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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02년 1월 31일 늦은 밤. 동경 영업본부출장 마지막날, 업무 파트너인 해외영업부 기획관리과 멤버들과 회식자리를 가졌다. 장소는 영업본부에서 멀지 않은 시부야의 멋진 프랑스 식당. 여자가 출장왔다고 프랑스 식당에서 회식을 해주셨다. 평소는 이런 분위기 아니라는데^^  동경 도착 첫날에 시부야 빅에서 산 카메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근데, 당시만해도 디카가 그리 보급되지 않던 터라, 사진을 찍어준 식당 직원의 카메라 조작이 서툴렀다. 흐리게 나오긴 했지만, 소중한 사진. 회사를 다니면서 무척 신세를 진 사람들인데, 그만둔지 1년이 다 되도록 연락한번 제대로 못했다. 방학이 끝나기전에 메일보내야지. 



 
 
 


회사원 시절 회식

2002년 2월 8일이면 딱 2년전. 이 때가 회사원으로서 가장 잘 나가던 시절이었다. 사진 찍기 얼마전 동경 영업본부 출장길에 사온 디카를 시스템 담당 박 대리님이 만져보면서 테스트로 한컷 찍어 본 건데, 지금은 소중한 추억의 사진이 되어버렸다. 여기 찍힌 인물들은 지금 모두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다...



 
 
r98ag904d 2004-02-03 21:23   댓글달기 | URL
헉...테라이과장님..호시노부장님...왠일이니 왠일이니...ㅋㅋㅋㅋㅋ 퍼가요^^
 


대학동창 4인방

 

 

 

 

 

 

 

 

필름현상사진을 스캔하니, 역시 느낌이 떨어진다. 이 사진을 현상해 보고는, 대학 홍보용 사진에 응모하자!하고 법석을 떨었드랬지. 2001년에 모처럼 4명이 다 모교에 모여 찍은 사진이다. 이때만해도 판다가 어렸음을 알 수 있다. 세월의 무상함이여~~



 
 
paviana 2005-05-17 16:45   댓글달기 | URL
ㅠㅠ 넘 오래간만에 보는 학교네요..제가 님보다 좀더 오래전에 학교를 다녔나 봅니다.제가 다녔을때는 이곳이 굉장히 큰 나무가 있고 계단이 있었거든요..그래서 좁은 학교를 약간 가려줘서 첨 학교에 오는 사람들도 우리 학교가 글케 좁은 줄 몰랐는데, 이렇게 변하고 가보니 학교작은게 넘 적나라하게 드러나더군요.^^
 


몽돌이와 미야자키 감독

몽돌(모몽가 즉 날다람쥐의 별칭)이는 판다의 동생이다. (어떻게 판다의 동생이 날다람쥐인가는 묻지 말자) 몽돌이는 소위 말하는 사업가이다.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다. MBC TV매주 수요일 오후 4시반에 방영하는 [스피어즈]가 몽돌이가 제작한 작품이다.

몽돌이와 같이 사진찍힌 하얀 머리, 하얀 수염의 아저씨. 이 사람은 [이웃의 토토로][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등으로 유명한 일본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다. 몽돌이 독립하기 전에 다니던 직장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스튜디오 지브리와 같이 일한 회사로 유명해진 곳. 몽돌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방한시에 통역을 담당했다.

몽돌도 나도 미야자키 감독의 [미래소년 코난]을 보며 만화영화 만드는 일에의 동경하기 시작했다. 미야자키 감독과 일할 수 있다면! 그것은 꿈 중의 꿈이었다. 그러나, 도중에 판다는 현실과 타협하여 다른 길을 갔다. 그래도 몽돌이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3D산업이라는 만화영화 산업에 뛰어 들었다. 그리하여 이렇게 어린 시절의 동경의 대상과 같이 일을 하기에 이르렀던 거다. 지금의 몽돌이에게 미야자키는 더 이상 동경의 대상이 아니다. 냉정한 동업자의 눈으로 미야자키를 본다. 일상에서는 철없이 어리광부리는 몽돌이지만, 이 사진을 보면 몽돌은 역시 대단한 녀석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포로록~*푸른생각 2004-02-10 14:24   댓글달기 | URL
오호~ 멋진걸!!!

nugool 2005-05-12 10:54   댓글달기 | URL
우왓!! 이 페이퍼를 왜 이제사 봤는지요.. 그나저나 자매가 다 한 각선미 하시는군요. ^^ 진형이 큰고모가 애니메이션 제작하는 회사엘 다니시거든요. 예전엔 국내용으로 제작도 하는 것 같더니 요샌 수지가 안맞는지 주로 외국 애니 하청을 하는 것 같더라구요. 맨날 외국출장 다니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