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바르트는 기호학자이지만 내게는 좋은 글쓰기가 무엇인지 보여준 작가였다.(올리버색스도 신경학자였지만 너장의 힘을 보여준 작가였다)올리버색스도 롤랑바르트도 좋은 작가들이 타계하는 것이 슬픈 현실이다. [롤랑바르트의 마지막 강의], 는 [롤랑바르트가 쓴 롤랑바르트] 와 함께그간의 수많은 그의 저서들을 떠올리게 했다. 롤랑바르트는 떠났지만 그의 텍스트는 이렇게 남아 내 뇌리에 남았고롤랑바르트라는 인물은 내게 하나의 지표, 그리고 중뇨한 기호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