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여행을 자주 하는 편이다. 여행 계획 짜는 것도 좋아한다. 여건이 허락치 않을 때는 남의 여행기라도 보면서 대리 만족을 한다.
중국과 조선을 배경으로 한 역사 소품들. 평화기를 배경으로 해도, 격동기를 배경으로 해도 그의 작품에는 일관된 잔잔함이 있다. 한 컷 한 컷, 그림과 대사에서 느껴지는 정성 때문일까. 이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도 크나큰 행운.
고등~대학생때, 최초의 순정만화전문지 [르네상스]와 만화방에서 접한 김진은 최고였다. 지금도 김진의 이름이 나오면 한번 돌아본다. 그러나 두번 돌아보게 하는가...?
보관함에 있는 책들 중에서 권당 또는 세트당 2만원이 넘는 고가의 책들. 내 손으로 덥썩 사버릴 수 있다면 좋으련만, 그러지 못하던 차에 이벤트에 응모하오.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소만, 주제가 있는 리스트가 좋다길래, 주제를 붙이자면 [비싸지만 갖고 싶은 인문과학책].
학교 다닐 때 남들 다 보는 성문영어 보지 않고, 철저하게 교과서와 독해 위주로 공부했던 나. 그만큼 문법책이 싫었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영어학습책들은 학교 영어 지식을 되살리고 체계적으로 영어지식을 정리해가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 보여 무척 솔깃해진다. 영어원서를 자유롭게 읽고, 외국 영화를 자막없이 즐길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