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란 무엇인가?
전창수 지음
십일조란 무엇인가? 우선,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십일조란 교회에 자기 수입의 10프로를 헌금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은 흔히들 얘기한다. 내 수입의 10프로나 헌금하라고? 그럼, 난 뭐 먹고 살라고? 맞는 말이다. 교회에서 흔히 10프로를 꼭 내야 한다고 강조하는 교회가 많다. 그렇게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한다. 물론, 나는 이것이 옳다 그르다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10프로 때문에 시험에 드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에 있다. 1교회에서 10프로를 내라고 강조하기 때문에 교회 가기가 싫어지기도 하고, 교회를 욕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수입의 10프로.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번 만큼의 10프로를 내는 게 좋다고 강조하셨다. 그래서 교회에서 내라는 십일조는 결코 욕을 먹거나 할 것이 아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십일조를 내는 마음의 자세도 덩달아 언급하셨다. 마음이 온전치 못한 사람은 십일조를 내는 것이 별 의미없다는 뜻이다. 즉, 하나님에 대한 믿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십일조를 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십일조는 하나님에 대한 너무도 감사한 마음 때문에,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기 때문에 내는 감사의 기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형편이 어려운 데도, 십일조를 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이 꼭 돈 액수의 10프로가 아니더라도 마음의 10프로를 받으신다. 돈을 내는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이 예수님께 있느냐, 예수님을 믿고 의지할 마음이 있느냐가 중요하다.
형편이 어려워서, 단돈 1000원이라도 십일조를 하고 싶은 마음에 십일조를 내었다면, 그것은 십일조가 되고, 하나님은 그 마음을 받으신다. 중요한 것은 돈의 액수가 아니다.
그러므로, 십일조 때문에 시험에 들지 마시라. 그저, 예수님을 믿는 마음, 예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으로 십일조는 한 것이고, 예수님의 마음에 감동하여 진짜 헌금을 내고 싶을 때 내는 것이 진짜 제대로 된 헌금이고 십일조다. 십일조라 해서, 10프로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마음이 감동하면, 30프로를 내도 된다. 그러므로, 오늘 십일조를 내고 싶어하는 많은 분들이 예수님의 이러한 마음에 감동하시길. 이러한 예수님을 오늘도 의지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