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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희망이다
제프 헨더슨 지음, 나선숙 옮김 / 노블마인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마약판매를 하며 부모님을 봉양하던 제프 헨더슨이 교도소에서 요리라는 분야를 알게되면서 일류 호텔을 거친 쉐프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과정을 담은 자서전입니다. 뭐랄까요? 저 분의 살아온 과정을 보면서 나도 새로 시작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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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투를 빈다 - 딴지총수 김어준의 정면돌파 인생매뉴얼
김어준 지음, 현태준 그림 / 푸른숲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 소개
딴지총수 김어준의 진심 어린 상담, 이제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것의 실체가 밝혀진다

김어준(딴지일보 총수)의 <건투를 빈다: 김어준의 정면돌파 인생매뉴얼>. 수많이 범람하는 고민들과 삶의 문제에 지쳐 살아가는 이들은 자신이 언제 행복한지 스스로도 몰라 다른 사람들에게 되묻기도 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지 등 자신을 향한 질문을 통해 `나`의 본질과 실체를 우선 파악해야 한다.

행복할 수 있는 힘은 이미 내 안에 숨어 있으며, 이를 찾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 것이다. 급변하는 사회, 경제적인 상황 속에서 진정 행복할 수 있는 삶은 존재하는 것일까? 그 해답을 위해, 사회 문제 비판에 앞장서왔던 인터넷 매체 `딴지일보`의 총수인 김어준이 개인의 문제로 시선을 돌렸다.
(교보문고)

* 필사한 내용

p13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건 그렇게 자신의 삶을 어떻게 상대할 것인가. 그 기본 태도에 관한 입장이어야 한다. 우린 그런 거 안 배운다. 대신 성공은 곧 돈이라는 거, 돈 없으면 무시당한다는 거, 그 경쟁에서의 낙오는 인생 실패를 의미한다는 거, 그렇게 경제 논리로 일관된 협박과 회유로 훈육된다.

p14~15

이 땅에서 어떻게 살건지는 스스로 깨치는 수 밖에 없다. 그러러면 가장 먼저 필요한 게 자신이 무엇으로 만들이진 인간인지부터 아는 거다.

(중략)

자신의 등고선과 임계점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윤관과 경계가 파악된 자신 중, 추하고 못나고 인정하기 싫은 부분까지, 나의 일부로,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p134

자신의 결정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다면, 누구도 탓할 권리, 없다. 그러니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남의 조언이 아니라, 자신이 과연 어떤 결정을 더 잘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지, 그러니까 당신 자신이 도대체 어떤 인간인지 가만히,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거다.

p158

모든 선택에는 반드시 리스크가 따른다. 모든 선택에 따른 위험부담을 제로로 만들어달라고 한다면 그건 삶에 대한 응석이다. 그러니 중요한 건 선택의 이유다. 나머지는 그 이유를 붙잡고 감당하는 거다. 스스로 설득될 이유가 있는지 생각해보고, 만약 그런 게 있다면, 그럼 누가 뭐라고 하는 그 결과까지 자신이 감당하는 것, 그게 어른의 선택이다.

* 느낌

- 상담내용을 담은 거지만 우리에게도 뭔가 당당한 선택을 하도록 요구하는 느낌.

- 쫄지말라는 김어준의 사상이 잔뜩 묻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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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이철환 글.그림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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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동화!

<연탄길>의 저자 이철환의 에세이『위로』. 이 책은 반쪽 붉은 나비가 되기 위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들어가 마음속에 핀 꽃을 따 먹은 파란나비 피터의 여정을 그린 것이다. 저자가 직접 그린 200여 점의 삽화와 피터의 이야기가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사마귀, 판다, 뿌리 깊은 나무가 되고 싶어 하는 키 큰 나무, 분홍나비 등 모든 관계가 끝날 때마다 홀로 남겨져 아프고 외로울 때 피터는 엄마나비가 들려준 이야기를 떠올리며 위로를 받고 다시금 용기를 얻는다. 과거의 상처는 현재의 상처가 되기도 하고 미래의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우리의 삶은 강물 같은 거라고, 강물이 바다로 가는 동안 벼랑을 만나기도 하고, 치욕을 만나기도 하고, 더러운 물을 만나기도 하지만 바다로 가는 동안 강물은 일억 개의 별을 가슴에 담을 수 있다는 것처럼 엄마나비와 많은 동물들이 전해주는 이야기는 질투할 것도 많고 평화롭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전해준다.
(교보문고)

