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스토리 5 : 지구는 어떻게 생명의 터전이 되었을까? - 지구와 달, 우주.생명.인류 문명, 그 모든 것의 역사 빅 히스토리 Big History 5
김일선 지음, 정원교 그림 / 와이스쿨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지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베가성의 외계 생명체들이 '지구 탐사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지구 탐사대를 조직했습니다...

책의 서문에서 빅히스토리란 무엇인가? 라는 빅퀘스천에 대해 재미있는 가정을 세웠다.

독자는 베가성에서 파견된 탐사원이 되어 지구의 역사를 폭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단순히 과학이야기 책이라고 할 수 없다.
지구를 포함한 우주를 들여다보는 천문학, 지구 깊숙한 곳부터 땅위까지 알아보는 지구과학,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에 대한 생물학, 우주의 탄생부터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오늘날까지의 역사학 이 모든게 융합적으로 모여 빅히스토리가 된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직접 책을 읽으면서 체험할 수 있었다.

 

 

우주에 대한 5번째 빅히스토리 <지구는 어떻게 생명의 터전이 되었을까>는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에 존재하는 행성, 항성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 간략히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

 

 

 

지구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가?
지구는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살기에 '어떻게' 적당한 곳이 되었을까?
달은 '어떻게' 지구 주위를 돌게 되었으며 달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지구와 가까운 달을 통해 '어떻게' 인류의 문화와 역사가 변하게 되었는가?

 

 

빅히스토리 시리즈답게 이야기들이 물음으로 시작해 답으로 이어지는 구조이다.
중요한것은 '어떻게'라는 키워드가 아닐까 싶다. 우리가 알고자 하는 지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아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책인것 같다. 또한, 책 내용 중간중간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주 사진들을 볼 수 있어 내용이 훨씬 더 쉽게 다가온다.

 

태양계 사진을 봤을땐 짜릿한 전율이 일기까지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푸르르게 빛나는 아름다운 지구의 사진은 넋을 잃고 바라보게 만드는 마법을 부린다.

 

'지적 여행을 하는데 필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와 호기심'

저자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현재까지 빅히스토리 시리즈 중 4권의 책이 출간이 되었고 총 20권의 책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빅히스토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책을 읽고자 하는 의지와 약간의 호기심만 있다면 지식을 탐구하는데 충분하다는 말일 것이다.
빅히스토리를 접한 독자라면 그 두가지 요소가 갖춰진것은 두 말할 필요없는 사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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