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을 향하여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7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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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을 향하여

Forward the Foundation

아이작 아시모프( Isaac Asimov )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7 

황금가지


 「파운데이션을 향하여」는 6권 「파운데이션의 서막」 으로부터 8년 후, 제국의 수도인 트랜터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의 심리역사학의 가능성에 회의적이었던 셀던이 드디어 가설적 개념으로부터 벗어나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지가 궁금해지기도 했다. 한 편의 로드무비 같았던 6권에서 해리 셀던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던 터라 이번 7권  「파운데이션을 향하여」 에서의 그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할 지도 또한 개인적인 독서 포인트다. 주말 독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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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의 서막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6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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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겐 사람들은 한 권의 역사책을 가지고 있다. 항상 그 책을 휴대하고 아무 때나 펼쳐서 읽으며 '우리가 현재는 누구이며 과거에는 누구였던가 되새기면서 언젠가 우리 행성으로 돌아갈 것을 마음 속 깊이 다짐'(p295) 한다고 한다. 해리 셀던은 소나기자매 중 한 명에게 그 책을 빌린다. 그리고 '고대 오로라어와 현대 은하어로 쓰인 전기로 만든 인쇄본'인 책에서 '세크라토리움' 이라는 단어를 만난다. 중앙 사원을 의미하는 단어로, 마이코겐의 일상과는 동떨어진 특별한 장소다. 




파운데이션의 서막 

Prelude to Foundation

아이작 아시모프( Isaac Asimov )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6

황금가지 



해리 셀던은 책에 나온 이야기를 종합하여 세크라토리움에 인간을 똑 닮았으면서 아직까지 살아있는, 지금까지 2만년을 살아온 로봇이 있을 거라는 추측을 한다. 셀던과 도스는 세크라토리움을 찾아가보기로 한다. 여성과 이방인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첫번째 시도에서 실패하고 결국 몰래 들어가보기로 한다. 



세크라토리움에는 로봇이 있긴 했지만 휴머노이드라기보다는 금속으로 된 로봇이었다. 그리고 동작을 하지 않는다. 실망하던 차에 대장로인 태양정복자14에게 발각되고 만다. 


본 대로 이 로봇은 상징이지. 우리가 잃어버린 모든 것의, 또 우리가 잃은 모든 것의, 그리고 몇 천년이 지나도 잊지 못한 모든 것의, 언젠가는 되돌아가고자 하는 모든 것의 상징이야. 이것이 우리에게 남아 있는 구체적이며 진정한 것의 전부라네. 우리에게는 귀중한 거야. 


- p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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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여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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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여인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 이리나 옮김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 002 

휴머니스트 



휴머니스트의 세계문학시리즈를 만나본다. 이번 시즌 1은 「여성과 공포」 라는 주제로 5권의 책이 나왔다. 기획의도를 살펴보면 '여성이 소설을 쓴다는 이유로 질타를 받던 시대, 여성이 매순간 느껴야 했던 두려움과 분노를 공포소설이라는 장르로 표출해낸 다섯 편의 고전' 이라고 되어있다. 매우 흥미로운 주제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엘리자베스 개스켈의 「회색 여인」, 이디스 워튼의 「석류의 씨」, 버넌 리의 「사악한 목소리」, 도러시 매카들의 「초대받지 못한 자」 . 이 다섯 권이 모두 궁금했으나 「프랑켄슈타인」 은 다양한 버전으로 읽었었으니  「회색 여인」 을 읽어 본다. 표제작인  「회색 여인」 을 포함한 세 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이전에 격월간 잡지인 「미스테리아」 에서 표제작인  「회색 여인」 을 만나봤던 터라 작가의 다른 단편들이 더욱 궁금해지기도 했다. 읽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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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여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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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색여인」 에 담긴 세 편의 단편 중 두번째 이야기인 「마녀 로이스」 는 1692년에 실제로 일어난 ‘세일럼 마녀재판’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보면 더욱 다가오는 이야기다. 




회색여인 

The Grey Woman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 이리나 옮김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 002 

휴머니스트 


세일럼 마녀재판


세일럼 마을은 1672년 교역 도시로 번영을 누리던 도시 세일럼(Salem Town)에 있는 교회에 가지 않고 그들만의 교회에 다니고 싶어하는 일군의 농부 가족들이 건설한 공동체였다. 이 마을은 목사 문제로 수년간 옥신각신하고 있었다. 1689년 전직 상인이며 하버드 대학 중퇴자인 새무얼 패리스(Samuel Parris, 1653-1720)가 목사로 초청됐지만 분란을 잠재우지 못하고 혼란 상태에 빠져 들었다.


1692년 1월 패리스의 아홉 살 먹은 딸 베티(Betty Parris)와 열한 살 먹은 조카 아비게일(Abigail Williams) 그리고 열두 살 먹은 마을 유지의 딸 앤 푸트남(Ann Putnam)이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의사는 그 소녀들이 마법에 걸려 ‘악마의 손’ 안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상한 행동을 보인 소녀들은 부두교(Voodoo) 가르침에 열중하고 있는 몇 명의 서인도제도 출신 하녀들을 마녀라고 고발했다. 소녀들에게 점쟁이 놀이를 가르쳤던 패리스 가족의 노예인 인디언 티투바(Tituba)가 의심을 받았다.


2월 29일 티투바와 더불어 마을 여인 사라 굿(Sarah Good)과 사라 오스번(Sarah Osborne)이 마녀 혐의로 체포돼 투옥되었다. 사라 굿은 집도 없는 거지였고, 사라 오스번은 교회에 거의 나가지 않았다. 이들이 투옥된 후 수많은 사람들이 기소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세 소녀의 이름이 알려지면서 매사추세츠 식민지 전역은 공포에 휩싸였다. 총독 윌리엄 핍스(William Phips, 1650-1694)는 특별 법정을 소집하여 150명 이상의 주민(대다수가 여성)을 마녀 혐의로 기소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이 사건은 또한 아서 밀러의 희곡 「시련(The Crucible)」 에서도 다뤄졌다. 이 작품은 이후 연극,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아서밀러는 2차 세계 직후 미국사회에 만연했던 매카시즘 열풍을 비판하기 위해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매카시즘이란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었던 조셉 매카시가 민주당이 정부 내에 공산주의자들을 숨기고 지지하고 있다며 비난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소위 '빨갱이'로 몰려 피해를 본 사건이었다. 


 「마녀 로이스」 를 읽다보니  「시련(The Crucible)」 도 함께 읽으며 비교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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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데이션의 서막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6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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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던과 도스는 와이구역으로 오게 된다. 셀던이 연구를 시작한 '심리역사학'이 보여준,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가능성은 각 권력자들이 권력 강화의 도구로 사용하려 한다. 와이의 시장도 마찬가지다. 



파운데이션의 서막 

Prelude to Foundation

아이작 아시모프( Isaac Asimov )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6

황금가지 



어떤 전쟁도 치르지 않고 은하제국이 붕괴하여 파편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가 트랜터를 장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효과적으로 통치하기에 충분히 작은 영역에 제가 강력한 정부를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은하계의 그 나머지 세계에 대해서는 자유를 부여하고 각자 독자적인 관습과 문화에 따라 자기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렇게 되면 은하계는 무역, 관광, 통신의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을 통해 다시 새롭게 작동하는 전체가 될 것입니다. 


-p574



그동안 파운데이션의 서막에 나왔던 각 구역들은 현실 세계의 여러 이익집단( 혹은 세력 ) 들을 떠올리게도 했던 터라, 와이가 원하는 제국의 모습은 어떤 사회를 풍자한 것일까 생각해보게 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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