* 필사한 내용

p61

˝높은 곳보다 낮은 곳에서 더 많은 걸 볼 수 있을 지도 몰라. 네가 진정으로 높이를 갖고 싶다면 깊이에 대해 먼저 고민해야돼. 깊이를 가지면 높이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거니까. 하늘로 행군하기 위해서 나무들은 맨손 맨발로 어두운 땅 속을 뚫어야 하거든. 깊이가 없는 높이는 높이가 아니야. 깊이가 없는 높이는 바랑에 금세 쓰러지니까.˝

p84

˝부분을 전체라고 믿고 있는 너희들만의 진리가 늘 문제야. 너희들은 진리나 고정관념이라는 성을 쌓고 살아가는 데 그 성은 너무도 견고해 누구도 들어갈 수 없지만, 문제는 그 성밖으로 너희들도 빠져나올 수 없다는 거야. 너만의 진리나 고정관념을 버리면 더 많은 것들은 볼 수 있을 거야. 네가 꽃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꽃이 너를 바라 본다고 생각하지마. 꽃은 꽃은 방식으로 너를 바라볼 뿐이니까.˝

p146

˝소통을 하겠다는 것은 내 것의 절반쯤은 상대에게 내어 주겠다는 결심같은 거야. 내 것의 절반을 포기했을 때 소통은 비로소 시작되는 거니까... 내 것을 포기하지 않고는 상대방을 설득할 수 없거든...˝

p192~194

나를 버리면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고 엄마나비는 말했었다. 마음으로 바라보면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다고 엄마나비는 말했었다. 달빛이 보이는 동그란 유리창 밖을 가리키며, 무심히 바라보면 산과 강과 달과 빌딩이 보일뿐이지만, 산이 산을 버리고, 강이 강을 버리고, 빌딩이 빌딩을 버리면, 가장 낮은 곳에 서 있는 낙타도 보이고,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는 낙타도 보이고,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는 코끼리도 보인다고 엄마나비는 말했었다.

산이 산을 버리고, 강이 강을 버리고, 빌딩이 빌딩을 버리고, 코끼리가 코끼리를 버리고, 낙타가 낙타를 버리면 코끼리와 낙타 사이에 있는 해마도 보인다고, 엄마 나비는 말했었다. 나를 버리지 않고는 다른 이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엄마나비의 말을 생각할 때마다 피터는 마음이 아팠다. 나를 버리지 않고는 한 조각의 진실도 얻을 수 없다는 엄마나비의 말을 생각할 때마다 피터는 마음이 아팠다.

p209

과거의 상처는 현재의 상처가 되기도 하고 미래의 상처가 될 수도 있다고 엄마나비는 말했었다.

* 느낌

- 나름의 위로를 전달하지만 뭔가 자신의 성찰을 요구하는 것같다.

- 나를 버려야 진실이 보이고 나를 내어주어야 소통이 된다는 말에 공감이 가면서 정작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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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한 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 정혜윤이 만난 매혹적인 독서가들
정혜윤 지음 / 푸른숲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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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당신을 만든 책은 무엇인가? 우리 시대의 결정적 11인, 그들 삶의 비밀을 푸는 열쇠를 쥐다!

`지상에서 가장 관능적인 독서기`라는 부제가 붙은 <침대와 책>으로 독서광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정혜윤 PD가 만난 매혹적인 독서가들의 이야기. 우리나라 문화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있는, 독특한 개성의 인물 11명의 인터뷰 모음집으로, 다양한 개성의 인물들이 독서라는 행위의 순수한 즐거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우리 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공지영,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배우 문소리, 신랄한 비판과 풍자의 대명사 진중권, <달콤한 나의 도시> 작가 정이현, 그들은 어떤 책을 읽어 왔을까?저자는 `당신을 만든 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인터뷰를 통해 한 인물의 정신적 행로를 그려 보인다. 또한, 인터뷰 중간 중간에 자신만의 독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진중권의 신랄한 비판적 정신이 마크 트웨인에 빚지고 있음을, 변영주의 우렁찬 목소리 뒤에 김지하의 시가 있음을, 임순례의 소외된 계층에 대한 관심 저변에 제인 구달과 소로우의 철학이 깃들어 있음을,이진경이 꼽는 가장 아름다운 책이 《벽암록》이고, 박노자가 첫 번째로 꼽는 책이 《장자》이고, 변영주가 인생의 교훈을 얻은 책이 《슬램 덩크》이었음을, 인터뷰이 개개인의 비밀스럽고 사적인 체험들이 책에 기대어 그실체를 드러낸다.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이 책은 짧은 텍스트 안에 응축된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문학적, 사상적, 철학적 시발점을 만나는 즐거움과 동시에 책에 대한 각자의 독특한 감수성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낯익은 작품 속의 인물들과주제, 작가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인터뷰이가 살아가면서 느꼈던 아픔과 고통, 깨달음과 자연스레 어우러진다.

