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밖에서 외식할까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을것 같기도 하고...
그냥 선물 받은 와인도 있고...
집에서 스테이크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사실 밖에서 몇번 스테이크를 먹어본 결과, 제 입맛에는 너무 짜고 텁텁해서 맛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종종 집에서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는데, 제가 조금 고생하고 (동생이 보조해주고^^) 이번엔 친정에서 동생가족과 함께 먹기로 했답니다.

스테이크용 꽃등심 (꽃등심도 스테이크로 먹으면 맛있긴한데, 부위에 따라 불조절을 해야해서 잘 안선택하게 되더라고요.)

채끝등심
일반적으로 채끝등심이 스테이크 용으로 좋은것 같아요. 채끝쪽보다는 등심에 가까운쪽이 좀 더 부드러워요.
집에서 굽기 때문에 조금 얇게 준비해요.
꽃등심 한장은 약 250~300g 정도 되고, 채끝은 200g정도 크기면 적당하더라고요.
(보통 1인분 분량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요. 저는 다른것과 같이 먹으면 대략 300g정도는 먹는것 같네요.^^)
스테이크에는 올리브 오일을 살짝 바른후 허브소금과 후추로 살짝 밑간을 해둡니다.
하루전에 준비해도 좋고, 짧은면 3~4시간전에 준비해두어요.

곁들임 채소 준비
좋아하는 채소 구워 놓기도 하고...
그릴팬에 구워 놓습니다.
마늘은 웍팬에 기름을둘러 튀기듯 구워놓고, 그 향에 스테이크 소스를 만들어요.

그릴오븐에 구워서 식혀 허브소금과 발사믹 식초로 간을 해 차갑게 곁들인 채소 준비해도 좋고..
(개인적으로 전 이 채소를 좋아해요. 미리 구워놓고 냉장고에 차갑게 식힌히 버무려요.)

원래 그릴에 야채와 함께 통마늘을 구웠는데, 마늘만 따로 건져두었어요.
스테이크 먹을때 마늘과 먹으면 맛있어요.

꽃등심으로 스테이크를 하는 경우는 모양이 좀 안나요.^^
떡심만 잘라서 따로 구워서 먹으면 맛있답니다. ㅎㅎ

채끝이 좀 더 굽기가 좋아요. 그래서 평소엔 채끝으로만 구입해요.

소스를 뿌리지 않은 스테이크.
기름 좔좔... 언뜻 너무 구은듯 보이지만, 잘라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적당히 구워져있어요.
저와 신랑은 미듐레어정를 좋아하고 다른 식구들은 미듐

스테이크 소스를 부은것.
(마늘볶은 기름에 양파 볶은후 집에서 만든 복분자원액과 마시다 남은 와인, 우스터 소스, 후추를 넣어 만들었어요. 약간 달달한 맛을 원하면 올리고당을 첨가한후, 녹말로 농도 조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스를 부워 먹는것 보다 찍어먹는것을 더 좋아해요.
저렇게 부은것은 소고기 핏물을 보기 싫어하는 가족 한분을 위하여... ^^
핏물만 안보이면 잘 드십니다... ㅎㅎ

전 이렇게 잘라서 찍어먹어요.
집에서 구은 스테이크는 짜지도 않고, 부드러워서 맛있어요. 그리고 한우로 구으니 더 맛있어요.^^

스테이크와 함께 마신 와인.
스테이크엔 와인...
좋은 와인이 들어오면 언제나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져요.ㅎㅎ
그러고보니 연어샐러드도 준비했는데, 먹느라 사진 찍는것을 깜빡했네요. ^^
암튼, 모두들 배부르고 맛있게 먹어주어서 요리하는 사람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