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라디오에서 SK가 음반시장에서 공식적으로 발을 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타워레코드, 신나라와 함께 한 때 서울시내에서 가장 큰 매장을 가지고 있던 SK였는데. 대학로에서 뒹굴 때는 시간 떼울 때 혹은 새로운 앨범을 찾을 때 자주 갔더랬다.

교보의 핫트랙처럼.

이제 국내에 남은 메이저 음반 유통회사가 몇이나 되나.가수들은  본연의 노래보다는 TV 등에 자리잡기 바뻐보이고, 음악프로에 나오는 사람들은 가수인지 댄서인지 구분하기 힘들고 그나마 지지층이 아주 얇아 보이고.

얼마 전 알라딘에서 중고음반 떨이판매한다는 메일을 받았다. 예전같으면 아침일찍 나가서 한 아름 사가지고 오겠다만 이제는 off-line 매장에 나가  샘플트랙 듣는 것조차 소원해졌다.

CD든 LP든 뭐든 물리적인 미디엄은 계속 출시가 되었으면 좋겠다. 가진 게 CDP밖에 없으니 CD가 계속해서 나오면 좋겠다만 나만의 이기적인 바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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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drink 2007-09-05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실 씨디 이 후로 새로운 것이 나올 것 같지는 않네요. 예전엔 씨디 참 많이도 들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