(교보문고)

* 필사한 내용

p30

진중권이 독서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추천 도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자기만의 목록을 만드는 것이다. 진중권이 책을 읽는 이유는 감동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맥락속에서 자기만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p117 - 임순례의 말

˝책을 통해서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게 되는 게 좋았죠. 내가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너무 한정되었고 복잡한 속내도 알지 못했는데 책을 통해서 사람들 속에 그런 게 있다는 걸 알게되었죠. 내 인생에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시기가 중학교 때 였는데 그때의 난독이 영화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어떤 캐릭터를 이해하는 힘같은 게 생기게 된 것 같아요.˝

p276

오래전부터 나는 희망에 희망을 더하는 거랑 슬픔에 슬픔을 더하는 거랑 마음 속 결론은 똑같은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왔다. 인생의 많은 일들, 그 일들이 마지막 순간에 주는 가장 인간적인 메시지는 `오늘 밤 푹 자고 나면 내일은 더 나으리라.` 그 이상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 느낌

- 책과 인연을 맺은 유명인의 말과 평을 담은 이야기

- 그들과 한 이야기를 통해 책의 세계를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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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는 블로그 에세이 작가총서 415
김정한 / 에세이퍼블리싱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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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망생인 저는 창작 위주의 글을 쓰고 올리면서 어떻게 사람들이 많이 읽도록 고민하는 편인데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할만한 부분을 필사하고 나름 느낌을 적었는데 여기에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1. 책/저자 소개
『책 쓰는 블로그』는 블로그를 이용해서 책 한 권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다. 무엇을 쓸 것인지, 어떻게 쓸 것인지, 블로그로 책을 쓰기 위해 필요한 각종 요소들을 소개한다.(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이분의 저자는 노란잠수함이라는 필명을 사용하시는 김정한씨입니다. 이분의 활동은 링크에 있는 블로그를 보심 될 것같습니다.

2. 필사한 내용 중에서

p58
 블로그에 쓴 글이 책이 되느냐 아니냐의 문제보다는 내가 과연 끝까지 원고를 완성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

p71
 우리는 책을 쓴다는 것에 대해 이런 착각을 한다.
 ˝작가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써서 책으로 내는 사람.˝
 아니다.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글을 쓰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이다. 물론 자신이 아는 것을 쉬지 않고 써내려가는 작가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가는 쓸 주제가 정해지면 자료부터 찾는다.

p82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유를 막론하고, 네가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한 사람은 분명히 있다. 그리고 그는 학계에서  인정을 받은 사람이다. 네가 한 말에 대해 스스로 실험과 연구를 통해 확고부도한 결과를 도출해내거나, 아니면 그들의 권위를 빌어 네가 하고 싶은 말에 힘을 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도 네 말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눈문을 쓰면서 자료를 인용해야 하는 이유다.˝
 다시 말하자면 나는 무언가를 주장할 정도로 풍부하고 분명한 경험을 가진 것도 아니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누구도 그것을 믿어주지 않는다. 먼저 인정받은 사람의 말을 빌려 내가 하고 싶은 말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책을 쓰고 싶다면, 내가 책에서 하고 싶은 말에도 분명한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독자들이 마음 편하게 내 책을 읽으며 받아들일 수 있다. 물론 논문처럼 어마어마한 분량의 인용과 주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적절한 수준의 인용은 내가 하고 싶은 말에 근거를 제공할 것이다.

3. 평가/느낌
* 글을 쓰고 책을 내는데 블로그 밖에 없다는 점을 설명하는 것 같음.
* 책 출간/블로그 활용을 설명하며 나도 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것같음.
* 작가는 자기가 아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사람이며 이를 위해 자료를 찾는다는 걸 깨달음.
* 자료찾기의 중요성을 알지만 책을 내는 데도 자료가 필요하다는 것에 부담느끼지만 해야할 일이라는 것에 마음을 다짐.
* 내 말에 근거가 부족하다는 뜻을 어느 정도 느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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