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Want To Talk About It - Rod Stewart I can tell by your eyes that you've probbly been cryin forever And the stars in the sky don't mean nothin' to you, they're a mirrr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how you broke my heart If I stay here just a little bit longer If I stay here, won't you listen to my heart, whoa, my heart?
If I stand all alone, will the shadow hide the color of my heart Blue for the tears, black for the nights fears he star in the sky don't mean nothin to you, they're a mirror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how you broke my heart If I stay here just a little bit longer If I stay here, won't you listen to my heart, whoa, my heart? To my heart, whoa, my heart
갑자기 모든게 귀찮아질 때가 있다.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일이 어쩌면 하나도 남지 않고 그냥 스러져 버릴것 같은 느낌 이렇게 아둥바둥거릴 필요가 있을까 하는 회의감....
귀찮을 때... 난 왜 처지고 가라앉는 노래들이 더 좋은지... 그렇게 허무한 노래들을 들으면 밑바닥에서 뭔가 올라온다. 그리고 그렇게 올라올 수 있도록 만드는 음악을 하나 알게되었다.
애쉬님 서재에 들르다보니
다른 노래들도 참 많이... 좋았지만...
유독 이 노래가 중독성있게 들린다.
몽니라...
애쉬님 표현대로 찰랑대는 기타소리와 보컬의 음성....
외출했다가 돌아오는데 백미현의 노래가 들린다. 화창하던 날씨가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소나기로 변하고 차창 밖의 빗물들은 얼룩이 되어 버리는 그때 들리는 노래는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예전에 듣던 노래들... 그때 이 노래들을 난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였는지...
김동규교수의 '멜랑콜리의 미학'을 읽고 있다. 멜랑콜리한 인간이 지니고 있다는 검은 담즙은 내 정조와 맞는 듯하다. 난 우울하거나 조용하거나 무언가 상실된 듯한 음악을 즐기는 편이니...^^: (물론 멜랑콜리한 인간이 지닌 비범한 천재성하고는 거리가 확 멀어지니...뭐 확실하진 않다)
지엽적 소나기 퍼붓던 날... 이런날은 그냥 이런 노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