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시티 SCP 재단 1 - 1급 비밀 보고서 유령시티 SCP 재단 1
미호 지음, 정은정 그림, 유령시티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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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SCP 재단 첫 번째 이야기! 〈1급 비밀 보고서〉





이 책은 미스터리한 SCP 세계로 초대한다.  우선 S.C.P가 무슨 뜻 인지 부터 알아보자. secure, contain, protect의 약자이다.  책에는 다양한 SCP가 등장한다. 일련번호, 격리등급, 타입, 코드명, 설명, 특수 격리 절차가 수록되어 있다. SCP 재단의 격리등급이 있다. 안전(safe-격리 조건이 없거나 관리가 쉬운 개체), 유클리드(euclid-격리 조건에 많은 자원이 필요한 개체. 격리 실패 시 전투 요원 투입), 케테르(keter-유클리드보다 더 높은 격리 조건. 혹은 격리 불가능한 개체도 포함. 격리실패 시 필요에 따라 사살도 허용), 타우미엘(thaumiel-극비. 재단 내 상위 인원에서만 관찰 및 열람 가능), 무효(neutralized-파기됐거나 현상 소멸. 사실상 취급 안 함)






책은 총 6개의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다. SCP-001에 관한 진실 혹은 거짓, 죽지 않는 파충류 SCP-682, 공포의 캐비닛 미로 SCP-432, 수상한 커피 자판기 SCP-294, 출구 없는 낡은 이케아 SCP-3008, 어디로도 통하지 않는 문 SCP-1983으로 되어 있다. 특히 아이가 관심이 많았던 내용은 001과 682였다.










SCP-682는 가능한 빨리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죽일 수 없는 파충류라 불리는 SCP-682는 언제부터 있었는지 그 기원조차 알 수 없는 존재이다. SCP- 682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을 증오하고, 또 죽이려 한다. 과연 죽지 않는 파충류 682를 제거할 수 있을까?









그간 SCP재단 관련 책을 많이 샀고 빌려서 읽었다.  ​공포 스토리텔링 유튜버 유령시티의 SCP 재단 첫 번째 이야기! <1급 비밀 보고서>를 10살 된 아들은 무척 신나게 단숨에 끝까지 읽어 내려갔다. 몇 번이나 물어봤지만 아이는 진실로 SCP 재단을 믿고 있고 실제로 존재 한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어딘지 알 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단체가 존재 할 것라는 설정이 아이에겐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 하는 듯 하다. 또한 책의 내용은 SCP를 그간 좋아했던 아이들이 읽기에 흥미스러운 내용으로 되어 있다.  아주 잘 만든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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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토끼와 숲속 친구들의 크리스마스 쇼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레베카 해리 그림 / 사파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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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사랑 가득한 숲속 크리스마스 쇼






이 책은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깊은 숲속에 눈토끼와 친구들이 살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눈 내린 아침. 눈토끼가 크리스마스 쇼해서 숲속 친구들을 모두 초대 하는 것을 제안한다. 과연 눈토끼와 친구들은 어떤 무대를 만들까?







꼬마 곰은 바로 나뭇가지를 모아 무대를 만들기로 했다. 꼬마 여우는 커튼을 달고 꼬마 생쥐는 장식용 전구를 달기로 한다. 







무대에서 꼬마 곰은 동시를,  꼬마 생쥐는 발레를, 꼬마 여우는 마술을 보여주기로 한다.  꼬마 곰,꼬마 생쥐, 꼬마 여우의 무대가 성황리 마치고 나서 동물들은 오늘 공연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눈토끼'라고 소개 한다.







이 책의 내용은 마치 다양한 구성원이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사회의 축소판을 보여주는 듯 하다. 누군 기획하고 누군 공연하고 누군 뜨겁게 응원을 한다. 그렇게 멋진 크리스마스 쇼를 마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책 속에 등장하는 여럿 동물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재능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박수를 치는 모습은 아이에게 많은 것을 설명해 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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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은 나한테 맡겨 줄래?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로스 콜린스 지음, 신인수 옮김 / 사파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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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우당탕탕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이 책은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생쥐와 북극곰의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를 담고 있다.  어느 날, 북극곰이 크고 멋진 크리스마스트리를 가져왔다. 취향이 다른 두 친구는 모두 마음에 드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마칠 수 있을까? 둘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어떻게 꾸밀까?







