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가이사 - 바울과 누가의 저작에 나타난 복음과 로마 제국
김세윤 지음, 박문재 옮김 / 두란노키즈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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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 박사님의 의도는 이러하다. 성서에 대한 기존 학자들이 주경을 통한 정치에 관련된 메시지들이, 잘못된 주경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을 밝힌다. 오히려, 세밀한 주경 작업을 통하여, 바울이 정치적인 혁명 내지 저항을 의도하지 않았다는 결론으로 도출한다. 

그런데, 저자 요한의 계시록의 경우는 사뭇 경우가 달라진다. 아무래도, 바울 신학 전공자인 김세윤 박사라서 그런지, 선뜻 요한 계시록에서 드러나는 세상에 저항해야 한다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시대 역사적인 상황이 달라졌다는 점을 말한다. 여기에서도 분명한것은, 기존학자들이 바울이 의도한 정치적 메시지에 대한 해석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것이다. 

김세윤박사님의 글의 말미에는 기독교인들의 정치적인 참여를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를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말씀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하여, 예수님은 참여 내지 비참여에 대한 방향(direction)을 제시하시지 않는다. 김세윤 박사는 여기에 주목한다. 

그리고서는 현 시대는 그리스도인들의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 대한 요청이 필요한 시대라는 점을 인정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더 많은 담론과 토론이 있어야 한다. 이것을 위한 기초적인 제안을 하는 것이 ' 그리스도와 가이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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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세계관의 역사 - 칸트.괴테.니체 게오르그 짐멜 선집 2
게오르그 짐멜 지음, 김덕영 옮김 / 길(도서출판)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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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영역에서는 칸트를, 도덕적인 영역에서는 괴테를, 이 둘을 실현하는 과정에서는 니체를 선택한다. 짐멜의 논의는 개인주의이며, 주관주의인데, 양적 개인주의에서 질적 개인주의를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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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미래 - 로마클럽보고서
오리오 기아리니.파트릭 리트케 지음, 김무열 옮김 / 동녘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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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가기전에 몇 가지 생각해두어야 할 점이 있다. 노동의 형태는 개인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변화되는 구조에 따라서, 그 노동의 형태는 변화되어진다. 이 책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은 3차 산업인 공업의 시대를 넘어서서, 4차(?) 산업인 서비스 산업 사회를 이야기 하고 있는것읻. 여기에서 벌어지는 서비스 산업은 연쇄적인 소비를 부추겨서, 그 사회 체제를 유지하는 구조를 띄게 된다. 게다가, 노동의 분화에 따라서, 점차적으로 노동은 더욱더 세분화되어져 가게 되어지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노동의 의미는 기계적으로 변화되어져 가며, 사회의 체제에 통합되어져 간다. 서비스 산업 시대에 벌어지는 사회 체제에 대한 담론들은 지금의 현시대를 되돌아 보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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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
에리히 프롬 지음, 황문수 옮김 / 문예출판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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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할수도 있는 주제이기도 하나, 에릭프롬은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글을 쓴다. 선과 악은 인간의 선택에 의해서 결정되어질수 있는바, 인간이 스스로가 선을 선택할수 없노라고 하는것은, 이미 악의 길에 들어서고 난뒤, 선택의 자유가 없는 상태에서의 자기 자신만을 고찰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사용은, 문제에 대한 초기 상태와 그리고 문제에 대한 지적인 통찰을 가지고 바라볼때, 선택의 자유는 존재하게 된다. 그리하여 인간은 악을 피하고, 선을 택하고, 창조적이며 생산적인 삶을 구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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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세계체제 3 -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거대한 팽창의 두 번째 시대 1730-1840년대 근대세계체제 3
이매뉴얼 월러스틴 지음, 김인중 외 옮김 / 까치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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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글쓴이의 역량에 비해서, 나의 글읽기 역량이 너무나 낮기 때문이다. 저자가 단순히 언급하는 역사적인 사건들에 대해서도 모르는게 상당부분 많았다. 특히 에스파냐와 남미의 관계에 대한 진술은 거의 모르겠다. 별표 다섯개를 주고 싶지만, 나의 역량 부족 때문에 별표를 하나 내린다. 이 책 읽으려는 분이 있다면, 인터넷 백과사전이라도 옆에 놔두고 봤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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