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English Workbook 1 I Love English
The Hermit Crab ELT Institute 엮음 / The Hermit Crab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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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에 있는 아이를 위해 아빠인 제가 먼저 영어 공부를 해보자라는 생각이었어요.
우선 책은 간략하게 훝어 본 결과!! 솔직히 조금 부끄러웠어요.

 

정말 나중에 아이와 함께 영어 공부를 같이 하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책속의 영어 단어들이 어렵거나 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그런 느낌은 들더라구요. (^^;;

 

아이와 함께 영어 공부를 한다는 생각으로 오디오 CD를 들으면서 한 챕터씩 꼼꼼히 봤습니다.
영유아 또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이기때문에 구성이 아주 쉽게 되어 있습니다.

 

읽기, 말하기 쓰기 이 3단계를 거쳐 학습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먼저 공부할 문장을 읽어보구요.
두번째로 꼬마 친구들의 대화 예문을 통해 보고 오디오를 들어보구요.
마지막으로 오디오를 통해 들은 사물들을 말해보는 거에요. 그리고 직접 써보기도 하구요.

 

나중에 아이랑 같이 해보려고 제가 직접 책에 해보진 않았네요.
쉬운 내용들이지만 연습장에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저도 똑같이 해보았어요.
우선 아빠인 제가 얼마나 학습효과가 좋은지 어떻게 해야 더 나은 공부가 될 수 있을지를 경험해 보기 위해서요. ^^

 

총 20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구요.
각 2단계의 챕터를 끝마치면 복습하는 단계가 나와서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한번 살펴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짧은 내용들이지만 반복해서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점이 좋았답니다.

 

 

영어에 익숙한 부모들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부모들에게도 부담없이 아이들과 같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시리즈로 되어 있어 아이가 쑥쑥 자라나는 것에 맟추어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이 책의 특징인 단계별로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의 코스별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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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쇼크 - 중2병도 두렵지 않은 사춘기 연착륙 프로젝트
이창욱 지음 / 맛있는책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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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된 지금 사춘기 청소년 시절을 생각해보면 후훗하고 웃음이 나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 그 어린 나이에 말 못할 혼자만의 고민이 왜 이리 많았던 걸까요??


그렇게 했던 고민들 조차도 지금에선 한낯 웃어 넘길 수 있는 추억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사춘기를 겪고 성인이 된 지금의 제가 옛 기억을 떠올리며 할 수 있는 말인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이나 겪게될 아이들에게 사춘기란 어떤 것일까요?

 

 

누구나 겪는 성장통
사춘기를 흔히들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결코 그렇게 쉽게 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춘기 자녀를 둔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의 달라진 모습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달라지기 때문이죠.

 

처음의 당혹감은 점점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으로 번지게 되고 부모들은 분노와 절망감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은 아이들의 감정이 아닌 부모의 감정입니다. 아이들의 입장이 아닌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을 판단하여 내린 결론입니다.  

 

아이가 사춘기를 겪든 그렇지 않든 부모는 항상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를 대해야 합니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이 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는 애완동물이 아니에요
자녀를 둔 부모가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바로 '내 아이를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연히 부모로써 내 아이를 위하는 마음은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것은 그 사랑이 지나쳐 아이를 숨막히게 하는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 열은 세계 문명국가 중에서도 당연 최상위죠.

소위 엄마들의 치맛바람 아빠들의 공부하라는 강요와 훈계 등등...

과연 이런것들이 정말 내 아이를 위한 최선인가 어른들은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교육은 '아이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무조건 공부, 공부, 공부만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부모 스스로 놓쳐버리는 것은 아닌지요.

 

 

가장 필요한 것은 대화와 기다림
사춘기를 청소년들이 겪는 유별난 '병'으로 바라보지 않고

청소년들이 왜 그럴 수 밖에 없는지를 부모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시대가 변한 만큼 사춘기를 대하는 부모들의 인식도 달라져야 하고 대처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죠. 부모가 생각하는 자녀의 사소한 문제들이 자녀들에겐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을 잊어선 안될 것입니다.

 

자녀를 이해하기 위해선 자녀와 되도록 많은 시간을 보내어 유대감을 키워야 합니다.

또한, 잘못된 길로 갈까봐 조급한 마음에 아이를 다그치지 말고 여유를 갖고

아이가 원할때까지 기다려주는 시간을 가져야 될 것입니다.

 

 

사춘기는 영원히 지속되지 않습니다.

사춘기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 자신도 모르게 그 시기를 지나가게 됩니다.

우리 부모들이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죠.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위해 한번은 거친다는 사춘기.

그 사춘기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아이 인생이 달라질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의 미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부모의 역할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는 말이겠지요?

어려운 것은 없습니다.

단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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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가루 백년 식당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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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책을 읽고 난 후에도 내 얼굴에 미소가 어려있다.

'아~'하고 알듯말듯 미소를 머금은 짧은 한숨이 흘러 나온다.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설레임, 뭉클함, 진한 감동을 느낀것 같다.

글로써 지금의 내 기분을 잘 전달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 기분좋음을 놓치기 전에 글을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전부터 일본 영화와 애니매이션, 소설을 참 좋아했었다.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고 있는데 <쓰가루 백년식당>을 읽고 난 후 내가 왜 그렇게 그것들에 끌렸던 것인지

확실하게 알게 된것 같다. 바로 모리사와 아키오가 만들어내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일상속의 행복이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책을 읽고 있으면 어느새 책속의 주인공이 되버린다.

<쓰가루 백년식당>을 읽으면서 난 어느새 주인공 오모리 요이치가 되어

백년을 이어온 쓰가루 메밀국수집의 4대손이 되어 있었다.

