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스완 송_ 로버트 매캐먼  

사실 작가 이름을 처음 듣는다. 그런데 '세기말 소설의 최고작'이라니, 끌리지 않을 수 있나. 1500페이지라는 대작이라는 말이, 리뷰 마감기한을 생각하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마치 야구가 연장전에 들어가면 은근히 좋은 것처럼 그렇게 기쁨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달 신간평가 소설 두 권이 제2차 세계대전과 무관하지 않았으니, 제3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는 걸로 시작하는 이 책이 흐름상 좋지 아니한가.

2. 불완전한 사람들_ 톰 래크먼 

내가 결점투성이인 인간 캐릭터 중 하나라는 사실을 깨달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왠지 이 책은 내가 몰랐던 나를 알아볼 수 있는 책일 거라는 기대가 된다. '완전함'과 '불완전함' 사이의 간극, 그 간극에서 비롯되는 '결정적 순간'을 기막히게 잡아냈다고 하니, 이 아무리 출판사의 설명이라 해도 궁금해진다.  

3. 스틸라이프_ 루이즈 페니 

솔직히 처음에는 지아 장 커 감독의 영화 '스틸라이프'를 떠올리고 이 책에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알고 보니 다른 책? 그런데, 이력이 만만치 않다. 영국추리작가협회상, 캐나다추리작가협회상, 영미서점협회 딜리스상, 앤서니상, 배리상 5관왕에 빛나는 루이즈 페니의 데뷔작. 이라고 한다. 게다가 요즘 같은 때 읽기 좋은 스릴러. 

4. 두근두근 내 인생_ 김애란

사실 김애란 작가의 책은 한권도 읽지 않았다. 모르겠다. 약 15년을 작가지망생으로 살다보니 비슷한 또래의 여성작가에게는 특히 질투를 느낄 때가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더이상 못 버티겠다. 읽어봐야겠다. 읽고, 정말 좋으면, 쿨하게 그녀를 인정하고 좋아하련다. 그리고 왠지, 이 책은 내가 추천하지 않아도 다음 달 내가 받아볼 신간 중 한 권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어쨌든.  

5. 죽음본능_ 제드 러벤펠드

'정신분석학의 대가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마지막으로 완성시킨 학설 '죽음본능'을 바탕으로 월 가 폭탄 테러 사건과 그에 얽힌 정치적.과학적 수수께끼를 파헤치는 추리소설'이라니... 나는 이런 지적인 소설이 좋다. 인문사회학책보다 읽기 좋고 재미있으니까. 탐정은 언제나 매력적이고, 그들이 세상과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은 언제나 자극적이다. 

아, 이번 달은 보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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