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가 놀자
루시 지음 / 미디어창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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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세상을 향한 호기심





이 책은 왕성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아기들을 사랑스러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 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오면 둘째는 늘상 밖으로 산책을 가자고 한다. 한 여름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어느새 해가 져 컴컴해져도 아이는 매일 밖으로 나가길 조른다. 아이의 매일 반복되는 외출 요청의 심리를 <우리 나가 놀자>에서 재미있게 묘사하고 있다.





아이가 고양이에게 묻는다. '고양이야, 고양이야. 우리밖에 나가 놀자!' 그러자 고양이는 '하지만 밖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걸' 이라고 답을 한다. 그럼 우리 떨어지는 빗방울에게 인사할까?라며 새로운 놀이를 시작한다.




이렇게 아이는 오리, 다람쥐, 곰, 에게 차례로 묻는다. 오리는 해가 쨍쨍하다고 다람쥐는 바람이 쌩쌩분다고 곰은 눈이 펑펑 내린다고 말하지만 아이는 해가 쨍쨍하니 첨벙첨벙 물놀이를, 바람이 쌩쌩 부니 바람 개비를, 눈이 펑펑 내리니 이불 안에서 놀이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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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나비에게 오늘 날씨를 묻자 햇빛이 반짝반짝 빛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든 동물들과 같이 밖에 나가 놀기로 한다. 자꾸만 밖으로 나가서 놀고 싶어 하는 아이와 즐겁게 보고 따라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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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퐁 씨와 장난꾸러기 가하하 웅진 세계그림책 246
가나자와 마코토 지음, 김보나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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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너울너울 퍼져 나가는 수염 퐁 씨의 선한 마음씨




이 책은 정반대의 캐릭터와의 조화를 이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책의 주인공은 새까만 수염과 귀가 매력인 강아지인 '수염퐁씨'이다. 말수가 적어 무뚝뚝해 보여도 사실은 상냥하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있으면 어디든 달려간다. 평화로웠던 수염 숲에 짓굿은 장난을 좋아하는 말성꾸러기 '가하하'가 등장한다. 과연 둘은 조화롭게 지낼 수 있을까?









가하하는 언제나 수염 퐁 씨를 지켜보고 있다. 수염 퐁 씨가 친구들을 도와주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가하하는 모두를 괴롭히기로 마음 먹는다. 거북이를 한번 넘어뜨려 본다. 그런데 수염퐁 씨가 눈 깜팍할 사이에 나타나 도와준다.








이번엔 너구리 할아버지를 골려 주기로 한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수염퐁 씨가 재빠르게 나타나서 도와준다. 심지어 알록달록 페인트 범벅이 되어 버렸는데도 괜찮다고 한다. 가하하는 의구심이 든다. '수염 퐁씨는 퐁 씨는 왜 저렇게까지 남을 돕는 거지?' '누군가를 돕는 게 그렇게 좋을까?'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그런데 다음 날, 가하하는 아기 까마귀가 영엉울고있는 걸 본 순간,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더니 아기 까마귀를 구했다. 그런데 가슴이 뜨끈뜨끈한걸 경험한다.  그다음 날, 길을 가는데 커다란 뱀이 수염 퐁 씨를 꿀꺽 삼켜 버렸다.


모른 척 지나가려 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도와주게 된다.  수염 퐁 씨의 선량한 도움은 결국 가하하의 짓궃은 장난을 초월해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해피엔딩으로 책은 마무리 된다. 선행의 중요성을 잘 전달 할 수 있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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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구지가 사라졌어요!
천즈위엔 지음, 강상훈 옮김 / 예림당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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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악어오리 구지구지〉의 두 번째 이야기!






이 책은 용감한 악어오리 구지구지를 향한 이웃의 사랑이 잘 묘사되어 있다. 주인공 '악어오리 구지구지 오리들과는 다른 생김새 때문에 자신이 오리인지 악어인지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오리 가족들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으며 지혜롭고 튼튼하게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호숫가에 처음 보는 트럭이 나타났고 사냥꾼은 구지구지를 잡아다 서커스단에 팔기 위해 덫을 놓는다. 구지구지는 과연 어떻게 될까?








구지구지는 장난감 오리를 쫓다 그만 사냥꾼의 덫에 들어갔다. 구지구지는 부랴부랴 나뭇가지를 주워 땅에 그림을 그려 도움을 요청하는 구조 신호를 오리 친구들에게 보낸다. 사냥꾼은 서커스단에 구지구지를 팔아넘겼다.








서커스단에는 많은 동물들이 있었고 새벽부터 밤까지 넘기 연습을 해야 하고 실수라도 하면 서커스단장이 채찍이 날아와 벌벌 떨면서 연습할 수밖에 없었다. 서커스단장은 구지구지한테도 묘기를 시켰다. 하지만 줄타기도, 공 굴리기도, 그네 타기도 잘 못했다. 서커스단장이 구지구지를 혼내고 우리에 가두고 밥도 주지 않았다.


