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첫 부동산 공부 - 내 집 마련부터 꼬마 월세까지, 이 책 한 권으로 따라 한다
이지영 지음 / 다산3.0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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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다면 부동산 투자를 하겠다는 사람이 많다. 나 또한 조금의 돈만 생겨도 부동산을 사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실제로 내 집 마련을 하고 더 큰 집으로 이사한 후 담양 쪽에 땅을 구매해 텃밭으로 사용해오고 있다.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훗날 돈이 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했다. 지금도 근처에 땅이 나오면 보게 되는데 마땅한 게 없어 관망중이다. 물론 이것을 내가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는다. 옆에서 바라볼 뿐. 한때 노후 준비로 상가가 꽤 인기를 끌었다. 주변에 아는 분도 퇴직 자금으로 상가를 두 개 구매해 월세를 받으면서 다른 직장생활을 하고 계신다. 경기 불황으로 침체기에 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것 만큼 돈을 불리는 것도 없는 것 같다.

 

 

사실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책으로 부동산을 공부해 보겠다는 생각도 없었고, 재테크에 대한 것에 큰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여유 자금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여유자금만 있다면야 소형 아파트를 구매해 월세 받으면 하기 싫은 직장 생활을 안해도 되겠다 싶었던 건 사실이다. 이런 와중에 읽게 된 이 책에서 여러모로 공감하게 되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런 책을 읽는 구나 싶었달까. 

 

 

저자는 결혼을 하고 첫아이를 임신하면서 내 집 마련을 하게 되었고, 부동산을 보는 방법을 배웠던 것 같다. 책을 읽고, 인터넷 카페를 뒤지며 지식을 쌓아 구매했던 소형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고 더 적은 곳으로 이사가면서 재테크를 시작했다고 했다. 투자하는 사람들을 보면 전세를 안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저자도 이처럼 살던 집을 전세로 내놓고, 전세를 안고 다른 소형 아파트에 투자해 그 차익금을 챙겼다고 했다.  

 

 

 

 

 

주변의 아파트에서부터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 지방에 있는 부동산에 투자를 시세 차익을 챙겼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현재 23채의 소형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텔 등 다양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렇게 하니 이런 재테크에 관련된 책도 쓸 수 있는게 아닌가 싶었다.

 

 

책의 앞 부분에 '엄마가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5가지 이유'를 들었는데, 참고해 보면 좋을 것도 같다.

첫째, 투자의 안정성이 크다.

둘째, 투자 레버리지 효과가 있다.

셋째, 투자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다.

넷째, 투자 가격 협상이 가능하다.

다섯째, 자기계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38~40페이지) 라고 했다.

 

 

저자 스스로 이 책을 부동산 투자에 관한 책이지만, 궁극적으로 경제적 자립으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라고 했다. 그래서일까, 책의 후반부에 저자의 주변 사람들을 예를 들어 설명한 부분은 인상적이다. 아직 미혼인 30대 후반의 여성이 부모와 함께 살 경우와 부담이 되었지만 대출을 끼고 자립하는 경우를 설명했다. 경제적 자립은 곧 내 집 마련의 지름길이고 그게 재테크로 가는 길임을 말했다. 여러가지 예를 들어 본인의 노하우를 전수해주었다. 재테크에 관심있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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