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탓에
일촌이니 도토리 이런 거에 익숙하지 않다.
가끔 공짜 메세지를 보내기 위해
nate-on을 이용하다가 메일을 보게되는 게 전부.
외국에서 만난 친구가 싸이를 쓴다길래
일촌으로 들어가봤더니,
내 사진들이 여러 장 들어있고
기억 속에서 사라지려했던
많은 외국친구들의 모습이 있었다
그 반가움.
날 잡아서 싸이만 돌아다니며
내 사진들을 모아보는 것도 재미있겠어 ^^
신발이 하나 있는데,
오래 되어 밑창갈이하려고 공장엘 보냈습니다.
그 동안 신을 게 없어서
고르고 골라서 사놓고 보니
같은 종류, 다른 칼라더군요.
하지만, 새 신발 이 녀석.
길들이기 쉽지 않아
처음으로 신고 나간 날,
양쪽 4째 발가락 발톱이 까맣게 피멍이 들었습니다.
뭘 잘못했을까...
그리고 몇 주가 지난 어제,
결국 왼쪽 발톱은 빠져버렸고,
오른 쪽은 반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 아직 길도 안 들었습니다.
공장에 보냈던 예전 녀석,
비싼 창으로 깔끔하게 수선되어 왔는데
창이 미끄럽습니다.
이 녀석으로는 관악산이나 북한산같은 바위산은
어림없어 보입니다.
아, 단풍의 가을과
흰눈 쌓이는 겨울이 다가오는데
신발이 사람을 도와주질 않습니다.
ㅠㅠ
on-line에서
J.S Bach의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곳..
http://soul-partita.com/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수 많은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곳.
그저 홈지기가 부러울 뿐이다.
저 많은 앨범을 모으는 열정이.
올 해의 마지막 연휴,
생긴 계획...친구 결혼식.
사라진 계획...설악산 산행.
발톱이 곧 빠져나갈 것 같다.
얼렁 뚱땅 또 다시 전시회 스케줄이 잡혔다
연휴 동안 촬영이나 해둬야겠다.
전시할 사진이 없다니..ㅠㅠ
목표라고하면 너무 거창하고,
나 자신,
살아있음을 잊지않으려고
여기저기 발에 땀나도록 돌아다닌다
새해에 세우는 몇 가지 목표들,
그 중 하나는 일 년에 한 번 전시회 갖기.
거창할 수도 있고
생색내기일 수도 있는데,
이렇게 또 준비를 해본다
하지만 작년부터
계속 실패한 목표는,
수영과 기타 배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