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방울새
도나 타트 지음 / 은행나무 
완독률 98.5%, 2014 퓰리처상 수상작
<황금방울새>는 폭발 사고로 사망한 17세기 화가 카렐 파브리티우스의 실제 그림. 주인공 소년 시오는 미술관 폭발에서 어머니를 잃고 이 작품과 함께 현장을 빠져나온다. 아버지는 그를 떠났고, 어머니 역시 잃게 된 그는 상실감 속에 그림을 돌려줄 기회를 놓치고 만다. 세상은 사라진 <황금방울새>를 찾아 헤매며, 홰에 묶인 그림 속 방울새처럼 소년은 발버둥칠수록 어리석은 선택을 거듭하며 어머니를 잃은 운명의 날로 회귀할 뿐이다. 과연 소년은 온전한 삶을 되찾고 그림 또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뉴욕타임스> 45주 베스트셀러, 아마존·<뉴욕타임스>·<퍼블리셔스위클리>에서 최고의 책, 2014 퓰리처상 수상작.
사랑의 시간들
이보영 지음 / 예담 
배우 이보영이 만난 책, 그리고 위로의 시간들
배우 이보영은 어릴 적부터 책 읽기를 좋아한 문학소녀였으며, 대학에서도 국문학을 전공한, 누구보다도 책을 사랑하는 여자이다. 배우 생활을 하는 지금도 한가할 때는 서점에 들러 한꺼번에 읽고 싶었던 책을 잔뜩 사오곤 하는 독서 마니아. 그녀는 혼자만의 공간인 서재에서 위로를 받고, 성장했다고 말한다. <사랑의 시간들>은 그녀가 받은 위로와 사랑, 성장의 페이지를 모은 책이다.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의 서가에서 삶에 위로가 되고, 힘을 주고, 깨달음을 주었던 책들을 빼내어 그 책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귀한 책으로 세상을 밝혀주는 작가들의 밤을, 서재를, 책상을 상상하며 그녀가 쓴 책과 인생 이야기.
선의 법칙
편혜영 지음 / 문학동네 
이런 일은 다 절대로 그럴 리 없는 사람들이 해요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 편혜영 장편소설. 그다지 친밀한 감정을 주고받은 적이 없었던 이복동생 신하정이 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된다. 신기정은 동생이 남기고 간 통화내역서에 수차례 찍혀 있는 한 사람의 번호를 발견하고 그의 뒤를 밟는다. 윤세오는 가스폭발 사고 혹은 아버지의 자살로 아버지를 잃는다. 그는 다단계에 빠진 스스로를 자책하고, 아버지를 찾아와 빚을 갚으라고 위협하던 이수호에게 복수하리라 결심한다. 그런 윤세오에게 신하정을 기억하느냐고 묻는 이가 등장한다. 아버지의 죽음과 동생의 죽음을 시작으로 엇갈리듯 만나는 두 주인공의 생의 곡선을 추적하는 소설. 애도에 관한 편혜영식 소설.
헤밍웨이의 작가수업
아널드 새뮤얼슨 지음 / 문학동네 
헤밍웨이가 인정한 단 한 명의 문하생이 기록한 작가 수업
아널드 새뮤얼슨은 작가로서의 꿈을 키워가던 중 『코즈모폴리턴』지에 실린 헤밍웨이의 「횡단여행」을 읽고 그의 열렬한 추종자가 되어, 그를 만나기 위해 키웨스트로 간다. 이 책은 새뮤얼슨과 헤밍웨이가 필라호에서 함께한 1년의 기록이다. 저자 새뮤얼슨이 묘사한 바다 위 스포츠낚시가 펼쳐지는 필라호에 동승하여, 새치와 고래, 만새기, 상어를 잡는 과정을 생생하게 느끼는 동시에 어니스트 헤밍웨이 혹은 E. H.라는 작가가 어떤 인간이고, 어떻게 글을 쓰는지, 어떻게 대작가가 될 수 있었는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스포츠와 여가
제임스 설터 지음 / 마음산책 
"줄곧 빛을 포착해내는, 가늘게 반짝이는 파편"
<가벼운 나날> 제임스 설터 장편소설. 60년대의 어지러운 세파가 미치지 않던 프랑스의 작은 마을 오툉에서의 애정사를 다룬다. 이야기를 이끄는 건 서른넷의 남성으로 친구의 집을 빌려 얼마간 오툉에 머물게 된 '나'다. 그는 오툉에서 예일대를 중퇴한 스물넷의 미국 청년 필립 딘과, 카페 종업원으로 일하는 열여덟 살의 가난한 프랑스 처녀 안마리 코스탈라를 가까이서 지켜보게 되고, 이들의 만남과 사랑, 이별을 모두 마주한다. 여느 애정보다 진하고 육체적이지만 끝이 예감되는 쓸쓸한 사랑을 나누는 이들을 익명으로 관찰하는 시선. 오묘하고 은밀한 꿈이 펼쳐진다.
아린의 시선
서미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한국 추리문학 대상 수상 작가 서미애 장편소설
<인형의 정원>, <잘 자요, 엄마> 등으로 미스터리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서미애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1995년 10월 28일, 경기도의 한적한 어느 교외주택에서 일가족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그 참혹한 현장에서 살아남은 열한 살 소녀에겐 스물일곱 개의 칼자국이 남아 있다. 과연 누가 그 처참한 상처를 새긴 걸까? 아린이라는 이름의 그 소녀는 그때의 트라우마로 그날 밤의 기억과 살아갈 미래, 소중한 엄마를 잃어버렸다. 사라진 것은 그날 밤의 기억만이 아니다. 스물일곱 개의 상처를 찾아 떠나는 아린의 가슴 아픈, 그러나 매우 고혹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읽고 싶은 책들이 줄줄이 쏟아지네요,

지성의 아내인 배우 이보영이 책을 냈군요, 

얼마전 삼시세끼에 지성이 나와서 엄청 깔끔하게 뒷정리 하는거 보고

우리 신랑이 지성의 발끝만 쫓아도 좋겠다 싶었는데 ...ㅋㅋ

사랑의 시간들이라고 해서 배속에 애기를 생각하며 태교하는 뭐 그런 책일까 했는데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네요,

궁금한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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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6-18 0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나 타트 오랫만이네요.. 비밀의 계절 ,그 후에 나온 책은 못 읽었는데..ㅠㅠ
제임스 셜터..기대되요..^^

책방꽃방 2015-06-18 09:09   좋아요 0 | URL
요즘 기대되는 책들이 참 많은데 그만큼 좋은 책이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