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취미>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이번에도 무척이나 재미있는 책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 몇 권만 고르는 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이에요. 그래도 몇 권 골라보았습니다.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분들이 있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만.. 아무튼 추천해볼게요!
종이접기건축 세계건축물 베스트 24
이 책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들을 종이 하나만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 책 소개를 잠깐 보니, 팝업카드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원래 이런 도안들을 인터넷에서 구하기란 무척이나 어렵거든요. 다양한 건축물들을 직접 자르고 만들어보면서 세계 여행을 하는 대리만족을 느껴보고 싶어요. 건축에 워낙 관심이 많은지라, 가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종이접기를 통해 위로받고 싶네요.
처음 만나는 북유럽 인테리어
사실 북유럽 인테리어라고 하면 조금 낯설지만, H&M 이라든지 패션 브랜드는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이런 단순함 감성들이 북유럽에서 나온 줄 이 책 소개를 통해서 처음 알았네요. 평소에도 빈티지스러운 디자인과 소품들을 좋아하는지라, 북유럽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인테리어를 하는지 꼭 보고 싶어요. 컬러풀한 사진과 설명들은 우리집의 인테리어를 꾸미는데에도 수많은 영감을 줄 것 같습니다. 거장들의 디자인을 집안에 들이는데 스스럼이 없는 그들의 생활을 엿보고 싶어요.
저도 손님이고 싶어요
스튜어디스를 하다가 관광 가이드를 하는 저자의 이력이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사실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인지라, 아마 여행 관련 일을 하면 좀 더 재미있게 여행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그것도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아무튼 아주 나중에 관광 가이드를 하면 어떨까 싶어서 이 책을 먼저 읽어보고 싶다. 손님과 가이드, 그 입장의 차이는 어떨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여의사가 알려주는 기분좋은 섹스
사실 우리 사회에서 섹스가 비주류로 취급되고 있지만, 인간의 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도 봅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가르쳐주는 곳이 없기 때문에 많은 남녀들이 비정상적인 경로로 섹스에 대해서 배우게 되는데요, 정말 제대로 어떻게 하면 즐길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가 나와서 왠지 반갑네요. 전문가가 쓴 책이라면 건강에도 그리 해롭지 않고 정석을 알려줄 것 같은 느낌이 마구마구 듭니다. 성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지라, 이 책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요.
도서관 여행
어릴 때 집 근처에 도서관이 있는 덕분에 무척이나 자주 그 곳을 갔던 기억이 납니다. 동네에 있는 도서관이라 지금 생각하면 장서량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아담한 분위기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중학교 때에는 그정도의 책으로도 충분히 부자가 된 느낌이었거든요. 어른이 된 지금은 도서관을 잘 가지 않지만, 왠지 다시 도서관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그러나 서울에 어떤 도서관들이 있는지 잘 모르는 탓에 이 책을 가이드 삼아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돈도 들지 않는 도서관 여행이 무척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떤 책을 추천할지 많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