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이승의 선지자
김보영 지음 / 아작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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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었다. 내세라고 하는 세계에 대한 작가의 상상이 흥미로웠다. <그 하나의 생에 대해서>가 제일 좋았다. 다 읽고 나니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가 생각났다. 내세, 윤회 같은 내용이 나와서 그런가보다. 그리고 자신이 속한 집단에 반항하는 모습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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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고의 숲 열린책들 세계문학 92
로버트 홀드스톡 지음, 김상훈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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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에 번역 초판이 나왔을 때 읽었는데 지금 읽으니 새롭다. 전혀 기억에 남아 있지 않았다.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이 사는 고대의 숲은 사람이 접근하는 것을 막는다. 그런데 그 비밀을 알고 숲으로 들어가는 아버지와 두 아들 이야기이다. 그들 사이에 셋이 모두 사랑하는 신비로운 여인이 있다. 처음 읽을 때는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고 복잡하다 생각했는데 지금 읽으니 그렇지는 않았다. 이야기 끝이 궁금해서 재미나게 읽었다. 시리즈가 있다니 읽어보고는 싶지만 번역본이 없으니 못 읽겠군. 신화와 심상이 합쳐진 미사고라는 세상을 만든 작가의 발상이 흥미로웠다.

재스퍼 포드의 <제인에어 납치사건> 시리즈가 보고 싶다. 문학 작품 속 인물들이 살아있는 세계 이야기라 비슷해서 생각이 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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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종말 1 샘터 외국소설선 13
존 스칼지 지음, 이원경 옮김 / 샘터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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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다. 훌훌 잘 읽히는 책, 이야기가 어찌될지 궁금해서 넘기게 되는 책이다. 그러나 분량이 많지 않은데 분권해서 아쉽군. 들고 읽기 편하라고 나누었을까? 노인의 전쟁 삼부작하곤 세계관이 공통이긴 하지만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작품은 <휴먼 디비전>인데 읽은 기억이 가물가물 했다.ㅠㅠ
외교 비사를 읽는 느낌이었다. 우주로 확장한 지구에 대한 우화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다. 어쩌면 내가 <#과학소설>을 좋아하고 우리나라 지금이 배경인 소설을 잘 안 읽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너무 거리를 둘 수 없어서 힘들기 때문인 듯 하다. 예전에는 내 공감력이 낮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오히려 너무 높아서 감당이 안되어 피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아무튼 머리 복잡해서 다른 일 몰두하며 잠시라도 잊고 싶을 때는 재미있는 소설이 최고다!
읽다보니 3부작 이후로는 번역자가 다른 걸 이번에 알았다.
밀린 소설을 다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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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정의 라드츠 제국 시리즈
앤 레키 지음, 신해경 옮김 / 아작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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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소설 중에서 몰입도 최고였다.
그러나...
끝까지 읽어도 내가 궁금해 한 의문에 대한 답이 없어서 아쉽다. 연작이라니 다음 권에는 있으려나?
주요 인물들 성별은 끝내 모르겠다. 작가가 일부러 인칭 대명사를 `그녀`로 쓰는 사회라고 한 것 같은데 여자, 딸이 우리가 생각하는 생물학적 여자인지는 잘 모르겠거든. 다시 읽으면 알수 있으려나? 놓친 것이 보일까? 그러나 지금은 다시 읽고 싶지 않아서...
인공지능과 과학 기술이 극도로 발전한 사회에 종교가 이처럼 영향을 미치는 사회라는 설정에 대한 설명을 해줄 줄 알았는데 없네.
읽으면서 지금 지구에 있는 어떤 문화를 비유한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이야기는 재미있다! 좋은 소설은 페이지를 넘기게 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생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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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최세진 옮김 / 아작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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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라인 소설은 늘 재밌게 읽었는데 이 책은 내 취향이 아닌 듯. 아니면 내가 나이를 너무 많이 먹어서 청소년 주인공에 몰입을 못하나보다.ㅠㅠ
그리고 작가가 무언가를 가르치려는 것 같아서 더 읽기 힘들었다. 역시 나이 먹은게야. 너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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