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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다. "피웅 피웅" 로봇의 변신이 지루했다. 좀 과하다 싶었다. 상영시간 147분, 2시간 30분 가까이 되는 시간이다. 그러나 긴시간 만큼 볼거리도 많은 영화였다. 역시 잘 만들었고 멋있고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하면서 재밌게 보았다. 생각해 보면, 지나가는 자동차를 보고 저기에 외계에서 온 로봇이 숨어서 있을꺼야, 변신을 할꺼야라는 생각은 어릴쩍 자랄 때 많이 해본 생각이지 않은가 말이다.

이러한 내용으로 영화가 처음 만들어진 것은 아닐꺼라 생각한다. 찾아보진 않았지만 자동차 변신 로봇은 어린 남자 아이들의 첫번째가는 장난감인 것을 보면 알 수 쉽게 알 수 있는데 이 영화가 인기가 많은 것은 아마도 "잘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스토리와 함께 비주얼한 장면은 가히 우리의 눈을 압도하고도 남는 영상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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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본 케이스이다. 오로지 댄젤 워싱턴을 보고 외근 일찍 마치고 본 영화다. 영화를 보고 난 후의 소감은 이 영화의 취지가 아마도 대도시를 다잡아서 사장과 같은 권력 계층과 특히 세계 금융 위기의 진원지인 월가를 향한 욕설이 아니었나 한다 (실제로 욕이 엄청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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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전날인 어제 보려고 들렸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보지 못했다. 12시 30분에 상영 시간이 있길래 그 이후에도 상영 시간이 있을 줄 알고 왔는데 그 이후에는 밤 9시부터 였다.

언제부터인가 멀티 플랙스 영화관들이 상영시간을 '영화관' - 즉, 장소가 아닌 '영화'에 따라 편성하기 시작했다. 아이들 - 젊은 층이 볼 영화들은 낮 시간에 많이 상영하고 이런 영화들은 밤 시간에만 상영한다. 오늘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 집에서 시간을 알아보았는데 저녁 6시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빨랐다.

이제는 영화관만 여러 개 있다고 해서 '멀티 플랙스'가 아니다. 무엇보다 수익성에 맞게 영화에 따라 들어오는 관객의 수를 통계적으로 고려하여 영화의 상영 시간표를 짜는 '시간' 멀티 플랙스로 가고 있는 것이다. 즉, 관객이 많이 볼 것 같은 영화는 영화관 몇개를 돌려서 상영을 많이 하고 그렇지 않은 영화는 몇 번만 해서 사람들을 모으는 효과를 누리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된다면 영화가 재미있는지 - 많은 사람이 볼 것인지 아니면 특정 계층만 좋아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볼 영화인지는 어떻게 판단할지가 정말 중요하게 된다. 영화관의 수익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당시에 어떤 영화가 함께 개봉되고 있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에 상영하는 영화를 보고싶은 나같은 사람에게는 매우 불편하다. 영화 상영시간에 내 스케쥴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영화관이 수익성을 따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서울에만 수많은 영화관이 있는데 좀 다른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다.

예를 들어서, 조금 더 다이나믹하게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 시간에 영화 상영 시간을 편성해주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분명 어떤 특정시간이 한 사람에게는 좋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좋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시간은 사람에 따라 매우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시간이 상대적이기 때문에 영화 상영시간을 그렇게 상대적인 우위 (영화사가 영화에 따라 미리 시간표를 고정해 버리는)에 편성해 버리는 것 말고 그 상대성을 관객이 정하게 하면 어떨지. 세계는 변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영화 상영이 아무리 시간에 따른 멀티 플랙스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해도 지금은 너무 옛날 방식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또 보고 있다. 에매를 인터넷으로 할 뿐 - 영화의 예매는 아직 개인화가 되지 않은 영역이다. 영화를 보는 소비자 - 관객들은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에매하고 별표를 매기고 보고 나서 후기를 적는 등의 역활만 하지 직영 영화 상영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 그리고 블로그 등을 통해 영화를 홍보하고 또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볼지 말지를 정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필터 역할을 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시스템 자체가 좋은 방향 -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되길 기대한다.

자, 이제 영화에 대해서 생각해 볼까? - 멀티 플랙스고 뭐고 재미있게 보았다. 영화는!

이 영화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영화를 보면서 헐리우드 영화 히스토리상 '이게 끝이 아니야'라고 생각했어야 했는데 너무 빠져있다보니 예측을 할 수 없었다. 이런 영화을 보면서 스토리를 잘 따라가려면 이름을 잘 기억하면서 봐야 한다. 영화를 보면서 "이 사람이 말한 것이 저 사람이야?"라고 자주 질문하기 때문이다. -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이든 그런 것 같다.
 


영화와 같은 스토리에는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꼭 있다. 이 사람이 없으면 도대체가 영화나 스토리가 풀리지가 않는다. 도미닉이 의심가는 모든 연결 고리들을 다 이야기 해주어야 하고 또 이것을 신문에 내기 위해서는 '스티븐(벤에플랙)'이 모든 것을 시인해주어야 공식적인 사건의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공식적인 것 조차 이용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효과도 있지만 말이다.

키를 가진 사람은 꼭 있다. 여러 사건들의 파편들 속에서 파편이 있다면 연결 고리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내 말이, 왜 이런 영화를 밤에만 하는거야? 재미있었는데. "X맨"만 모든 영화관이 2-3개 영화관을 사용하여 거의 30분 단위로 돌리는데 말이다. 그것도 전 세계적으로!

