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기 소나기에 너무 행복한 지금.
요즘 너무더워서 매일밤 선풍기를 풀 가동중.
여름이 다시왔나 생각들어 달력을 보니 지금은 9월.
사무실에 에어컨도 없이 이 여름을 보냈건만 갑자기 더워진 요즘 날씨에
몸이 축 축 늘어진다.
다행이 지금 비가 내리니 내 모든걸 가진것 마냥 너무 기쁘다.
삼일내내 하늘이 뻥 뚫린모양으로 무섭게도 내리던 비가 드디어 거치고 가을을 재촉하는 파란하늘을 보니 내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내요.
빨리 집에가고싶다.
일요일
하루 종일 방 구석만 뒹구는 중
너무 오래 누어있었나 보다.
지금은 소나기가 그리운 오후..
선풍기 괭음만 요란하게 울리고, 덥고 습한 바람만 연신 책상에 않아있는 내 얼굴에 손짓을 하고있네요.
일은 손에 안잡히고 해야 할일은 산덤이 처럼 많아 지는데 왜이리 눈꺼풀이 무거워 지는지 아~ 정말로 소나기가 한 바탕 내려 주었으면 합니다.
그래도 먹고 살려면 열심히 일을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