악어 가죽을 만드는 공장에  팔아넘길 생각이다.  그날밤, 서커스단장과 사냥꾼이 함께 먹고 마시며 놀다가 술에 잔똑 취해 잠이 들었다.










하루종일 구지구지를찾아 헤매된엄마는 호숫가에 털썩 주저않아 눈물을 흘렸어요. 그때 한 오리가 구지구지가 남긴 구조 신호를 발견했다.  땅에 그려진 선을 따라 도착한 곳은 서커스단 문 앞이었다. 오리들이 사냥꾼과 단장을 번쩍 들어 우리 안으로 옮겼다. 지금도 오리 호수에는 크고 작은 동물들이 어울려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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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속의 마법 - 즐겁고 안전한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69
나카가와 사야코 지음, 데구치 가즈미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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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즐겁고 안전한 우리 아이 첫 성교육 그림책





이 책은 영유아 성교육의 첫걸음이 될 듯 하다. 성에 대한 인식은 점점 대범해지고 대담해지고 성관계 연령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이러는 현실 속에 영유아 시절부터 올바른 성교육이 필요하다. 이런 고민 하고 있는 부모라면 아이와 같이 보면 좋을 책이 <팬티 속의 마법>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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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을 하고 나온 하나와 소라는 조그마한 상자 하나를 발견한다. 상자를 열어 보니 아주 멋진 팬티가 들어 있다.

둘이 팬티를 꺼내 입자마자 상자가 달그락 소리를 내며 움직인다. 그 속에서 끝이 뾰족한 금색 모자를 쓰고 빛이 나는 지팡이를 든 다람쥐 한 마리가 폴짝 튀어나왔다.




다람쥐는 하나와 소라에게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건 바로 팬티 속에는 언젠가 소중한 사람과 나누게 될 마법이 숨어 있음을 알려준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세상에는 마법을 훔쳐 가는 도둑이 있다.​ 도둑의 특징은 몸에 함부로 손을 대고 훔친 다음에는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아무 일도 없었어' '비밀이야'라고 겁을 주면서 억지로 약속을 하게 만든다. 만약 도둑에게 마법을 빼앗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좋아하는 어른에게 얘기하고 도둑이 '절대 말하면 안 돼!' 하고 무섭게 굴어도 꼭 말해야 한다.





2016년 조사에 따르면 첫 성관계 연령은 13세이고 성관계 경험이 있는 중고등학생 비율은 6.3%이다. 성폭력 피해자 중 23%정도가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이기에 어릴수록 정확한 성교육이 필요하다. 유튜브나 친구로 잘못된 성 인식이 사로 잡히기 전인 미취학 아동에게 올바른 성 교육 및 예방을 알려줄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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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 말놀이 말놀이 그림책
키즈콘텐츠클럽 지음, 김일경 그림 / 모든요일그림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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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가로 연결되는 기발한 이야기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인 '응가'로 말을 이어가는 말놀이다. ♬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이 노래는 전혀 무관한 듯 보이는 다양한 사물, 동물을 연관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응가 말놀이>은 다양한 응가가 등장하면서 아이들에게 웃음과 더불어 새로운 지식을 알려준다. ​








응가 마려울 땐 화장실, 화장실에서 냄새나, 냄새나는 건 아빠 응가, 아빠 응가는 길어, 기다란 건 공룡 응가, 공룡 응가는 비싸. 라고 나온다. 아빠 응가로 시작했지만 공룡으로 넘아가고 응가가 비싸다고? 라는 재밌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 



비싼건 황금, 황금 응가는 반짝반짝 빛나, 빛나는 건 번쩍번쩍 왕관, 왕관 쓴 대왕 응가는 커다래, 커다란 건 코끼리 응가, 코끼리 응가는 변신하면 종이, 종이는 가벼워, 가벼운 건 참새 응가, 참새 응가는 하얀색, 하얀색은 깨끗해, 깨끗한 건 누에 응가, 누에 응가는 아주아주 많아, 아주아주 많은 건 토끼응가, 토끼응가는 동글동글 동그래, 동그란 응가 굴리는 건 쇠똥구리, 쇠똥구리는 부지런해, 부지런히 움직이면 땀이 나, 땀이 나면, 시원하게 응가 발사!, 풍덩!




아빠, 공룡, 코끼리, 참새, 누에, 토끼, 쇠똥구리 까지 이어진 응가는 맨 처음 나온 아이가 응가를 성공하면서 책은 마무리 된다. 응가 라면 웃음을 참지 못하는 미취학 아동이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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