물론, 이 영화는 이미 먼저 개봉되어서 X맨과 같은 호위(?)를 누렸을 수도 있지만 상영 시간에 따른 멀티 플랙스 방식은 너무 개봉관 중심적이라는 생각은 아직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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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화이트 데이 기념이 될 것 같다. 구성도 좋았고 화면도 좋았고, 결말도 좋았다. 금요일에 퇴근하고 갑자기 보자고 했는데 마침 8시 5분 표가 있어서 보게되었다. 재미도 있고 사랑에 대한 조금은 가벼운 - 왜냐하면, 우마써먼은 사랑 때문에 왔다 갔다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냥 재미로 볼 만한 그런 영화이다. 

그렇지만 사랑에 대한 - 그리고 한발 자국 더 나아 간다면, 진실한 사랑을 찾는 두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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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판타지 영화였다. 각 사람마다 '데몬(Daemon)'이라는 영혼을 상징하는 동물이 붙어 다닌다. 떨어지지 않고 억지로 떯어 뜰여 놓거나 한쪽을 죽이면 같이 죽거나 살수 없는 이상한 상태가 된다. 재미있는 판타지 스토리여서 끝까지 보게되었다. 영화의 줄거리를 보니 끝에 영화 한 2-3편은 족히 만들 수 있는 암시를 남기고 끝난다. 판타지 영화는 좋은 점이 있다. 영상이 아주 이상하지 않는 이상 주로  '정의'를 옹호하고 있고 해피엔딩이다.  

데몬에 대한 트레일러(trailer)도 있다. 데몬은 그 사람의 이미지이다. 그러고 보면 각 동물마다 이미지가 각각 다 있다. 사지는 '정의로움', 고양이는 '세침때기', 개는 '충선스런', 원숭이는 '교활한' 등등이다. 그런 이미지를 반영하는 사람들이 그 데모들과 같이 세로운 세계에 대한 판타지 스토리를 이어간다. 

 

또한 영국 영화라는 점에 그 장면들과 장소들을 주의 깊게 본 기억이난다. 오늘 본 것은 아니고 지난 주에 봤으니까 몇일 되었다.  아마 2편, 3편이 나오면 보러 갈 것 같다.  

주인공은 아주 영리한 "라이라(Lyra)"라는 꼬마 소녀다. 모든 역경과 어려운 문제를 풀고 운명적으로 '황금 나침판'을 해석할 수 있는 그래서 미래를 개척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한다. 아마도 영국에서 오디션으로 발탁되어 배우를 하게 된 것 같다.  

 

영화같은 스토리에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주인공을 돕는 역할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런 판타지 이야기에는 빠질 수 없다. 이 영화에도 어린 꼬마를 돕는 두 친구가 있다. 하나는 아이스 베어 세계의 왕자 이오렉(Iorek), 그리고 또 하나는 기구를 운전하는 사람이다. 이오렉은 싸움을 잘하고 또 하나는 기구를 가지고 있고 또 운전할 줄 안다. 이 영화를 전개시켜 나가고 악당들을 무찌른느데 정말이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들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 영화에서는 많은 세계가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세계들은 모두 작가의 상상력으로 인해 탄생된 것이라고 믿고 싶다. 즉, 어떤 따른 믿음에 의해서 나온 것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인간의 상상력은 정말 무궁 무진하다. 만약 하나님이 십계명의 제1계명으로 '나 외 다른 신은 섬기지도 절하지도 말라'는 명령을 하신 분이 나라면, 이런 상상력은 인간의 뇌에서 제하였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상상력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은유'를 탄생시키며 하나님을 더욱 알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영화에서 나오는 세계 - 아이스 베어의 세계,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정부' 혹은 '종교' 집단과 같은 이 세계를 정치적으로 다스리는 세계, 상아탑(대학 학문)의 세계 (영국 영화라서 그런지 참으로 학문을 중시하는, 학문으로 크게 된 나라의 영화답다), 집시의 세계, '위시'라고 하는 마녀들의 세계, 그리고 또 음모를 꾸미는 쿨타(Coulter, 니콜 키드먼)의 세계, 그리고 '더스트'라고 나오는 또다른 영적인 세계, 주인공의 삼촌인지 아버지인지 모르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암시하는 저 우주의 또 다른 사람들의 세계 - 정말 많다. 

이런 모든 세계들은 연결되어 있다. 영화에서 주인공 라이라(Lyra)는 이오렉(Iorek)을 만나서 설득한다. 설득한다기 보다는 그의 원래의 모습 - 자신이 진정한 왕자임을 일깨워 줌으로 둘은 친구가 되고 이오렉(Iorek)은 충신을 다짐한다. "왕자였던 나를 일깨워준 당신을 위해 싸우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이로렉(Iorek)의 등장이다. 

 

이 영화의 링크들이 얼마나 살아 있을지 모르지만 워낙 임배드(embed)하도록 허용 혹은 홍보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활용하도록 하자. 이 영화의 오프닝(opening) 5분을 보자. 영국 영화는 꼭 어린이들에게 집중한다. 영화의 시작도 어린이들고 시작하고 영화의 문제도 어린이를 잡아가는 것으로 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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