.  1권만 나왔을적에는 영 모자란 느낌에 안 샀었는데, 2권 나온거 보고 잽싸게 일단 장바구니로. 문제는 문제인게, 아직 '멋진 징조들' 작년 여름에 산;; 도 안 읽었다는거.
 
 
 
 
 
 
 
 
 
 
 
그리고 아마존에서 산 원서 몇개도 딩굴고 있다는 거.
 
아무튼. 디스크 월드 도착하면 슬슬 읽기 시작해야겠다.
 
그러니깐, 책 소개에 '올해 30번째' 라는건?! 많이 사주면 우리나라에서도 30권까지 번역되어 나올 수도 있다는 얘기인가? 대단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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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3-17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징조들이요. 전 빌려봤는데, 한 3분의 2까지는 꽤나 재밌게 술술 읽히다가, 그 뒤부터는 약간 물리더라구요. 디스크 월드도 그럴까봐 안 사고 있는데, 어떨지..

미세스리 2005-03-17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언니 서재에만 오면- 읽고 싶은 책 투성이..옆에 있는 이책도 마저 못읽고 ^^:;
 
상복의 랑데부 동서 미스터리 북스 54
코넬 울릿치 지음, 김종휘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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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 울리치는 에드 맥베인과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미스테리 작가이다. 미스테리 소재를 취하고는 있지만 미스테리 소설로만 보기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문장들과 살아있는 도시 속의 무심함 혹은 그 안의 들끓는 온갖 감정들을 잘 버무려 생생하게 그려내는 묘사력은 읽어도 읽어도 계속 감탄하게 된다.

코넬 울리치의 소설은 워낙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작품이 '환상의 여인' 과 '상복의 랑데부'와 '죽은자와의 결혼' 정도이다. 그 외에는 아동용으로 나온 소설에서 접하는 수밖에 없다. 아동용 추리소설에 워낙 불신이 큰 나이지만, 코넬 울리치 혹은 윌리엄 아이리쉬라는 이름으로 내는 소설들은 단 한번도, 그것이 아동용이라도 나를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다.

추리소설을 처음 읽기 시작할 무렵. 누군가가 올린 이 책의 리뷰에 답글들이 줄줄이 달렸었고, 나는 일부러 스포일러도 있다는 글들을 안 보고, 이 독특한 제목의 책을 궁금해할 뿐이었다. 그리고 나서도 한참 뒤 윌리엄 아이리쉬를 알게 되었고, 환상의 여인이 3대추리소설에 들어가는 유명한 작품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읽기 전에 뒤쪽의 내용들을 보며 읽을 책을 고르는 편인데,이 책 워낙 오랜동안 벼루고 벼렀던 책이라 뒷표지로 눈 돌릴 틈 없이 흡입력 있는 첫 문장의 '첫번째 랑데부' 서부터 다섯번째 랑데부까지, 그리고 '재회' 까지 단숨에 읽어내어 버렸다.  책 읽는 중간 즈음에 읽은 뒤표지의 간단내용은 정말 깼다. 감히 스포일러 수준이라고 말하겠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 사실은 이 책을 다 읽고 역자의 말을 보고서야 알았는데;;) 제목이 상복의 랑데부라고 해서 상복이가 누구 만나나보다 했다. 처음 추리소설 읽기 시작했을 때 비슷한 시점에 본 방각환 살인사건이랑 헷갈려서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인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다가 코넬 울리치란걸 알게 되었지만, 그러고 나서도 난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는 그 순간까지 '상복'이가 주인공인줄 알았던 것이다.

원제는 rendezvous in black 으로 번역이 엄한것도 아닌데, 주변에 상복이란 애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착각하고 잇었는지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다 읽고 나서도 '미스테리 소설' 한 편 읽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혹자는 애잔한 러브스토리를 읽은 것 같다고도 하고, 혹자는 그런 미스테리 스럽지 않은 점 때문에 처음 읽을 때는 실망했다고도 한다.

첫번째 랑데부에서부터 다섯번째 랑데부까지의 각각의 사건은 연결되 있는듯 그렇지 않은듯 각기 다른 살인 사건들이 벌어진다. 공통점이 있다면 여자가 있고 남자가 있고 사랑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의 '재회'라는 챕터의 제목은 의미심장하다.  이 소설의 결말을 싱겁고 허무하게만 남겨두지 않는 마지막 장치이다.

그러고 보면 코넬 울리치는 생생한 주변 묘사외에도 상황에 대해 관객을 몰두케 하는 대단한 흡입력을 지니고 있는 작가이므로 이와 같은 단편소설적인 구성에 더 잘어울릴지도 모르겠다. 

뭐 일단은 코넬 울리치의 작품은 뭐라도, 심지어 아동용이라도 다 좋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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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hand 2005-03-17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은 천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가 출간될 수 있도록 같이 기합이나 한 번 모을까요? 으랏차차!