 

고향 히로사키를 떠나 외로운 도시 도쿄로 상경한 요이치에게서

과거 부모님 곁을 떠나 서울로 상경하여 공부를 하고 직장을 다니게 된 젊은 날의 내가 떠올랐다.

소심하고 남들 앞에 잘 나서지 못하는 내성적인 요이치가 겪는 도시생활을 고스란히 내가 겪어왔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래서 더 요이치에게 더 동화 되버린게 아닌가 싶다.

 

인연은 반드시 있는법!!
나나미와의 만남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한다.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를 닮아가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그럼으로써 서로를 더욱 사랑하게 되니까.

요이치와 나나미의 알콩달콩한 사랑 얘기를 읽으면서 아내와 처음만나 결혼을 하고 곧 태어날 아이까지 쑥쑥 자라고 있는 지금

그리 멀지않은 기억들에 배시시 계속 웃음이 나오는걸 멈출 수가 없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소중한 것은 시간을 넘어 이어진다.
이 말이 내 가슴에 너무 크게 자리잡아버렸다.

백년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 겐지와 도요의 행복이 요이치와 나나미에게 그대로 전해진것 처럼

내가 지금 느끼는 이 행복이 내 아이와 내 아이의 아이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래본다.

내 아이들의 행복을 엿볼수는 없지만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쓰가루 백년식당>을 통해 모리사와 아키오의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난 후 그의 팬이 되어버렸다. 이 전에 출간되었던 <무지개 곶의 찾집> <당신에게>가 너무 읽고 싶어진다.

두 작품에서는 또 어떤 잔잔한 행복감을 내게 전해줄지 기대와 설레임이 벌써부터 앞서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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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히스토리 5 : 지구는 어떻게 생명의 터전이 되었을까? - 지구와 달, 우주.생명.인류 문명, 그 모든 것의 역사 빅 히스토리 Big History 5
김일선 지음, 정원교 그림 / 와이스쿨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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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베가성의 외계 생명체들이 '지구 탐사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지구 탐사대를 조직했습니다...

책의 서문에서 빅히스토리란 무엇인가? 라는 빅퀘스천에 대해 재미있는 가정을 세웠다.

독자는 베가성에서 파견된 탐사원이 되어 지구의 역사를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단순히 과학이야기 책이라고 할 수 없다.
지구를 포함한 우주를 들여다보는 천문학, 지구 깊숙한 곳부터 땅위까지 알아보는 지구과학,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생물학, 우주의 탄생부터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오늘날까지의 역사학 이 모든게 융합적으로 모여 빅히스토리가 된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직접 책을 읽으면서 체험할 수 있었다.

 

 

우주에 대한 5번째 빅히스토리 <지구는 어떻게 생명의 터전이 되었을까>는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에 존재하는 행성, 항성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간략히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

 

 

 

지구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
지구는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살기에 '어떻게' 적당한 곳이 되었을까?
달은 '어떻게' 지구 주위를 돌게 되었으며 달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지구와 가까운 달을 통해 '어떻게' 인류의 문화와 역사가 변하게 되었는가?

 

 

빅히스토리 시리즈답게 이야기들이 물음으로 시작해 답으로 이어지는 구조이다.
중요한것은 '어떻게'라는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알고자 하는 지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아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또한, 책 내용 중간중간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주 사진들을 볼 수 있어 내용이 훨씬 더 쉽게 다가온다.

 

태양계 사진을 봤을땐 짜릿한 전율이 일기까지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푸르르게 빛나는 아름다운 지구의 사진은 넋을 잃고 바라보게 만드는 마법을 부린다.

 

'지적 여행을 하는데 필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호기심'

저자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빅히스토리 시리즈 중 4권의 책이 출간이 되었고 총 20권의 책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빅히스토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책을 읽고자 하는 의지와 약간의 호기심만 있다면 지식을 탐구하는데 충분하다는 말일 것이다.
빅히스토리를 접한 독자라면 그 두가지 요소가 갖춰진것은 두 말할 필요없는 사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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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양장) - 톨스토이가 인류에게 전하는 인생의 지혜 소울메이트 고전 시리즈 - 소울클래식 2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선미 옮김 / 소울메이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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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많은 작품 중에서

오랫동안 간직해야 할 작품을 고른다면 당연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나 자신이 주기적으로 되풀이해 읽을 단 하나의 책,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나의 <전쟁과 평화> <부활> <안나 카레니나>는 잊혀도 이 책만은 영원불멸하리라.

작가 본인도 이 책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을 정도로 책의 내용이 인간이 살아감에 있어

오랫동안 간직해야 될 명언들이 담겨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단 한 권의 책만 가지라 하면 나는 주저함 없이 이 책을 선택하리라.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이 책에 대해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에게조차 항상 자신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들이 책 속에 고스란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명심해야 할 말들은 결국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이 될 것입니다.

 

나 자신에서부터 시작하지 않고 어떻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까?

매리 헤스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인생은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 줄 수 있는 삶이 아닙니다.

바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될지 고민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안됩니다.

현재의 내 삶과 앞으로의 내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은 현재에 충실하는 삶의 태도에 있을 것입니다.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때는 현재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며,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다.

톨스토이는 이미 오래전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해답을 찾은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내가 가진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갈망하는 사람은 평생토록 행복을 느끼지 못할것입니다.

채워지지 않는 갈망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현재의 삶에 만족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행하고 생각하고 획득하고 또 있어 온 것은,

모두가 마술적으로 보전된 것처럼 책 속에 담겨있다.

토마스 칼라일의 말처럼 <톨스토이의 어떻게 살 것인가> 이 한권에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해줄 지혜가 담겨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책 속의 모든 글을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살아가면서 '내가 지금 무얼 하고 있지?' '어떻게 해야되지?'라는 의문이 들때마다

이 책을 펼쳐볼 수 있도록 항상 곁에 두고 있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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