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드디어 집에 돌아왔습니다!
며칠이 눈깜짝 할 사이에 후루룩~하고 금새 갔네요.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
특히 보고타가 한국의 장마철에 해당하는 우기였는데 머무는 내내 날씨가 완전 화창해서 대박이었어요ㅎㅎ
사진은 보고타 구시가의 중심지 볼리바르 광장. 어제 저녁 5시 반쯤 찍은거에요.
샤워하고, 대강 짐 정리하고 나서 메모리 카드를 컴퓨터에 꽂아보니
내가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진짜 저기 있었던가...하는 생각에 꼭 꿈을 꾼 것 같아요.
아직도 '파인애플 있어요오오~~'하고 리어카 아줌마가 외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고...ㅎㅎ
물가도 싸고, 맛있는 것도 너무 많아서 배낭 여행이 아니라 먹보 여행이었다는 후문이...-_-;;;
금새 차버리는 저질 위장 탓에 하루에 6끼를 못 먹은게 한이었습니다 ㅠ_ㅠ
하나 먹고 돌아서면 다음 골목에 또 먹고싶은게 나타나는데 배는 터질 것 같고 흑흑
아마 먹는 얘기가 주가 되겠지만 -_-;; 천천히 여행기도 하나씩 올려보겠습니다 ^^
보고타의 남산에서 옥수수, 순대, 곱창파는 아저씨!! (사진이 죄다 이런거밖에 없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