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좋은 어린이 책 <15소년 안전 표류기>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허억(어린이안전학교 대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에만 387명이나 되는 14세 이하 어린이들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사망 원인은 교통사고(121명), 익사(41명), 추락(37명), 질식・중독, 화재 사고 순이었다. 최상의 보호를 받아야 할 어린이들인데, 어른들의 잘못 때문에 꽃다운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다.


멕켄지 등 안전사고를 연구한 학자들에 따르면 안전사고는 ‘인적 요인’, ‘물적 요인’,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안전 교육을 통해 ‘인적 요인’만 개선해도 사고의 88퍼센트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 평상시 안전을 생활화하는 안전 의식만 길러 준다면 대부분의 안전사고는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빈발하는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법을 부모가 먼저 숙지하고 자녀에게 꾸준히 안전교육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근본적으로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하고, 스스로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생능력을 길러 주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여러 위험 상황을 설정하고, 등장인물들이 안전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주인공처럼 거듭 위험에 처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언제나 이런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평상시 안전 교육에 철저히 임해야 한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안전 교육만큼 좋은 보약이 없다. 이 좋은 보약을 내 자녀에게 꾸준히 복용시켜 주는 한 방법으로 『15소년 안전 표류기』를 자녀와 함께 읽고 예방법을 실천해 주길 당부한다.


전문가가 선택한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벤트 보러 가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고양새 즈필로>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원유순(동화작가)

 

지구촌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책에 나오는 고양새는 고양이와 새를 반반씩 닮은 동물이에요. 물론 새도 아니고, 고양이도 아니지요. 말 그대로 고양새예요. 대부분의 숲 속 동물들은 고양새를 괴물이라며 경계해요. 심지어 고양새가 덫을 놓아 동물들을 잡아먹으려고 한다는 소문까지 퍼뜨리지요. 어디 그뿐인가요? 어떤 동물들은 고양새에게 온갖 힘든 일을 시켜요. 그러고는 대가로 상한 음식이나 먹다 남긴 형편없는 것들을 주지요.


숲 속 동물들은 왜 고양새에게 그렇게 못되게 굴었을까요? 자기들과 겉모습이 다르고 알지 못하는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면 우리는 어떤가요? 숲 속 동물들처럼 우리와 모습이 다른 친구를 은근히 경계하고 차별하지는 않았나요?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 사람을 ‘서양괴물’이라고 부르며 가까이 하지 않았어요. 얼굴이 하얗고 머리가 노란 서양 사람들의 모습이 우리와 달랐기 때문이지요. 옛날뿐만 아니라 최근에도 외국인 노동자에게 힘든 일을 시키고 일한 대가를 제대로 지불하지 않거나 욕설을 하며 때리는 어른들이 있어요. 혼혈인 친구를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놀리는 어린이도 많고요. 그런데 나와 다르다는 것이 그들의 권리를 빼앗고 무시할 이유가 되나요? 그건 정당한 걸까요?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겉모습뿐만 아니라 문화와 사용하는 언어도 저마다 다르지요. 교통이 불편했던 예전에는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자주 만나지 못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아무리 먼 나라라도 하루 안에 오갈 수 있고, 실시간으로 소식을 주고받을 수 있어요. 우리는 이러한 지구촌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리석은 숲 속 동물들은 고양새의 참모습을 알기도 전에 무조건 배척했어요. 하지만 암소 안나벨라는 낯선 고양새의 이름을 처음으로 불러 주고, 아무런 경계심 없이 친구가 되어 주었어요. 서툴지만 고양새의 말로 더 깊이 소통하려고도 했지요. 또 자기와 다른 겉모습에 개의치 않고 마음을 열어 준 고양물고기를 보세요. 그들이 어떻게 멋진 친구가 되었는지 잘 살펴보면 좋을 거예요.


나와 다르다는 것은 불편한 게 아니에요. 그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다만, 서로 다를 뿐이지요. 나라와 사람마다 겉모습, 생각하는 방식, 문화 등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세상은 참 평화로울 거예요.


이 책에는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담겨 있어요.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을 어떤 태도로 대해야 하는지, 서로 다른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존중해야 하는지, 나와 다른 아이와 진정한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등등. 차근차근 읽으면서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전문가가 선택한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벤트 보러 가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미안해요 할아버지>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한 편의 동화가 아이들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말해 줄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가치를 품고 살아야 하는지는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좋은 동화는 사람이 서로 사랑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어려움을 모면하기 위한 삶이 아니라 사람답게 사는 삶, 더 깊이 사랑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문가가 선택한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벤트 보러 가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빨간 자전거>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빨간 자전거>는 북아메리카 작은 마을의 평범한 자전거 '빅 레드'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어느 마을에서 특별한 자전거 '르 그랑 루즈'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이 책은 우리가 서로 다른 곳에 살지만 '실천하는 작은 나눔'으로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어린이들에게 알려줄 것입니다.

 

전문가가 선택한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벤트 보러 가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과학 만화로 만나는 세상>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류진숙(상지 초등학교 교사)

 

STEAM 학습 만화 <과학 만화로 만나는 세상> 시리즈는 과학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요. 생활 속에서 생기는 의문을 시작으로 해서 과학의 여러 주제를 재미있는 만화로 만들었어요. 과학의 여러 가지 개념과 원리가 이야기 속에 골고루 잘 녹아 있어서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게 되지요. 또 과학과 다른 과목의 내용을 연결시킨 융합 교육(STEAM)이 잘 되어 있어요. 과학적 지식이 수학이나 사회, 국어, 음악, 미술 등의 교과 내용과 어우러져 있어서 다른 과목의 내용까지 잘 알 수 있지요.

 


전문가가 선택한 5월의 좋은 어린이 책 이벤트 보러 가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