하이드 2005-03-17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와만 준다면야!! 기합이 아니라 기염이라도!! 어흐흥~
 
상복의 랑데부 동서 미스터리 북스 54
코넬 울릿치 지음, 김종휘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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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매일 밤 8시에 만났다. 비가 오는 날에도 눈이 오는 날에도, 달이 뜬 밤에도 뜨지 않는 밤에도. 이것은 요즈음 시작된 일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그랬고, 그 지난해에도, 또 그 지지난해에도 그랬다.

*처음부터 호기심을 마구 자극하는 흡입력 강한 문장이다. '흡입력' 은 코넬 울리치문장의 가장 큰 특징이 아닌가 싶다 -11쪽

"그야 그렇겠지. 나는 사랑의 조종법을 알고 있으니까. 난 남자 같은 사랑을 하고 있는 거야. 가끔 한잔 마시는 수도 있지만, 그것이 나의 몸 속까지 스며들지는 못해. 나라는 여자에겐 방수장치가 되어 있으니까. 그러니까 다음날 아침이 되면 싹 잊어버리고 본디의 래스티로 돌아갈 수 있는 거야. 그러나 너는 여자의 사랑을 하니까 금방 빠져서 다시는 헤어나지 못하게 된단 말이야."

* 나도 어서 여자의 사랑을 해야할텐데.. -133쪽

그들은 시계 둘레에 꿀벌처럼 모여서서 각자 자기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룻 밤의 상대이든가, 매일 밤 같이 지낼 상대를. 여자를 기다리는 남자들, 남자를 기다리는 여자들.
거의 다 젊었다. 그 중에는 조금 나이 많은 사람도 몇몇 섞여 있었으나 대부분이 젊음에 빛나고 있었다. 밤 8시에 약속하고 시계 옆에서 기다릴 수 있는 것도 젊기 때문이다. 나이를 더 먹으면 그런 일은 외로워서 못하게 된다. 그러나 젊었을 때는 하루하루의 밤이 마치 크리스마스 이브와 같다. 금방이라도 풀어볼 수 있는 큰 선물이 당신 옆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비록 풀어봐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더라도 조금도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내일 밤도 또 크리스마스 이브이고, 금방이라도 풀어볼 수 있는 다른 선물이 당신 곁으로 찾아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 선물이 오지 않게 되고 크리스마스트리의 불이 꺼졌을 때 당신은 갑자기 나이먹은 것을 느끼게 된다. -164쪽

상쾌한 가솔린 불꽃 같은 파란빛을 녹인 듯한 하늘에 은빛 반점이 하나 - 탄호이저가 노래한 저녁의 샛별이 돋보였다. 그 빛은 아직 마르지 않은 수채화의 그림물감처럼 하늘을 뚫고 지구로 흘러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 밑에 마치 하늘의 빛을 비친 듯이 빛나는 도로가 곧장 뻗어 있고, 그 위로 그녀의 소형 로드스타가 달려갔다. (중략) 그 로드스타는 어떤 형사라도 따라가지 못하리라. 그것을 운전하는 여자는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에는 날개가 있다. 속도계 따위를 읽을 필요가 없다.
콘크리트의 탄도를 날아가는 총알처럼 하늘을 향해, 하늘로 통하는 다리를 향해, 아니, 덧없이 즐거운 랑데부를 향해 돌진하고 있었다.
흐카프가 우승기처럼 발람에 펄력였다. 머리칼 역시 어깨에 늘어져 있던 부분이 뒤로 날아갔다. 그녀는 마치 현대의 발키리처럼 칠흑같은 어둠 속을 지구의 둥근 표면을 따라서 날아갔다. -207쪽

그녀의 다리는 그때까지 그곳에 조용히, 그리고 얌전하게 버티고 서 있다. 금빛으로 빛나는 보도에 뿌리를 내린 듯이. 그리고 그 앞을 무수한 다리들이 행렬을 이루고 발을 질질 끌며 계속 지나간다. 끝없이, 끊임없이, 뒤꿈치를 대고, 이름도 없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의 다리이다. 그것은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너무도 많은 것을 말해 주고 있었다.
터벅터벅 걸어가는 실의에 찬 다리. 생기있고 가쁜한 다리. 성급하게 길을 서두르는 불안한 다리. 거의 일할 생각이 없는 늘쩡늘쩡한 다리. 사나이의 멋없고 투박한 다리. 발 끝에만 지탱하고 있는 애처롭게 활과 같은 선을 그린 여자의 다리. 다리, 다리, 다리.... 그 다리의 난무는 보도 표면의 한 조각이 모습을 드러내어 그것을 중단하는 일마저 허락하지 않았다. -3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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