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는 블로그 에세이 작가총서 415
김정한 / 에세이퍼블리싱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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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망생인 저는 창작 위주의 글을 쓰고 올리면서 어떻게 사람들이 많이 읽도록 고민하는 편인데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할만한 부분을 필사하고 나름 느낌을 적었는데 여기에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1. 책/저자 소개
『책 쓰는 블로그』는 블로그를 이용해서 책 한 권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다. 무엇을 쓸 것인지, 어떻게 쓸 것인지, 블로그로 책을 쓰기 위해 필요한 각종 요소들을 소개한다.(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이분의 저자는 노란잠수함이라는 필명을 사용하시는 김정한씨입니다. 이분의 활동은 링크에 있는 블로그를 보심 될 것같습니다.

2. 필사한 내용 중에서

p58
 블로그에 쓴 글이 책이 되느냐 아니냐의 문제보다는 내가 과연 끝까지 원고를 완성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

p71
 우리는 책을 쓴다는 것에 대해 이런 착각을 한다.
 ˝작가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써서 책으로 내는 사람.˝
 아니다. 작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글을 쓰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이다. 물론 자신이 아는 것을 쉬지 않고 써내려가는 작가도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작가는 쓸 주제가 정해지면 자료부터 찾는다.

p82
 교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유를 막론하고, 네가 하고 싶은 말을 먼저 한 사람은 분명히 있다. 그리고 그는 학계에서  인정을 받은 사람이다. 네가 한 말에 대해 스스로 실험과 연구를 통해 확고부도한 결과를 도출해내거나, 아니면 그들의 권위를 빌어 네가 하고 싶은 말에 힘을 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도 네 말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눈문을 쓰면서 자료를 인용해야 하는 이유다.˝
 다시 말하자면 나는 무언가를 주장할 정도로 풍부하고 분명한 경험을 가진 것도 아니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누구도 그것을 믿어주지 않는다. 먼저 인정받은 사람의 말을 빌려 내가 하고 싶은 말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책을 쓰고 싶다면, 내가 책에서 하고 싶은 말에도 분명한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독자들이 마음 편하게 내 책을 읽으며 받아들일 수 있다. 물론 논문처럼 어마어마한 분량의 인용과 주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적절한 수준의 인용은 내가 하고 싶은 말에 근거를 제공할 것이다.

3. 평가/느낌
* 글을 쓰고 책을 내는데 블로그 밖에 없다는 점을 설명하는 것 같음.
* 책 출간/블로그 활용을 설명하며 나도 할 수 있다고 설명하는 것같음.
* 작가는 자기가 아는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사람이며 이를 위해 자료를 찾는다는 걸 깨달음.
* 자료찾기의 중요성을 알지만 책을 내는 데도 자료가 필요하다는 것에 부담느끼지만 해야할 일이라는 것에 마음을 다짐.
* 내 말에 근거가 부족하다는 뜻을 어느 정도 느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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