생쥐가 꾸민 크리스마스트리를 보자 북극곰 눈에는 구슬이 너무 커 보인다. 북극곰이 꾸민 크리스마스트리를 보자 생쥐는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다고 하며 다시 자신이 직접 손을 보겠다고 한다. 







이렇게 둘은 서로 옥신각신 하다 결국 크리스마스트리는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끝내 폭삭 부서져 버린다. 








2016년 나홍진 감독의 '곡성(哭聲)'에서 나온 대사<뭣이중헌디>는 사회적 밈(유행)이 되어 한동안 대한민국 입에 오르내렸다. 지금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아역 배우의 절규는 영화의 대사였지만 많은 이들이 큰 찔림을 받게 된다. 자신의 확고한 취향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보여지고 그것이 조화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되면 한 발짝 물러서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생쥐와 북극곰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알려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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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도 될까?
엘레나 로시니 지음, 이레네 페나치 그림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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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마음 속 아이를 다시 꺼내 보는 유쾌한 시간





이 책은 모두가 신나고 행복한 동심의 세상으로 인도한다. 다섯 아이들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이불, 인형, 빨래집게, 우산을 가지고 모인다. 무엇을 만들려고 하는 것일까?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아지트? 같은 곳을 바라 보며 한 어른이 다가온다. 그리고 묻는다. '들어가도 될까?' 그렇게 어른은 아이들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고 점차 아이들의 공간은 넓어지게 된다.





어린 아이를 품고 있는 엄마, 자전거를 타고 온 청년, 미술용품을 들고 있는 소녀 둘, 시장 바구니를 끌고 온 할머니, 산악용품을 매고 온 청년, 음식을 들고 온 어른이 모두 아이들의 세계로 차례차례 들어간다.






그 안에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어울려 동심의 세계를 마음껏 펼치고 있다. 각자 자신이 좋아하고 즐거워 하는 일을 하고 있다.  '들어가도 될까?' 라는  문장 외엔 아무런 글이 없고 장소도 계속 한 곳을 보여주지만 독자들로 하여금 누구나 저자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 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듯 하다. 또한 마지막에 같이 어울어져 노는 모습은 마치 ' 사자놀이(獅子놀이-정월 대보름날 사자로 꾸민 사람들이 집집을 찾아다니며, 잡귀를 쫓고 복을 빌어주는 민속'를 보는 듯 한 인상을 준다. 신선한 내용의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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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안 입을래요! 국민서관 그림동화 275
제이컵 그랜트 지음, 신수진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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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입히려는 아빠 vs 옷 안 입겠다는 아들의 한판 승부!



이 책은 유춘기에 들어선 아이와의 대치를 재밌게 풀어낸다. '유춘기'는 ‘유아’와 ‘사춘기’가 합쳐진 말로, 입만 열면 “싫어!”와 “안 해!”를 외치며 막무가내로 행동하고 고집은 날로 세지는 시기를 의미한다. 통상 4~6세를 지칭하는 듯 하다. 책 속에 등장하는 바지을 입히려는 아빠와 바지를 안 입으려는 아들의 대화가 너무 현실적이라 덮을 때까지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아빠는 오늘 파티하는 중요한 날이기에 아들 '파블로'에게 서둘러 준비 하길 원한다. 그러나 바지만 입으면 외출 준비가 마친 아빠의 바람과 달리 아들은 느긋하기만 하다.





아빠는 차분하게 바지를 안입으면 파티에 갈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하며 외출할 때는 바지를 입는 게 예의라고 알려준다. 하지만 아들은 바지를 안 입는 경우를 꼬옥 찾아서 아빠의 말을 반박한다. 그러면서 바지를 뒤집어 입기도 하고 머리에 쓰기도 한다. 결국 아빠는 시간이 늦었다는 이유로 아들을 재촉 한다. 이러는 와중에 아빠도 역시 바지를 입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잘 마무리 되는 듯 하다.





그러나 파티장에 도착한 아빠와 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곳이 바로 수영장이기 때문이었다. 아들은 해맑게 웃으며 자신이 바지 안 입는다고 주장이 맞고 하며 책은 마무리 된다. 옷 입히는 것이 매일 전쟁인 유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너무 공감이 가기에 즐겁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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